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2회에서는 강유라(장나라 분), 오천련(채정안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천련은 꽃다발과 각종 선물을 들고 권도훈(장혁 분), 강유라 집으로 찾아왔다. 앞서 강유라는 권도훈의 핸드폰으로 오천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오천련은 강유라에게 반가워 하며 인사를 건넸지만 강유라의 반응은 냉담했다.
오천련은 꽃다발과 선물을 내밀었고 강유라는 "늦은 시간에 오시면서 준비 많이 하셨다"며 "선물을 줄 때는 반드시 의도가 있기 마련인데 우리 가족한테 뭐 적선이라도 하시는거냐"며 시비를 걸었다. 이에 오천련은 "적선이라니 잘 좀 봐주십사 하는 뇌물 정도다"고 맞섰다.
그러자 강유라는 "이 정도 뇌물로 '그간 일들은 잊어라' 그러기에는 셈이 안 맞다"고 했다. 그러자 오천련은 "당연하다"며 "이건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가족들에게 많이 해드릴거다"고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강유라는 "저희 아버님 차가운 수술대 위에서 생사를 오가실 적에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한 번 오지 않은 남편의 불효는 값으로 매기면 얼마쯤 될 것 같냐"며 "그리고 서방님 군대 있을 때 면회 한 번도 안 갔었다"고 했다. 권지훈(김강민 분)은 공감하며 권도훈에 대해 "맨날 오 부장님이 시킨 일 많아서 바쁘다고 했다"며 "그때 내가 느낀 서운함이 얼마냐면 집 한 채 값은 될 것"이라 했다.
강유라는 또 권도훈과 오천련을 향해 "가족 일 있을 때마다 참석도 못 하게 하는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냐"고 따졌고 오천련은 "모두 제 탓이다"며 "이 모든 게 제가 능력이 없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강유라는 이에 질세라 "아니다"라며 "다 제 잘못이다"고 했다. 그러더니 권도훈에게 "여보 돈 벌기 많이 힘들지 않냐"며 "카페 매출도 안 좋은데 인테리어 한다 뭐 한다 돈만 갖다 펑펑 쓰는 거 내가 아무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하다"고 울기 시작했다.
이어 권옹수(이순재 분)에게 "아버님 제가 진작에 리미티드 에디션 등산화 사드렸으면 산에서 그렇게 데굴데굴 구르지도 않으셨을 텐데 제가 너무 죄송하다"며 오열했다. 두사람이 오열하기 시작하자 가족들은 숨막히는 분위기에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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