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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과 최후의 심판모바일에서 작성

MJ(70.32) 2024.11.19 03:53:45
조회 169 추천 4 댓글 2

안녕.
예전에 애들 장난감 정리하다가 든 생각이야.
집에 장난감이 엄청나게 쌓여 있는데, 이것을 다 버리자니 애들이 난리 칠거고
결국은 하나하나 엄선해서 정리 선별해야되는데,
장난감 하나를 놓고 어디 망가진 곳이 없는지,
애들이 현재 가지고 놀고 있는지 다 따져보고 살릴거 버릴거 분리하니까
결국은 하루가 넘게 걸리더군.
갑자기 최후의 심판이 떠올랐어
플라스틱 쪼가리인 장난감을 분별 (심판?) 하는데에 꼬박 하루가 걸리는데
하물며 창조주가 사람 하나하나 살펴보고 심판하시는데 세월이 과연 얼마나 걸릴까
혹시 하나라도 살릴 사람을 놓치지 않으시려고 고심하시는것이 아닐까
나는 우리 예상보다 더 걸릴거라고 생각해. 지금으로부터 한 30-40년 걸리지 않을까.
(물론 계속 재앙의 연속 콤보가 있을것 같긴한데)
그 시간조차 우주적 시간에 비하면 찰나의 찰나 밖에 안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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