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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비버 2024 대충 리뷰 (1,2)
이틀동안 대충 45개 언저리로 해본거같은데할말 별로 없는 겜들 다 패스하면 몇개 안남을지도그리고 스토리겜같은거는 컨셉같은거만 듣고 맘에 드는건 찜만 해놓고 플레이는 거의 안했슴아무래도 시간문제도 있고 스토리겜은 한번에 쭉해야 더 나은거같아서스팀 페이지 없는겜은 귀찮은 관계로 사진 첨부를 안했음번호는 부스번호임----------------------------------------------7. 솔라테리아 ( 오리풍의 할나라이크 )다크소울 세계관에 전투는 할나+P의거짓에 화풍은 오리에 애프터이미지식 레벨시스템에 뭐 이것저것 많이 섞은듯.......차이니즈 할나라이크에 대항할만한 요소는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뭐 퍼펙트가드 넣어놓은거보면 액션쪽으로 가려나 싶음근데 오리풍 그래픽에서 액션성 살리려면 고민해야할게 많아보이는데 뭐 그건 만드는 사람들이 알아서 고민하겠지여기가 라핀 개발사라고 하던데라핀은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있긴함.. 토끼들 말 개많은거빼면근데 이번 버닝비버는 유독 장르명을 이상하게 해서 홍보하는게 많던데얘네는 홍보를 소울라이크라고 홍보하던데 글쎄요......8. 타임 스내쳐 핸디 ( 시간정지 탄막 로그라이크 )제작자한테 무슨 겜 좋아하냐고 물었을때망설임없이 똥퍼가 튀어나온 그 부스다때깔은 좋고게임성도 괜찮고뽕맛도 챙기려고 노력했다고 한다참고로 본인은 이런겜할때 무조건 키마사랑단인데한번 패드로 해볼까 하고 패드를 들어보았으나옆에서 제작진의 패드따봉을 받고도 클리어를 못했다는 슬픈 사연이 있다공격할때 0.1초씩 드는게 시간없으면 매우 쫄리는부분이다이건 나오면 해볼지도9. 마스터피스 ( 덱빌딩 로그라이크 )카메라를 45도 돌린 인스크립션무려 상점 홈페이지에 로그라이'트' 라고 써져있다하지만 난 그 둘을 구분 안하기때문에 그냥 로그라이크라고 적었다분탕력 ㅁㅌㅊ?덱빌딩인데 약간... 카드(용병)들에 애정을 붙일 수 있게 유도하는 느낌이 괜찮았음그 외에는 뭐 때깔 좋고 시스템 무난해서크로노아크 같은게 덱빌더라기보다는 카드로 하는 다키스트 던전같은 느낌인데이거도 좀 비슷한 느낌을 받음전시빌드는 제일 쉬운 난이도로 가져왔는데잘만 만들면 좀 딥하게 하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추정됨이거도 나오면 해보지 않을까근데 이거 보스전때 깃발 0으로만들면 의미없는거임? 보스전은 그냥 보스잡으면 끝이던데12. 피자 밴딧 ( 피자굽는 헬다이버즈 )나는 총겜을 정말 못한다에이펙스를 한 15시간정도 했는데적에게 내 총알을 맞춰본게 1000회 미만일거다 아마하지만 이게임에서는 그냥 친구한테 총쏘게 시키고 나는 포탑 깔아놓고 피자나 구우면 된다근데 이렇게 역할분담 하는거보다는 그냥 둘이서 같이 총쏘고 같이 피자만들고 허둥지둥대는게 재밌더라체력이 한 300쯤된다고 치면전시빌드에서는 외계인이 크왕! 이러면서 날 한대 치면데미지가 한 4정도 다는데근데 화면 연출은 무슨 내장 다쏟아지는거처럼 화면에 피가 철철대더라일단 전시빌드는 되게 쉽게 만들어놨는데같이할 친구나 애인이 있으면 헬다보다 캐쥬얼하게 할만하지 않을까총겜적으로는 잘 모르겠네 총알못이라 ㅋㅋ; 난재밌었음15. 레벨라티오무려 정식출시된 게임이더라전시 분량에서는 대충 어떤 게임이구나 정도만 알 수 있었는데보자마자 떠오른 건 역시 이거다몹을 배치해서 이동 -> 공격 하면 되는데게임이 무겁게 생긴거에 비해서는 전략적인 깊이 자체는 좀 얕은듯하고그냥 마구마구 타락시키면서 진행하는 다크판타지 전략 어드벤쳐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기도?