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기기를 사야하는가?

컴퓨터로 프론티어를 즐기던 유저들은 논외로 치고

먼 옛날 PS2 시절이나, 몬헌이 PSP를 하드캐리하던 시절에 몬헌을 즐겨본 유저라면 '엥? 당연히 소니 게임기 사야하는거 아니냐?' 하고 물어보겠지만

2010년에 나왔던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를 마지막으로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닌텐도 쪽으로 넘어갔다.

즉, 몬스터헌터 최신작을 즐기려면 닌텐도의 현역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3DS' 를 사야 한다. 

괜히 ps vita 샀다가 타지 않는 쓰레기 생겼다고 후회하지 말자.

네이버에 닌텐도 3DS를 쳐보면 4 종류가 나온다. 이게 뭐야 소리가 절로 나오겠지만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닌텐도 3DS - 일명 작다수, 크기가 작음

닌텐도 3DS XL - 큰다수, 크기가 큼 (일판의 경우는 XL이 아닌 LL로 표시)

New 닌텐도 3DS - 뉴작다수, 크기가 작음 (현재 국내 정발은 되지 않음)

New 닌텐도 3DS XL - 뉴큰다수, 크기가 큼 

New 닌텐도 3DS는 기존의 닌텐도 3DS의 하드웨어 스펙을 업그레이드한 상위호환 버전이다. 때문에 기존의 3DS는 '구다수' 라고 불리기도 한다.

구다수를 사도 몬스터헌터4G를 하는덴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프레임저하 현상이 꽤나 두드러지고 정밀한 조작을 위해선 확장슬라이드를 따로 사야한다는 점 때문에 뉴다수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닌텐도 3DS는 국가코드란 시스템이 있다. 돈에 눈이 멀어서 악마에게 영혼까지 팔 기세던 소니도 안하던 짓을 돈텐도가 해냈다. 

즉 일판 3DS를 사면 국내 정식발매된 게임이 안돌아가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잘 확인하고 사도록 하자. 

2. 그래서 얼마인가?

15년 5월 국전 현금가 기준으로 뉴큰다수(액정보호필름 증정)+충전기가 약 21~22만, 몬스터헌터 4G는 4만원 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고가격은 대충 상태 보고 저기서 몇 만원씩 빼면 된다. 

구다수 같은 경우에는 뉴다수 발매와 함께 가격이 똥값이 됐다. 중고나라에 10만원 이하로 매물이 올라올 정도니 돈이 없으면 중고딩나라를 눈팅해보도록 하자. 창렬가격에 올려놓는 양심불량 종자들이 많으나 며칠 눈팅 해보면 어느정도 시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도 옛날에 몬헌 좀 했었지 하면서 추억팔이나 하지 말고

아직까지도 현역에서 잘만 굴러가고 있는 몬스터헌터4G로 우리 모두 다시 몬창이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