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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이효리 그렇게 반갑지 않아"...과거 방송 재조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9 0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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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이효리 그렇게 반갑지 않아"...과거 방송 재조명

박명수, 이효리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얼루어코리아 
박명수, 이효리 /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얼루어코리아 

방송인 박명수가 이효리와의 에피소드를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박명수는 본인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민기와 대화하며 이효리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는 "김태호 PD의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돌아온 이효리가 화제다"라고 운을 떼며 이효리를 언급했다.

또한, "요즘 이효리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효리 씨는 나왔다 하면 온 국민의 관심을 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이효리에 대해 “이효리 씨는 언제나 화제다. 너무 털털하고 굉장히 편한 좋은 친구다”라며 말했고 “예쁜 여동생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무한도전에서의 일화를 언급했는데 “예전에 이효리 씨가 나한테 ‘오빠 나 안 반가워?’라고 했을 때 당황했다." 고 밝혔다. "핑클을 데뷔 초부터 봐서 여동생 같은 느낌은 있는데 5년에 한 번 보고 평소에 연락을 전혀 안 한다”며 말했고 “반갑기는 한데 그게 엄청 기쁘지는 않은 거다. 솔직하게 이야기한 거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또한, 이효리에게 곡을 줄거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이효리 씨한테 곡을 줘바야 안 쓴다. 농담이고 제가 실력이 안 된다”고 센스있게 답했다.

이효리 박명수 / 출처 - 댄스가수유랑단,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효리 박명수 / 출처 - 댄스가수유랑단,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는 종종 라디오에서 이효리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2021년 라디오에서 이효리의 'U-GO-Girl'(유고걸)이 노래로 나왔고, 박명수는 노래가 끝나자 바로 이효리를 칭찬했다."이효리 씨 M사에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친구들이랑 춤추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 절대 흔들리지 않고 정말 잘하더라. 관리가 기가 막힌 것 같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번 라디오에 나와라. 언제까지 이럴 거야"라고 센스있게 이효리에게 답을 보내 청취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핑클, "저 아저씨 뭐야 이상해"...

박명수 핑클 /출처 -mbc 
박명수 핑클 /출처 -mbc 

지난 2017년 박명수가 출연했던 MBC '무한도전'에서는 초대형 게스트인 이효리가 등장한 바가 있다 . 당시, 이효리는 결혼 후 제주도에서 신비주의 생활을 해왔던 '무한도전'을 통해 오랜만에 TV로 컴백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가 이효리 앞에 약한 웃픈 이유가 공개됐는데, 박명수는 "90년대 톱스타들 앞에 서면 트라우마가 있다"며 "그 때 내가 제일 못나갔던 시절이기 때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했다. 이어 "'핑클' 전성기 시절 외부에서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는데 제가 진행을 정말 못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 이효리/ 출처 - 교실이데아 
박명수 이효리/ 출처 - 교실이데아 

이어 곧바로 공개된 당시 방송 속 박명수는 핑클 앞에서 어색한 농담을 던지는 가 하면 인터뷰를 하면서 카메라를 등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명수는 대세 아이돌 '핑클' 앞에서 간단한 질문도 계속해 더듬고, 말이 꼬이는 등 잇따른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 핑클을 당황케했다. 박명수의 말에 이효리도 당시를 회상하며 "맞다. 그때 멤버들끼리 '저 아저씨 뭐야. 이상해'라고 말한 기억이 있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그 때 이효리 손 한 번 잡아보는 게 소원이어서 오늘 잡았다"며 다시 무리수 드립을 졌고, 박명수의 리액션으로 이효리는 갑자기 박명수를 쳐다보면서 "오빠 진지하게 나 안 반가워?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거침없이 "교류가 없어서 반갑진 않아... 왜 반가워?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번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박명수 이효리 / 출처 - 무한도전 
박명수 이효리 / 출처 - 무한도전 

그러자 이효리는 박명수의 너무나 솔직한 대답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재석은 "정말 명수형의 오늘 멘트 중에 제일 솔직했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 역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이효리에게"좋아하는 배우긴 하다"고 말을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 가수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굉장히 절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박명수 이효리 / 출처 - 무한도전 
박명수 이효리 / 출처 - 무한도전 

한편, 이효리는 1979년생으로 올해 45세이다. 이효리는 1998년 핑클 멤버로 데뷔했으며, 2003년부터 솔로 가수로 '텐미닛', '헤이걸', '유고걸', '치티치티뱅뱅', '배드걸' 등을 발매해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며 제주도에서 생활이후에도 종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슈퍼스타지만 대중 친화적인 모습을 보여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있다.

한편 박명수는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과의 남다른 '케미'와 박명수만의 개그를 보여주어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팬들에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해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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