가격은 대충 만천원이네해볼까 말까 고민중 겜이 나쁘진 않았음16. 호프와 엘피스 (사각타일 전략)뭔가 쿠키런 캐릭처럼 생긴 애들이 나와서사각타일 위에서 전투를 하는 겜이다사실 여기는 그래픽때문에 음..폰겜인가? 하고 설명만 들으려다가제작자가 문명 4, 5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듣고 한번 그냥 해봤다근데 해보니까 존나 재밌음근데 이런 그래픽이면 사람들이 캐쥬얼한걸 많이 기대할거같은데게임이 많이 딥한것같기도..슬더스처럼 기본은 쉽게 하고 하드한게 있어도 괜찮겠다 일단 나같은 게임중독자 입장에선 아주 재밌었음아 그리고 화상이나 제거나 그런 슬더스같은데서는 여러 캐릭에 나뉘어져있는 컨셉들이 한캐릭한테 다 나오던데그러면 덱빌딩 난이도가 어려워지고아마 매 라운드 상점 등장이 그에 대한 절충수단으로 등장하는 거 같은데음... 그러면 사서덱 밸류가 너무 높아지지않을까? 뭐 잘 모르겠음이건 나오면 해볼듯17.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이건 줄때문에 못해봤는데 재밌어보이더라 (안해봐서 설명x)20. 세피리아그냥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옆에 " 전작 던그리드 구매인증시 뭐 드림 " 적혀있길래아 여기가 던그리드 개발사 신작이구나 했다이걸 하면서 첫번째로 느낀건짬먹은 개발자는 다르구나 였다이겜이 뭐 그래픽적으로 봤을때이정도 도트 못찍는사람이 있을까근데 그걸 깔끔하고 보기좋게, 플레이 경험과 어우러지게 다듬을 수 있는건 또 다른 문제니까아무래도 제일 직접적으로 다가온건 때깔이 좋다는거때깔이라함은 대충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할때그래픽, 사운드, 최적화, 조작감, UI편의성 등등을 대충 때깔이라는 말로 퉁치고나머지 부분은 게임성이라는 말로 퉁치는 개인적으로 쓰는 말인데인붕이들은 위에서 때깔 때깔 거려서 욕을마구마구 하고있을거라고 생각한다으하하하아무튼 겜이 뭐 특별한요소가 있는건 아니고 기본기를 잘 챙겼다는 느낌인것이다겜자체는 무난허이그리고 인벤토리 관리 요소가 있다고 하던데내가 먹은건 그냥 양옆칸 비워놔야되는거 하나라서 어떻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개발자는 백팩히어로같은 느낌이 날수도 있다고 하던데 해봐야 알듯이거도 나오면 함--------------------------------원래 한 글에 다 쓰려했는데글쓰다가 자꾸 끊기는거보니까 "만두" 당할거같아서 나눠서 써야겠음..- 버닝비버 2024 대충 리뷰 (2)번호는 부스번호임니다--------------------------------------------------------30. 프로젝트 타키온 ( 횡스크롤 슈팅 로그라이크 )겜이 뭔가 화끈하고 시원하고 그래야할거 같은데일단 데모버전에서 쓸 수 있었던 무기 (따발총, 로켓, 레이저빔) 기준에서는 특히 타격감이 좀 아쉬웠음쭉 하다가 상점주인 있길래 때려봤는데 상점주인한테 죽음크아아악뭐 뽕맛을 좀 챙겨주는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해볼만한 게임이 되지 않을까32. 레버넌트총쏘는 카타나 제로내 판정도 후하지만 적 판정도 후함보스한테 발가락에 주먹맞고 몇번 골절당하니까 개발자가 스윽 와서 공략을 알려주고 갔다아오 ㅋㅋ33. 모노웨이브 : 작년에 해봐서 안해봄, 지금 막챕터 개발중이고 내년중 나온다고는 하더라 (기대중인 게임임)34. 목성의 노래 : 스타일이 독특해서 이목을 굉장히 끌었음, 겜은 워낙 초기라 개발 일정이 확실하지는 않다고 함. 데모 업로드를 조만간 한다고 하니 나오면 무조건 한번 해볼듯. 