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여럿이 나눠먹는 문화 "위암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메디먼트뉴스

2023.03.16 13:40:06

조회 60 추천 1 댓글 0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위암 수술의 세계 지존으로 불리는 노성훈 연세대 의대 특임 교수는 위암 발병 위험을 줄이려면 식습관과 음식문화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짜게 먹는 습관과 찌개 등을 여럿이 나눠먹는 문화를 유지한다면 위암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지난 30여년간 위암수술을 1만1000건 이상, 1주일에 13명꼴로 수술을 집도 '닥터 몬스터'라는 별칭까지 얻은 노 교수는 16일 YTN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위암 발생률 세계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식습관과 음식문화와 관련성이 깊다고 했다.

2018년 정년퇴직 뒤 특임교수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환자를 접하고 있는 노 교수는 "우리나라는 짠 음식을 많이 먹는다. 과거에 비해 섭취량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소금 일일 섭취량 5g의 2배 이상을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고기를 구워 먹는다든지 생선을 구워 먹는 등 구이음식을 많이 먹는다. 탄 음식에는 발암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다. 그런 것을 제거하고 먹는 게 중요하다"고 구이 식습관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흡연, 위염이라고 하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율이 상당히 높다"며 "23년전인 2000년도 우리나라 성인의 헬리코박터 감염률 60~70%에 비해 지금은 많이 줄어서 30~40% 되지만 이것도 위암 발생률이 낮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면 두세 배 정도 높다"고 헬리코박터 박멸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헬리코박터 위염은 결국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찌개 같은 걸 같이 떠서 먹는다든지, 엄마가 숟가락 하나로 아기한테 음식을 주고 본인이 또 먹고 이런 것들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찌개 나눠먹는 문화, 숟가락을 함께 사용하는 문화 자체를 지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교수는 "위암 증상이나 위궤양, 위염의 증상이 특별히 다르지 않다"며 "소화 불량이나 속쓰림이나 더부룩한 증상이라든지 복통 혹은 오심구토 이런 증상들은 양성질환이든 암 질환이든 증상이 같다"고 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과 함께 체중 감소가 뚜렷하게 있다든지, 이런 소화기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든지 자꾸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 내시경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라"며 신신당부했다.

