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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꽂아준 거 아니다" 유재석, 친하지만 '유라인' 아냐 소신 발언 눈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9 03:30:05
조회 231 추천 1 댓글 4


최근 주우재가 '놀면 뭐하니?'에 고정 멤버로 섭외되면서 유재석이 입김이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100만 기념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방송인 겸 모델 주우재, 몬스타엑스 주헌, 개그맨 이용주가 출연했다. 

유재석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뜬뜬은 100만 구독자 기념으로 게스트에 맞춰 각종 에피소드를 풀어내던 유재석은 갑자기 "사실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몇몇 분들과 녹화를 여러 차례 함께 하면 자꾸 그분들을 유라인으로 묶는다"며 곤란한 내색을 비췄다. 

이어 유재석은 실제로 주우재를 좋아하고 친하기도 하다며 친분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어 "그렇다고 친하다는 이유로 프로그램 캐스팅에 입김을 미치거나 그렇지는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개편 시즌을 맞아 기존 멤버였던 정준하와 신봉선을 하차시키고 새로운 재미를 더해 줄 주우재를 합류시켰다. 이전에 주우재는 SBS '런닝맨'에 출연하여 유재석과 케미를 보여줬고, 유재석 또한 그를 몇 번이나 언급하면서 친분을 드러낸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우재의 이번 캐스팅이 '유라인'이어서 성사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주우재는 유재석의 발언에 더해 "제 고정 프로그램만 5개인데 그중 하나에 재석이 형이 있는 것"이라며 "그리고 저 형이 그렇게까지 저를 아끼진 않는다. 저는 김숙 라인이다. 숙라인"이라고 강조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혼자야. 나는 자유가 좋아"

유재석 방송가 어둠의 카르텔 유라인 없다 못박아


사진=유튜브 채널


유재석은 그동안 오해를 산 것이 힘들었는지 "사실 라인이라는 것도 웃음을 드리기 위해 언급한 것이지만, 실제로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반복해서 강조했다. 주우재도 유라인설을 부정하며 "예능이면 어디 꽂아 준다는 게 있다고 오해하시는데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이용주 또한 "많은 분들이 방송가에 어둠의 카르텔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오해 불식을 위해 말을 얹었다.

유재석은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면 요즘 시대에 누가 SNS에 올리지 않겠느냐. 어쨌든 우재는 유라인이 아니다"며 몇 번이고 얘기했다. 이어 약간 머쓱해진 그는 "이 얘기를 너무 길게 했다"라며 "나를 놔둬. 난 혼자야. 난 자유가 좋다"라고 소리쳐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유재석은 "용주도 몇 번 프로그램 같이하면 갑자기 유라인 될 수 있다"며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이라고 자신에게 출연진 섭외권이 있는 것이 아님을 드러냈다. 유재석의 발언을 경청하던 주우재는 "막상 아니라고 하니까 서운하다"라고 답변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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