줄이 있어서 전시에서는 안해봤음36. Shape of dreams음.... 털이다도마뱀이라 털은 아니지만 어쨋든 털이다뭐 AOS장르를 표방했다고는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핵앤슬래시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조준 보정을 빡세게 걸어놔서 패드로 겜하기 매우 편했음추적대가 쫓아오는데 왜있는 시스템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그래도 때깔 훌륭하고 샤드시스템때문에 뽕맛도 보장되는 게임이라 괜찮아보임근데 스튜디오 이름이 리자드스무디라 그런지는 몰라도 왜 털로 했을까 깊은 의문이 든다....................37. 소울러즈아오 어지러스테이지 형식 탄막겜인데하이파이러쉬처럼 3명의 동료를 스킬처럼 활용 가능하다튕겨내기 시스템도 있는데 패드에서 조준하기 좀 어렵더라동료 성능이 매우 좋더라39. 아이러니 (2D 데드스페이스)아무생각없이 하다가첫 적을 딱 마주하는순간 전율이 돋았음연출이나 묵직한 액션이 마음에 들고막기 타이밍이 별로 빡빡하지 않은것도 마음에 든다UI편의성같은거는 많이 부족하지만 개발 극초기 단계라고 하니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지금은 맵을 다 주고 시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게임 내 장치를 통해 동선을 유도하고 맵기능을 좀 제한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아무튼 아마 내후년이나 3년 후는 돼야 나오겠지만 관심 있게 지켜보지 않을까 싶음46. 폭풍의 메이드
작성자 : 실비아고정닉
아시아 최초 싱글레일 롤러코스터 타러간 경주 여행기.
이번에 경주월드가 11월 30일에 아시아 최초 싱글레일 롤러코스터를 오픈했지.여기서 싱글레일 코스터라고 함은일반적인 롤러코스터는 이렇게 양쪽으로 두개의 레일이 있음.그런데이렇게 싱글레일은 말그대로 레일이 하나로 되어있음.제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경주월드에 들어오는 것은 이렇게 1량에 1명씩 타도록 되어있어서 다른 롤러코스터와 달리 옆에 누가 없다는 점, 그리고 폭이 좁아 체감 속도가 빠른 데다가 공기저항을 적게 받기에 마지막까지 최초 속도를 유지한다는 점이 특이점임.그리고 이 경주월드에 설치되는 제품의 제조사로만 따지면 미국 외에는 최초로 설치됨.--------원래는 11월 30일이 정식 오픈이지만, 딱 100명 한정으로 경주월드에서 정식 오픈 하루 전인 29일에 이 코스터를 미리 타 볼 수 있는 티켓을 팔았음.그래서 연차 내고 경주월드를 포함한 경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와봄.지난번에 고닉 파기 전에 쓴 경주월드 여행기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포항경주공항에서 출발했는데 오늘은 SRT를 타고 감.주말이어서 비행기 가격이 편도 6만원 가량이었거든. 평일은 여전히 미리 예매할 경우 4만원대이긴 해. 그리고 비행기 시간표 조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10분 당겨지고, 버스 시간표는 15분 당겨졌으니 참고하면 좋아.수서역에서 5:30분에 출발하는 SRT를 타고 경주역에 7:32분에 도착함. (시간표상으론 7:30분 도착여기서 일단은 시내 지역으로 가야 하는데 경주고속버스 터미널로 가기로 함. 모든 시내 방향 버스가 경주고속버스터미널 방면으로 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바로 황리단길 근처라 관광지로도 가기 편하기 때문이지.