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이 젖은 몽둥이로 막타치려는 순간 상처부위 터져서 "윽!" 뒤로 쓰러짐

모두들 기진맥진에 오니가 "코노야로..!" 하면서 민식이형 죽이려는 순간

갑자기 미확인 생물체가 쏜살같이 달려들어 오니의 목을 확 끊어가는거임

바로 허리가 끊어져있는 호랑이 괴물이었던거

오니 머리를 질겅질겅 씹으면서 빛나는 두 눈으로 멍 때리는 민식이형을 주시하다 안개처럼 사라짐

알고보니 그것은 호랑이의 형태를 띈 산신이었고 말뚝에 의해 척추가 잘려 기세를 펴지 못하고있던 찰나

민식이 형의 음양오행빠따전략 덕에 쇼군이 약해진 틈을 타 다시 나올 수 있었던거임

그렇게 산신의 존재를 두 눈으로 목격하고 영혼털린채로 사건 마무리

에필로그에서 다시 그 땅을 보여주면서 반달가슴곰이 여우를 물어 죽이는 장면과

민식이형이 상주 데려와서 흙 한입 퍼먹으면서 담소나누는 장면

"이 땅~ 아주 좋습니다~! ...이제는 말이죠..."

"이제.. 요?.. 아! 아무쪼록 김선생님이라면 믿고 맡길수 있는분이니까요. 하하하~"

이로써 오니의 기운이 완전히 소멸되었고, 악지에서 명당으로 거듭났다는 결말

마지막 결혼식 사진에선 웃고있지만 씁쓸하면서도 알쏭달쏭한 표정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