우리나라 전체 위암환자 생존률(5년이상 생존)이 78%로 전세계 1위인 만큼 이상 신호가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으라고 했다. 특히 위암초기에 발견할 경우 생존률이 거의 100%에 가깝기에 주기적 내시경 검사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여럿이 나눠먹는 문화 "위암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받침대 없는 모니터, 목디스크 유발로 두통까지 ▶ 20일부터 대중교통·병원·약국 마스크 해제...약 70% "실내에서 마스크 계속 착용할 것"▶ 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사각턱 임상 3상 IND 승인 ▶ 인천힘찬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패 현판식 개최 ▶ 대한신장학회, 투석 치료방식 공동의사결정 다행 캠페인 진행 ▶ 허리 굽히고 걸어야 편한 척추관협착증, 치료는?▶ '흔한 식재료' 두부 콩 된장 등 일주일에 2회 이상 먹는 남성, 위암 발생 위험 37% 낮아져 ▶ [컬럼] 심각한 코골이, 발기부전 전조 증상?!▶ 대한신장학회 '세계 콩팥의 날' 질병 예방 대국민 홍보 실시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6544	레이디제인 결혼 발표, 과거 예비신랑 임현태와 결별 언급 "10살 연하와 결혼 얘기에 헤어져" [38]	메디먼트뉴스	23.04.14	4341	4
6543	레이디제인 결혼, 상대는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오는 10월 14일 결	메디먼트뉴스	23.04.14	131	0
6542	지드래곤 일본 출국, 공항에서도 '지디스러운' 패션 선보여	메디먼트뉴스	23.04.14	226	2
6541	'설암 투병' 정미애, 2년3개월만 '불후의 명곡' 김연자 편으로 무대 복귀	메디먼트뉴스	23.04.14	110	0
6540	'홍김동전' 조세호, 차오루와 사실혼?…"中서 결혼식, 조카는 이혼한줄 알아"	메디먼트뉴스	23.04.14	157	0
6539	서인영, 화이트 인테리어 신혼집 최초 공개 "남편에게 고마워" [1]	메디먼트뉴스	23.04.14	139	0
6538	로제 마약 투약 루머, YG측 "블랙핑크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 사실" 강경 대응 [3]	메디먼트뉴스	23.04.14	303	2
6537	이시영, 명품 몸매 뽐내며 비키니 입고 아들과 함께 하와이 일상 공개 "난 하와이에 비키니만 가져왔다고"	메디먼트뉴스	23.04.14	259	1
6536	'♥이도현' 임지연, 베이지색 슈트 입고 큐티 매력 발산,,,"연진아 이쁘다"	메디먼트뉴스	23.04.14	106	0
6535	'신들의 사생활' 한가인 "시부모님 딱 한번 싸움...♥ 남편 연정훈 보고 큰 충격"	메디먼트뉴스	23.04.14	131	0
6534	송중기, 노개런티 영화 '화란'으로 생애 첫 칸 입성…비경쟁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	메디먼트뉴스	23.04.14	131	0
6533	현아, 前연인 던과 재결합설 솔솔~ "누가 뭐라 해도 견딜 수 있었어" 던 신곡 공개 응원 [44]	메디먼트뉴스	23.04.14	2812	1
6532	'도시획집' 이경규, 고등학교 후배 한해에게 "얘 질이 좀 안 좋다" 분노	메디먼트뉴스	23.04.14	150	0
6531	[컬럼] 남성의 발기부전 증상, 아내와 소통하는 것이 관건?!	메디먼트뉴스	23.04.14	57	0
6530	'♥진화' 함소원, '이혼 소동' 후 베트남에서 큰손 인증? "부동산 투자자들과 함께 매물 보러 나와"	메디먼트뉴스	23.04.14	169	1
6529	'도시횟집' 이경규, 모교 후배 한해에 활짝→"애가 질이 안 좋네" 버럭	메디먼트뉴스	23.04.14	59	0
6528	김구라 아들 그리, 키스직진남? "키스 그냥 한다 거절 경험 X" [1]	메디먼트뉴스	23.04.14	201	1
6527	보이즈플래닛 데뷔조는 과연..?	메디먼트뉴스	23.04.14	104	0
6526	세븐틴, 미니 10집 'FML' 선주문량 400만 장 돌파... 자체 최고 기록	메디먼트뉴스	23.04.14	131	0
6525	아이브 가을 "저희 멤버들도 스케줄 이동 中 접촉사고 난 적 있어" 사고 당시 언급	메디먼트뉴스	23.04.13	151	0
6524	구토 유발 방울토마토 전량 폐기…"전체 재배면적 0.1% 수준"	메디먼트뉴스	23.04.13	147	0
6523	옥주현, '베토벤'·'레드북' 캐스팅 변경 이유는? "건강상 사유...관람에 불편 드린 점 죄송"	메디먼트뉴스	23.04.13	132	0