< br>< br>바로 역 밖으로 나와서 버스정류장에서 시간표상 7:40분에 출발하는 1100번 버스를 탔음.바로 앞에 있는 버스도 고속터미널 쪽으로 가지만 1100번은 중간 정류장이 없이 경주역에서 경주고속터미널까지 직행하기에 더 빠르기 때문. 뭐 근데 크게 차이는 나지 않기에, 그냥 아무거나 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돼. 경주가 지방 중소도시라서 버스 사정이 막 좋진 않은데 그래도 경주역에서 터미널 가는 버스는 자주 와.(사진을 못찍어서 로드뷰로 대체함)이렇게 경주 고속버스 터미널에는 약 8시 5분 경에 도착함.(참고로 고속버스 터미널 뒷편에 바로 시외버스 터미널도 있음) 터미널 옆옆 건물에 맥도날드가 있는데여기서 일단 잠시 잠도 깰 겸 커피 마시면서 한 30분 정도 쉬어줌. 8:35분에 다음 목적지인 교리김밥 본점으로 출발.터미널 근처에 카카오바이크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참고로 경주시의 카카오바이크는 전기자전거가 아니라 일반 자전거임대신 요금이 저렴함. 기본 1시간 1000원에 추가 10분 100원임. 분당 150원 꼴인 전기자전거와 비교도 안되게 저렴하지. 이걸 타고 교리김밥 본점으로 감.지나가는 도중에 있는 오래된 고분들. 이건 황남동 고분군임. 경주는 도시 한켠에 석탑, 무덤 이런게 널려있음.자전거 경로상은 9분으로 되어있는데 실제론 신호대기와 자전거가 좀 무거운 관계로 15분 정도 걸려서 8:50분에 도착. 교리김밥 오픈 시간은 8:30분임.교리김밥 1줄 + 국수 7500원 해서 총 13,000원임.원래 교리김밥은 1줄씩 안팔고(무조건 2줄 혹은 3줄 단위로만 주문 가능), 또 매장 식사를 하려면 반드시 국수를 시켜야 함.근데 오늘 가보니까 혼자 왔냐고 물어보더니 그럼 김밥 1줄에 국수 하나 해줄까? 하시더라.원래 혼자 가면 이렇게 해주는지 아니면 이른 시간대라 이렇게 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음.국수는 그냥 정석적인 멸치국수. 따스한 국물 들어가니까 좋더라.이게 유명한 그 김밥. 어떻게 보면 한창 유행하던 키토김밥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 계란지단 비율이 상당히 높음. 얇게 부쳐서 채썰어놔서 식감도 괜찮고 계란 비린맛도 없는 등 상당히 맛있더라. 간도 맞고. 요즘은 오래 기다려서 먹을 정도가 아니라고 하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아침 일찍부터 여는 것도 상당한 장점임.본인은 가지 않았는데 가게 바로 옆에 오릉이라고 박혁거세부터 신라 1~5대 왕의 무덤도 있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음. 산책하기 좋다더라.다 먹으니 9:20분 즈음 되어 출발.다음은 아까 타고 온 그 자전거를 타고 교촌한옥마을로 감. 참고로 자전거를 반납하지 말고 일시정지만 해놓는 것을 추천. 왜냐하면, 어차피 1시간 1000원에 추가 10분 100원이기에 그리 가격 부담이 크지 않고 또 그럴 확률은 적지만 누가 타고 간다면 걸어가거나 택시를 타야 할 수 있기 때문이지.교촌한옥마을에는 남천이라는 하천이 흐르는데 그 하천 위에 이렇게 월정교라는 다리가 있음.지금 상태로 멋지긴 하지만 밤에 더 멋진 곳이니 참고.교촌마을은 여기저기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례로 자주 등장하는 경주 최씨 가옥이 있던 곳이기도 한데 실제로 그 집을 관람해 볼 수 있도록 되어있음.옆에 저곳은 지금도 경주 최씨 집안에서 빚는 전통주인 경주 교동법주 판매장인데... 진짜 오리지널 경주 법주는 저기 저 교동법주임. 