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세상 다씹어먹을 것 같은 섹시한 퀸카가 한명 있는데

그녀가 등장하면 주변 분위기가 달라질 정도야

그녀도 나한테 관심 있어하는 것 같아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야 나는 여리여리한 느낌이 좋아


오늘 영업하다가 만난 임용고시 준비하는 여자가 있는데

돈이 없다고너스레 떨더라 그래서 헬스장에 가입시키지는 못했는데

대화를 해보니 나하고 성격이 되게 잘맞는 것 같아 뭔가 이런 성격의

여자하고는 사귀어볼 수 있을 것 같아


헬스장에서 계속 생각나는 간호사가 한명있었어

그녀는 항상 지각하지 않기 위해 달려서 왔어

가슴도 작고 몸매는 척추측만증도 있었지만

내 이상형에 가까워 일단 눈이 순수해

그녀라면 나를 존중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뭔가 계속 그녀를 도와주고 싶어

헬스장을 그만두고나서도 그녀의 웃음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너무 신기해 어떡하면 좋지 그녀에게 고백하고 싶어

이번에 건설사에 취업해서 백수탈출하게 된다면

용기내어 고백하고 그녀와 사귀어볼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