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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지상렬', 역풍만 부른 사과문. 스윙스가 분노한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9 0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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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지상렬', 역풍만 부른 사과문. 스윙스가 분노한 이유는?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술먹지상렬'의 제작진이 스윙스를 향한 조롱에 대해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오히려 더 큰 반발을 유발했다. 스윙스는 이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분노를 표현하였다.

스윙스는 26일에 "지상렬 형님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을 때, 나는 그리 큰 문제를 느끼지 않았다. 그리고 지상렬 형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문제 없다'라는 것이다.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 이런 방식으로 나를 언급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의 시계가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이를 받아들였고, 처음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이는 코미디니까 괜찮았다. 지상렬 형님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는 그의 코미디 스타일이 흥미롭다. 나의 시계와 나 모두 상태가 좋다"라고 말하였다.

 

스윙스가 상처받은 이유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그리고 스윙스는 "양기웅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는데, 그는 사실상 선을 넘었다. 그는 지난주에 나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그 후에도 그와 같은 행동을 반복하였다. 그를 보며 나는 동생이니까 얘기를 편하게 하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는 그런 모습보다 더 나은 사람이다. 나는 그에게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보기를 바란다. 다음 주에는 우리가 같이 술을 마시지는 않겠지만, 인사는 하자. 화가 가라앉는데는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이 점을 이해해주면 고맙겠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제작진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현하였다. 스윙스는 "사과하는 자세가 너무 상처를 주었다. 한 번은 맥주에게 사과를 했다. 두 번째 사과에도 여전히 화가 났다"며 "사과하는 방식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스윙스는 23일 웹 예능 프로그램 '술먹지상렬'에 출연했으며, 그 과정에서 MC 지상렬과 양기웅에 의해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생겼다. 스윙스가 양기웅의 시계를 떨어트린 것을 계기로 지상렬은 "이 시계는 방수 기능이 있다"며 스윙스의 고급 시계를 술에 담갔고, 양기웅은 "그래서 임보라에게 차였나 보다"라고 무차별적으로 스윙스의 이전 연인인 임보라를 거론했다.

 

사태가 더 심각해진 이유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이와 별개로, 제작진 역시 스윙스의 출연 클립 설명란에 "힙합인 줄 알았는데 X선비가 오셨네. 그러니까 ㅇㅂㄹ(임보라)한테 차이지~스웩"라며 스윙스를 무례하게 조롱했고 이로 인해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스윙스는 "이렇게 내가 싫으면 부르지 말아줘요. 왜 불러 놓고 영상 올릴 때 돼서야 속마음을 드러내요. 난 제작진들이 미워요. 차라리 면전에 대고 뭐라하든가 앞에선 수고했다 좋았다 다 말해놓고 왜 저래 난 잘만 해줬잖아"라며 제작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였다.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26일 "스윙스 님에게 미스를 범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현재 제작진이 스윙스 님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드리고 있으며, 곧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맥주와 소주 제품은 협찬받지 않고 직접 구매한 것이며, 협찬 광고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장면이 있어 시청자와 해당 브랜드에 혼란을 준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윙스에 대한 사과보다는 제품 PPL에 대한 해명에 집중한 제작진의 태도에 네티즌들은 분노하였다.

이후, 다시 사과문을 게재한 제작진은"주취 상태에서 과장된 농담과 지나치게 장난스러운 행동, 또 업로드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의 게시글 등 스윙스 님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구독자 여러분들께 불쾌감을 드렸다"며 "'술먹지상렬' 제작진은 스윙스 편에 대한 구독자 여러분들의 합당한 지적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인지했으며 충분히 공감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누구보다 선의와 신뢰로 '술먹지상렬'에 흔쾌히 출연해 주신 스윙스 님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사과하였다.

 

800석 팔렸던 스윙스 레이블 콘서트, 공짜 되니 좌석 찼다

사진=틱톡
사진=틱톡

스윙스가 주도하는 AP 알케미 레이블의 무료 콘서트가 가득 찬 관객들로 인해 화제가 되었다.

스윙스는 5월 23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래 3천명이었는데 이제 6천명이라고 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스윙스는 "'AP ALCHEMY COMPILATION CONCERT IN SEOUL' 티켓을 예약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예상했던 규모의 3배 이상이 접속을 시도하였고, 이로 인해 시스템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25일 오후 8시에 추가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스윙스가 이끄는 AP 알케미 레이블 콘서트인 'AP ALCHEMY COMPILATION CONCERT IN SEOUL'은 6월 3일에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스윙스를 포함한 기리보이, 양홍원, 블랙넛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초에 이번 레이블 콘서트는 5천석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에서 계획되었으나, 실제로는 800석 밖에 판매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스윙스는 "나의 기대치와 현실이 부조화를 이루었다. 자존심이 상했다. 나의 판단이 틀렸다"라며 최종적으로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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