시중에서 파는 경주법주는 대구경북지역 소주업체 금복주에서 만든 술이고. 한병에 4만원대라 좀 비싸긴 한데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맛있다고 하니 술 좋아하면 한병 사봐. 본인은 술도 못마시고 또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야 해서 못 삼.내부는 이런 식인데 단체 관람객이 있어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음.이후에 교촌마을 둘러보다가 10:10에 다시 자전거 일시정지 풀고 구 경주역, 성동시장 쪽으로 감. 여기서 경주월드가 위치한 보문단지 쪽으로 가는 버스를 탈 예정.지나가는 길에 또 있는 고분군, 여기는 인왕동 고분군이라고 해서 내물 마립간의 왕릉이 있는 곳임.성동시장, 구 경주역 쪽으로 가다 보면 팔우정 해장국거리가 있는데 꽤 멋져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봄.단석가라고 도라야끼 비슷하게 생긴 찰보리빵을 파는 곳인데 경주 시내에 이곳 저곳 지점이 많음. 이곳은 카페 형식으로 되어있더라. 찰보리빵 외에도 찰보리로 만든 각종 디저트 판매중.안에 분위기 매우 좋음.자몽에이드 5500원. 찰보리 녹차 티라미수 7500원.어... 처음에 쇼케이스에 티라미수가 되게 작은 조각으로 되어있길래 시켜봤는데 실제로는 꽤 크더라.. 이게 7500원?찰보리라서 구수하기도 한데 의외로 크림이랑 녹차랑 잘 어울려서 맛있었음. 아 근데 접시에 저렇게 녹차가루를 뿌리니까 가루가 날려서 좀 그렇긴 했더라. 저거만 좀 어떻게 해결하면 정말 좋을 듯. 자몽에이드도 자몽 베이스를 듬뿍 넣어줘서 과육이 많이 씹혔음. 그냥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강추함.좀 쉬다가 11:20분 즈음에 나와서 자전거 마저 타고 구 경주역 앞으로 감.< br>< br>< br>버스 보니까 배차간격이 벌어져 있기에 택시를 타고 보문단지 쪽으로 갔음.경주는 택시 할증 시스템이 특이해서 웬만하면 택시 탑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은데, 보문단지로 가려면 택시를 한번정도 타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은근 보문단지 가는 버스가 잘 안오거든소요시간은 10분이 좀 안되었고 택시비9천원 정도 나옴.11:40분 경에 보문단지 초입 동궁원 도착.먼저 간 곳은 보문단지 초입에 있는 동궁원. 과거 신라시대 동궁의 모습을 컨셉으로 하여 만든 식물원임.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식물원 5000원, 후술할 버드파크 20000원인데 네이버 예약 하면 20% 할인 가능함. 클룩, 마이리얼트립 같은데 찾아보면 좀 더 싸게도 나오고 ㅇㅇ.잘 꾸며놓은 식물원.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간단하게 둘러보면 좋은 듯.근데 여기의 진가는 버드파크인데이렇게 각종 앵무새들이 있고(바사앵무라고, 독수리 처럼 생긴 희귀 앵무도 있음) 일부 앵무새들은 직접 들어가서 교감하고 간식도 줄 수 있음(외부 간식은 안되고 내부 매점에서 해바라기씨와 알곡 등을 팜)일반적인 동물원에서도 보기 힘든 앵무새가 많은데다가 직접 교감까지 가능하니 꽤괜찮았음.관리 상태는 메이저급 동물원까지는 아니었는데 이런 체험 시설 중에서는 괜찮았던 것 같음. 다만 새들이 워낙 많아서 배설물 때문에 약간의 새 냄새가 좀 나니(닭똥 냄새 같은 것. 관리가 괜찮게 되는 편이라 일반 조류사 같은데 보다는 훨 덜남) 탈취제를 가져가서 버드파크 나와서 뿌리면 좋을 것 같음. (버드 파크 내부에서는 절대 뿌리면 안됨. 