6522	'국민첫사랑' 수지, 화장기 없는 민낮도 사랑스러워~	메디먼트뉴스	23.04.13	172	1
6521	공효진, 남편 ♥케빈오와 데이트 즐겨 "우리의 특별한 날을 빛내준 sweets"	메디먼트뉴스	23.04.13	181	1
6520	'축구 덕후' 임영웅, 파리에서 축구 직관 '우리 형' 메시 만났다…"심장 터질 것 같아" 감격 [8]	메디먼트뉴스	23.04.13	2276	12
6519	극심한 '황사' 속 건강 걱정된다면...'푸른 채소' 미나리·냉이 먹어야 [1]	메디먼트뉴스	23.04.13	117	0
6518	'음주운전' 김새론, 결국 항소 포기...2000만원 벌금형 확정 [2]	메디먼트뉴스	23.04.13	212	1
6517	'♥에릭' 나혜미, 결혼 6년 만에 얻은 아들 사진 공개 "너무 작고 소중해"..."사랑스런 우리 아가들" 에릭도 댓글 달아	메디먼트뉴스	23.04.13	265	0
6516	유튜버 이진호가 밝힌 이선희 불참 등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오해와 진실은?	메디먼트뉴스	23.04.13	213	0
6515	GC녹십자, 당뇨 치료제 네오다파정 및 폴민다파서방정 출시	메디먼트뉴스	23.04.13	97	0
6514	놀부, 런치 한정 신메뉴 '부대 보쌈 정식' 출시… 런치플레이션 반영한 가성비 높인 메뉴 등장	메디먼트뉴스	23.04.13	116	0
6513	건국대 조쌍구 교수 연구팀, 줄기세포 엑소좀 활용 폐쇄성 타액선염 치료 가능성 제시	메디먼트뉴스	23.04.13	45	0
6512	경희대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 세계 최초로 '과수화상병' 현장 진단 키트 개발	메디먼트뉴스	23.04.13	66	0
6511	제주삼다수, 아이유와 함께 신규 광고 캠페인 전개	메디먼트뉴스	23.04.13	153	0
6510	故 현미의 마지막 가는길에 추모글로 함께 한 조카 한상진, "이모는 별이 돼 하늘로 떠났다"	메디먼트뉴스	23.04.13	110	0
6509	이효리, 약 3년여만에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 '댄스가수 유랑단' 앞두고 개설	메디먼트뉴스	23.04.13	114	0
6508	주진모 아내 ♥민혜연, 레드 컬러 수영복 입고 늘씬한 몸매 자랑	메디먼트뉴스	23.04.13	133	0
6507	'캐나다 거주' 이휘재, 큐브엔터와 전속계약 만료...현재 아내 문정원 포함 쌍둥이 아들과 캐나다에 머물러	메디먼트뉴스	23.04.13	152	0
6506	이승기 "♥이다인이 부모 선택한 것도 아닌데" 작정하고 SNS 통해 의혹·악플 심경 고백	메디먼트뉴스	23.04.13	56	0
6505	심수봉, 남편 김호경PD 언급 "남편이 유부남인 줄...결혼을 해도 사랑은 안 받아봤다"	메디먼트뉴스	23.04.13	69	1
6504	김희선·이혜영, 새 드라마 '가스라이팅'서 고부 관계로 만난다	메디먼트뉴스	23.04.13	96	0
6503	가람, '사생활 논란' 피크타임 하차 후 심경 밝혀 "사실 관계 떠나 죄송"	메디먼트뉴스	23.04.13	69	0
6502	류승완 감독 신작 '밀수' 7월 공개... 대작 예고하나?	메디먼트뉴스	23.04.13	91	0
6501	존윅 4를 보고 나서	메디먼트뉴스	23.04.13	110	0
6500	낭만닥터 김사부 3...첫방은 언제?	메디먼트뉴스	23.04.13	72	0
6499	제시카, 미국 일상 공개...민낯으로 마트 장보기 [2]	메디먼트뉴스	23.04.13	203	0
6498	홍현희♥제이쓴 아들 준범이 근황 공개, '포동포동' 7개월 폭풍성장 눈길	메디먼트뉴스	23.04.13	108	0
6497	'♥전수민' 김경진 "'결혼지옥'후 공감해주셔서 감사...힘든 건 맞지만 생활고까진 아냐"	메디먼트뉴스	23.04.13	73	0
6496	'사랑말' 안희연 "내게 사랑이란 응원…♥양재웅은 좋은 응원자"	메디먼트뉴스	23.04.13	65	0
6495	엄태웅, 생일날 딸이 준비한 '손편지'에 눈물...♥윤혜진 "이런 딸과 와이프가 어딨냐"	메디먼트뉴스	23.04.13	78	0
뉴스	'페이스미' 이민기X한지현, 특급 공조로 전방위 활약 예고....피해자 유리 파편 속에 담긴 진실은?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