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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융의 무의식의 의식화(일루미나티 철학)를 매우 잘 설명한 글 올린다

선각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6 20:48:23
조회 147 추천 2 댓글 0



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579491&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다 복사해 올린거 아니니 들어가서 꼼꼼히 읽을 것


그러나, 고담시에 문제를 가져온 것은 조커가 아니었다. 이미 문제투성이인 도시는 아서가 조커가 되는 데 조력하고 있었다. 어둡고 지저분한 고담시의 골목과 밝고 깔끔한 고담시의 극장은 극명하게 대립된다. 골목의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조커와 편하게 앉아 웃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너무나 다른 삶에 대한 회의감을 불러 일으킨다. 도시는 아서보다 더욱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


이 말이 가장 포인트다

즉 문제투성이 세상(이상한나라)을 만들고 거기서 나 자신(무의식 그림자인 진짜 나)을 끄집어내라고 게임플레이시키고 잇는 증거다

깨달으려면 그 반대되는게 필요하지(이상한나라가 있어야 뭐가 틀인지 알게 되고 틀 때문에 힘들게 해서 무의식의 진짜 되고싶은 나가 튀어나오게 유도(자유를 갈망시키기))


나를 인지하기 위해 또는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즐기기위해 우리는 자꾸 분리되었지만 변하지 않는 깨달음은 우리는 원래 하나(선악틀을 깬)라는 사실을 알고 운명을 내가 바꿀 수 있다는걸 즉 구원자는 나자신(신)이라는 걸 일루미나티형님들은 깨닫기 바라고 있다


npc들이여 정신차리라 구세계질서는 이제 끝난다

이재명정부부터는 신세계질서다



약물의 효과로 아서가 현실에 보이는 반응은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는 것이다. 억압된 아서의 무의식엔 자신을 괴롭히는 타인들에게 통쾌하게 대응하는, 진심으로 웃고 있는 '삐에로'가 자리잡고 있다. 아서는 병적으로 터트리는 가짜 웃음 속에 고통을 분출하려는 또다른 자아를 힘겹게 누르고 있다. 약봉지를 들고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아서의 모습은 의식의 표면으로 출현하려는 무의식을 약으로 힘겹게 억누르는 있음을 보여준다. 분장을 지운 우울한 아서는 '사회적으로' 안전하다.

삐에로처럼 웃고 싶지만, 현실의 아서는 눈물을 흘리는 삐에로이다. 아서가 그린 삐에로의 표정과 현실은 동떨어져 있다. 현실은 웃고 싶은 아서의 욕망과 자꾸만 멀어져 간다. 그런 만큼 아서는 무의식을 억압하기가 점점더 힘겨워진다. 현실의 비열한 악당들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약을 좀더 늘려야겠어요'라는 아서의 말은 솟아오르는 무의식의 힘을 잠재우려는 사회적인 대응이다.

그러나, 시는 재정을 이유로 그나마 부족한 의료 지원을 중단한다. 투약이 중단되며 억압된 아서의 무의식처럼 숨겨졌던 엄마의 비밀이, 그리고 아서의 망상이 실체를 드러낸다. 충격적인 진실은 억압되었던 아서의 무의식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는 계기가 된다. 반전을 맞이한 현실을 아서는 제대로 감당하기가 어렵다. 아서는 이미 충분히 힘겨운 사람이었다.

아서의 꿈은 코미디언이다. 실상은 자신이 웃고 싶다는 소망의 반영일 테지만, 다른 사람들을 웃게 하고 싶다는 아름다운 기원도 함께함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소망이 이루어진다면 누군가를 웃게 한다면 애칭처럼 아서 역시도 '해피'해질 것이다. 그러나, 아서를 향한 코미디는 그를 향한 조롱이었다. 현실은 아서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분노를 자꾸만 깨워낸다.

결국, 냉장고 속의 음식물을 내동댕이치듯 현실에 맞춰가던 우울한 아서는 버려진다. 냉장고로 들어간 아서는 차가운 자궁 속에서 잉태된 섬뜩한 '조커'로 다시 태어난다. 자신의 상처를 분노로 표현하며 조커는 비로서 삶이 만족스러워짐을 느낀다. 고통스럽게 웃던 아서는 이제 진심으로 웃음을 터트리는 조커가 된다.


조커, 반사회적 자아

그러나, 고담시에 문제를 가져온 것은 조커가 아니었다. 이미 문제투성이인 도시는 아서가 조커가 되는 데 조력하고 있었다. 어둡고 지저분한 고담시의 골목과 밝고 깔끔한 고담시의 극장은 극명하게 대립된다. 골목의 한가운데 쓰러져 있는 조커와 편하게 앉아 웃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너무나 다른 삶에 대한 회의감을 불러 일으킨다. 도시는 아서보다 더욱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


매우 '이성적'으로 조커는 자신이 공격할 자와 하지 아니할 자를 구분한다. 조커는 예리하게 '선악'을 구별하고 있었다. 그러한 면에 있어 조커는 고담시보다 지극히 정상적이다. 취객들의 난폭한 무례함, 구원자를 자처하던 웨인이 보여주던 거짓과 위선, 아서를 조롱하며 웃음을 만드는 머레이(로버트 드 니로 분)의 비열한 모습 등을 조커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다. 조커는 죄없는 자를 벌하지 않으며, 무관한 누군가를 상처 주지 않는다. 자신이 받은 상처를 되돌릴 뿐이다. 탈출구를 찾지 못한 의식이 끝내 해내지 못했던, 발현된 무의식이 복수를 행한다.


보이지 않은 곳을 바라보기

영화 <조커>가 노리는 지점도 그것이 아니었을까. 조커의 행위를 촉발한 아서의 내면을 내밀하게 제시함으로써 충분히 그럴 만하다는 인정이 가능하지만, 그 과정이 야기하는 결과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아서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던 조커가 의식화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인 문제들이 어떻게 발생되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아서는 분명 문제가 있는 개인이지만, 그 문제의 근본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 그의 상황은 궁핍 그 자체이며, 그가 가진 상처는 혼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다. 아서에게는 사회의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에도 곧은 성정으로 살아가려 노력하는 아서를 사회는 제대로 돕지 않는다. 여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사회는 드러난 의식처럼 '보이는 것'에 집중할 뿐, 무의식처럼 '보이지 않은 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우리가 만들어낸 사회가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듯, 조커가 아름답다 읊조리며 감탄하는 광경이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도 아니다. 아무런 고통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는 꿈일 뿐이다. 그러나, 삶의 고통스런 상처를 돌보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무의식 속에 버린다면, 그 상처는 언젠가 의식으로 떠올라 일상을 지속하기 어려운 혼란스런 상태를 만들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러한 상태를 질환으로 진단하며 치료한다.

사회가 병드는 과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프고 소외된 곳을 돌보지 않으며 피상적으로 보여지는 사회의 안정만을 추구한다면, 원치 않는 혼란이 지속될 것이다. 영화 <조커>는 이미 이 사회를 병든 것으로 진단하며, 안타깝게도 극단적인 연출이라고 부인하기도 쉽지 않다. 어쩌면, 이 아픈 시대는 저돌적으로 '싸우는 자'가 아니라 섬세하게 '치료하는 자'를 영웅으로 요구한다.

이 사회의 구성과 조직에 좀더 많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보이지 않은 곳을 바라보라는 영화 <조커>의 조언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미 아픈 누군가를 더 상처주어 분노하지 않게 하기를 필자를 포함한 모두에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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