앵무새들이 향료에 약함)별관에 있던 카피바라. 쓰다듬어도 무심하게 있더라. 얘네 말고도 타조도 있고 뭐가 많음1:00에 동궁원을 출발해 버스 타고 약 5분 정도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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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 1 목적지인 경주월드 도착. 경주월드에는국내 최고 높이, 최고 속도의 기록을 가진 90도 수직하강 롤러코스터 드라켄
360도로 돌아가는 자이로스윙 기종인 크라크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는 셔틀 코스터 발키리메가드롭은 현재 보수공사중. 롯데월드 자이로드롭과 높이가 같은데 경주 보문호수뷰가 끝내줌. 아쉽다.
트랙에 매달린 채로 온갖 코스를 주행하는 인버티드 코스터 파에톤
여기는 원래 미로탐험이라는 워크스루 기구가 있던 곳인데 철거하고 게임 액티비티 시설이 들어올 거라고 함. 경주월드는 오래된 놀이기구 골수까지 뽑아먹는 다른 곳들과 달리 노후화된 시설은 제때 교체하는 편임.
가다 보면 또 다른 공사장이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대관람차 인 코스터휠 기종, 타임라이더가 내년 5월에 들어옴. 시설 투자에 적극적인 경주월드임.스윙 기종 중 하나인 토네이도. 바닥이 없는 에버랜드 허리케인이라고 보면 되는데... 보기와 다르게 엄청 무서움.바이킹은 앞에 보이는 대형 바이킹 말고도 가족용으로 소형 바이킹이 하나 더 있음.
드래곤 레이스는 아기 용들이 비행연습 하는 컨셉의 놀이기구임.
어린이용 같지만...이렇게 360도 회전함.
지금은 동절기 운휴겠지만 섬머린 스플래쉬라고,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후룸라이드(슛더슛) 류 놀이기구도 있음. 물튀김이 장난 아님.
어디처럼 말로만 젖는 게 아닌 진짜 젖는 그랜드캐년대탐험.10월달에 새로 개장한 어린이&가족용 롤러코스터 위자드 레이스도 있음. 이외에도 어린이용 기구들도 많고 여러 재미있는 기구들이 많음.---------------------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의 목적인아시아 최초 싱글 레일 코스터 "스콜 앤 하티" 임.스콜 앤 하티 라는 이름이 고대 북유럽 신화에서 해와 달을 쫒는 늑대신 펜리르의 두 아들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입구에 이렇게 멋진 늑대 상이 있음.조금 채도가 세긴 한데 어차피 콘크리트류 동상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랠 거기 때문에 초반에는 좀 과하게 잡아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함.신장 제한은 125cm 임.이렇게 밑에서 올려다보면 엄청 높음. 국내 최고 높이인 드라켄 옆에 있어서 작아보이는 거지 에X랜드의 롤링 엑스 트레인 보다 2m 더 높은 높이임.차량은 이렇게 한 량에 한명씩 타도록 되어있다. 앉아보면 느낌이 오묘함.차량은 파란색 1대, 노란색 2대가 있는데 한대는 예비용이라 최대 한 코스 내에 2대까지만 굴릴 수 있음. 일단 타 롤러코스터와 달리 옆에 다른 사람이 없기도 하고 또 레일이 매우 얇아서 레일을 감싸고 앉는 느낌이랄까? 실제로도 발을 벌리고 앉는 형태임.한가지 팁을 주자면 무릎을 벌린 상태에서 안전바를 내리지 말고 무릎을 최대한 모은 상태로 안전바를 내려서 체결하는게 좋음. 앉는 구조상 무릎을 벌린 상태에서 안전바가 체결이 되면 다리가 아프고 또 스릴감도 떨어짐.
