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으로 올해만 해도 주가가 509%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각 19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전일대비 11.89% 상승했 다. 이로써 마이크 로스트래티지는 430.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비트코인 5만 1780개를 추가 매입했다며, 총매입가는 약 46억 달러(6조 4천억 원)이라 밝혔다.
평균 매입 단가는 약 8만 8637달러로, 회 사 측의 이번 매입으로 비트코인 총량이 33만 1200개 현재 가치 약 300억 달러(약 42조 원)에 이르게 됐다. 회사는 지난 2020년부터 인플레이션 위험을 대비해 적극적으 로 비트코인 매수에 힘썼다.
국내 '비트코인 보유 기업' 어디?
사진=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네이버 증권)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자 가격이 급등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약 2달여 만에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이처럼 폭등하자, 국내에도 기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상장사들 중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비트코인 223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분기 말에는 비트코인 205개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3분기에 18개를 추가 매수했다.
외에도 네오위즈홀딩스가 3분기에 75개의 비트코인을 신규 취득하고 105개를 매도해 총 123개를 보유 중이다. 3분기 말 대비해 비트코인 평가금액은 18일 기준 53억 4천만 원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크레이튼, 테더, 위믹스 등 278억 원가량의 가상자산을 갖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주가(네이버 증권)
넷마블도 올해 2분기 0.21개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었지만, 3분기에 8.08개를 추가 매수해 현재 8.29개를 가지고 있다. 넷마블은 비트코인을 평균 9100만 원에 취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40%가량의 수익률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에도 '엑셈'이 비트코인 1.0786개를, '필어비스'가 0.56개를, '티사이언티픽'이 0.55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국내 기업들을 이렇다 할 주가 급등 소식은 없다.
그나마 위메이드가 지난 8월 저점 대비 반등폭이 36%에 달하긴 하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만큼의 상승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비트코인 양이 아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9만 3천725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9만 4천 달러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CNBC 측은 "금과 같이 가상화폐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 장기 헤지(분산)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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