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근원

1. 창조의 이론

세계는 세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의 관념계 안에 우주계가 있고 우주계 안에 나의 관념계가 있다. 우주 밖 세계를 심연이라고도 하고 무극이라고도 한다. 우주 안의 세계를 태극이라 한다. 무극은 무한한 공간으로 가능공간이다. 캐드를 처음 켰을 때의 상태를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무극과 태극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태극인 우주계는 프로그래밍 언어 같은 것으로 규정된 세계이다. 그 언어를 비실재적 유라고 한다. 비실재적 유란 상황으로서의 상태를 설명하는 유를 뜻한다. 즉 우주의 이치 따위를 비실재적 유라고 한다. 반면, 신과 신의 성상을 실재적 유라고 하고, 신의 성상을 진리라고 하며, 신과 신의 성상은 일체다. 그러나, 사물과 사물의 성상은 실재적 유지만, 일체가 아니다. 또한, 사물의 성상은 이치지만 진리가 아니다.

2. 창조의 언어

내 마음속, 즉 내 관념계에 있는 것은 우주계에도 있는 것이고 신의 관념계에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순관념의 문제가 존재한다. 원이면서 사각형인 도형은 실재하지 않고 관념으로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즉, 신의 관념계에서 불가능한 것은 우주계에서도 불가능하고 우주계에서 불가능한 것은 나의 관념계에서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바라는 것이 실재화되려면 신의 뜻과 일치해야 한다. 신의 사랑법에 일치해야 하고, 우주의 우주법에 일치해야 한다. 그런데, 신의 관념계에서 가능한 것은 우주계에서도 가능하고 우주계에서도 가능한 것은 나의 관념계에서도 가능하다.

3. 창조의 실체

모든 인간은 완전한 신이라는 동일관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 관념은 실재로서도 존재한다. 즉 신 관념과 신의 존재는 일체다. 완전한 신은 완전한 관념을 가지고 있다. 인간도 완전한 관념을 가지고 있다. 완전하지 않은 관념은 관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은 모든 것을 안다. 즉 모든 관념을 본유한다. 즉, 나의 관념은 우주 안에 있고, 우주는 신의 관념 안에 있다. 이때, 나는 내가 선한 사업으로 성공한다는 관념을 가진다. 이것은 사랑법에도 어긋나지 않고 우주법에도 어긋나지 않는다. 이는 신의 관념이 된다. 즉, 신은 내가 선한 사업으로 성공한다고 말씀하신다. 헌법과 같은 신의 말씀에는 권세가 있다. 이제 온 우주가 나의 관념을 법칙과 형평성과 과보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도운다. 여기서, 창조의 실체인 비실재적 유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는 선한 사업으로 성공한다." 이것이 창조의 언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