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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참전용사' 배우 이영애, '순직군인 아들 학비' 또 1억 쾌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3 1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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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배우 이영애가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했던 故 이태규 상사의 자녀 및 육군 부사관 다자녀 가족의 학자금 지원을 위해 1억원과 선물을 육구누 부사관 발전기금 재단에 기탁했다고 23일 OSEN이 보도했다.

육군부사관 발전기금 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육군과 재단측은 부사관 가족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격려금 및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애는 "쌍둥이 엄마로써 육아의 고충을 잘 안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박봉과 열악한 환경속에 아이들을 건강히 돌보는 아내 분들께 깊은 위로와 존경을 표한다"고 인사했다. 

故 이태규 상사의 가족들은 "6년전 일을 잊지 않고, 대학 졸업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해 준 이영애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참전군인의 딸로써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군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표해왔던 이영애는 그간 꾸준히 앞장서서 선행을 베풀어왔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6ㆍ25 참전용사이다. 앞서 이영애는 우크라이나에도 1억원을 기부하면서 "전쟁을 겪은 참전용사의 가족으로써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소원한다.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후 18개월 아들 두고 떠난 육군 상사 아들에...


사진=SBS집사부일체 


지난 2017년 8월경 배우 이영애는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순직한 故 이태균 상사의 아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육군에 따르면 당시 故 이태균 상사는 생후 18개월 된 갓난아이를 두고 순직했다. 

생후 18개월의 아들을 두고 순직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이영애는 "쌍둥이를 둔 엄마로써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당시 순직 및 부상 장병과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편 2021년 이영애는 국방위 소속 의원들에 500만원씩 정치후원금을 내기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이영애의 남편이 방위산업체 오너였기에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부적절한 후원이 아니었냐는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이영애측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은 방위산업과는 전혀 관계 없음을 알려드린다" 완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 지는 10년이 넘었고, 방위산업체 대표도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덧붙여 "이영애는 가족이 군인 이었기에 군인들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부사관 학교와 군인가족 등에 대해서 계속 후원해 왔었다" 고 설명했다. 또 여야와 관계없이 군인들에 대해서 후원했을 뿐이라고 반론하면서 이영애의 정치후원금 논란은 사그라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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