당연히 안전상 이유로 운행 중 사진은 찍지 못함.이렇게 연속으로 2번 타고 나온 후기는일단 앉는 자세가 오묘한데서 오는 스릴감이 상당함. 마녀가 빗자루 타듯이 걸터앉아서 특수 코스를 도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각종 코스가 조밀하게 배치되어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느낌이 들고 중간에 몸이 붕 뜨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어.최고시속이 84km/h 인데 특성상 공기저항을 적게 받아 끝까지 속도가 유지되고 열차가 작아서 체감속도는 매우 빠름. 트랙 길이 자체는 롯데월드의 아트란티스와 같지만 최고 속도를 코스 끝까지 유지하기에 운행시간이 짧은 것이(리프트 구간 포함 약 1분 20초 정도?) 아쉽긴 해. 하지만 정말 정말 재미있으니 꼭 타봐.나중에 들어 보니까 나는 중간 정도 자리에 탔는데 이 기종 특성상 뒷자리는 훨씬 스릴감이 강하다고 하니 뒷자리에 꼭 타봐!마지막에 나오면서 경주월드 관계자분이 각종 쿠폰이 있는 달력과 후드티를 선물로 나눠주심.-----------다 타고 나니 좀 추워져서 식당에서 만두라면 시켜먹음.그냥 진라면인데 센 불로 끓여서 그런지 꼬들꼬들하니 맛나더라. 근데 왜 만두가 비비고 만두가 아닌지는 의문이긴 함.(경주월드 F&B 운영을 CJ에서 하거든)이렇게 다 타고 나니 16시경...
경주월드를 나와서
바로 옆 엑스포공원에 있는 경주타워 전망대에 가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석굴암이 가보고 싶어짐.석굴암에 가려면 일단 불국사까지 간 다음 불국사에서 석굴암 사이만 왕복하는 12번 버스를 타면 됨.택시를 타면 비추인게 올라가는 것은 택시가 잡힘. 그런데 내려갈 때는 택시가 거의 잡히지 않음. 그래서…위 링크로 들어가서 꼭 버스 시간표를 확인해야 해.(2024년 11월 30일 기준, 시간표가 달라질 수 있으니 경주시 시내버스 회사인 새천년미소 홈페이지에서 공지 확인요망)근데 하필 본인은 버스 시간표를 잘 못 봐서(하계 시간표랑 착각함)원래 계획은 여유롭게 보려고 했는데 호다닥 보고 나옴.
석굴암이 산 중턱에 있어서 경치가 좋으니 꼭 여유롭게 보고 나와그리고 동절기에는 그냥 석굴암은 안 가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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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든 동절기 중반 막차인 17시 20분 석굴암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다시 내려옴.여기서 살짝 꼬였지만 뭐 어쨌든 석굴암 보고 나왔으니 실패는 아닌데 원래 가려고 했던 경주타워를 갔으면 더 좋았을 듯.다시 불국사로 돌아오니 약 17:40분경이라 밥을 먹기로 함.오늘 가볼 곳은 난식당 1974라는 곳임.불국사 바로 건너편에 상가 단지에 있는 곳이야.요런 퓨젼요리들을 팜.
작성자 : Dave.h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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