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부 잘하는 약'이 뭐길래?...한국의 학구열이 약물 복용 부추긴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8 03:15:04
조회 4913 추천 9 댓글 62


우리가 사회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구나 거쳐야 할 관문이 존재한다. 바로 수능과 취업 면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연하게, 대담하게 해내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만약 긴장하지 않고 침착할 수 있는 약이 있다는 것을 당신이 알게 된다면 사용할 것인가?

'면접약'으로 잘 알려진 인데놀이 바로 그 약이다. '인데놀'은 원래 부정맥, 고혈압 등 순환기계 질환 치료제다. '인데놀'의 주성분은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이며, 베타차단제로서 교감신경을 차단해 심근수축력과 심장 박동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긴장이 완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 이라고 소문이 나서 학생들이 복용하는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6세 이상의 소아, 청소년 및 성인의 ADHD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는 중추신경을 자극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각성효과가 있다. 

어쩌다 치료제가 '면접약',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했나

온라인에서는 원래 약물의 목적과 달리 '입에서 입으로', 제3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소문이 떠돌고, 이를 처방받는 방법과 복용 사례 등도 공유되는 현상이 벌어졌다.이 같은 정보들은 약품들의 판매 과정에서 나온 과대·과장 광고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등에 대한 불법 광고와 판매 행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 297건의 부당광고가 적발됐다. 적발 현황을 보면 주로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이 있는 약품을 판매하면서 '공부 잘하는 약 팔아요'라고 광고를 하거나, '뇌 기능 강화제'라며 식품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약물 오남용, 부작용은 어떨까?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이미지


이렇게 치료 외 목적으로 이용되는 약들이 부작용이 없고 누구나 안전하게 복용할 수있는 것은 아니다. 오용 및 남용을 할 시 부작용 또한 따라올 수 있다. 

먼저 '인데놀'의 경우 부작용으로 설사, 오심,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저혈압이나 천식 환자에게는 '인데놀'의 효과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ADHD 치료제의 경우 부작용으로 두통, 불면증, 식욕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가 아닌 사람이 해당 약을 복용했을 때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나 정신흥분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약물 의존성과 중독의 문제를 결코 외면할 수 없다. 이러한 의약품에 노출되는 연령은 대부분 미성년자나 청년층이기에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높다.

의약품이 이렇게 사회에서 만연하게 오·남용되는 것에 대해 의사와 약사 모두 보건의료인으로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공부 잘하는 약'이 뭐길래?...한국의 학구열이 약물 복용 부추긴다▶ 폭우가 올려버린 '밥상물가', 태풍도 온다는데... 얼마나 올랐나?▶ "폭우에 떠내려가..." 실종 27H 만에 돌아온 '진순이'에 모두 오열▶ "사망자가 12명 발생했는데…"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서 소름 끼치는 미소, 충북도 간부였다▶ 오송 지하차도 "망설임 없는 역주행으로 여럿 살렸다" 빠른 판단으로 침수 직전 빠져나와



추천 비추천

9

고정닉 0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813 "생명체 살 수 없는 수준" 이란 체감온도 66.7도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88 0
1812 "검사보다는 변호가가 더 낫다?" , MZ 검사들이 초고속 사표내는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100 0
1811 "우영우 오기로 밀어 붙였다" 주현영 , 다음 드라마 대박 나면 예능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86 0
1810 소이현♥인교진 고품격 가방 자랑... 에코백 가격이 45만 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90 0
1809 휠체어 탄 아내, 벼랑에서 밀어 살해한 80대의 충격적인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93 0
1808 "급여가 적어도 시간제가 좋다", 좋은 일자리 개념이 바뀌고 있는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99 0
1807 학폭 담당했던 서울 서초구 20대 초등교사 극단 선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132 1
1806 "수고했다 혜교야" 송혜교 ,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 수상소감 감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63 0
1805 "반대해도 소용없다" KBS ,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를 밀어붙이는 이유 [4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2259 13
1804 30대 교사, 제자와 11차례 부적절한 관계 맺어...결국 남편이 신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126 0
1803 "개인 공간이 소중해서" 양조위 ,영화관 갈때마다 자리 6석씩 예약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127 0
1802 BTS 뷔, 드디어 솔로데뷔 확정됐다...3분기 출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136 0
1801 이혼하며 아내에게 29억 건물 준 의사 남편의 숨겨진 의도는?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1391 0
1800 "걸리면 신고? 아니, 팹니다" 집 앞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는 살벌한 경고문, 여자도 팬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65 0
1799 주차장서 숨진 90대 "차량 6대가 연달아 밟고 지나가..." 어두워서 안보였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95 0
1798 개그맨 윤형빈, 걸그룹 제작 나선다...'세러데이' 프로듀싱 맡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124 0
1797 "Fxxx 코리안" 월북 미국군인, 알고보니 홍대 폭행사건 당사자?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209 3
1796 '미담 제조기' 현빈, 이웃집에 직접 한우세트를 돌린 사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70 0
1795 "폭우 피해도 문재인 때문" 국민의힘, '4대강 사업' 지속해야 한다 발언 논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89 0
1794 "잘나가는 애들끼리" BTS뷔·정호연, 뉴진스 뮤비 출연 목격에 술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89 0
1793 이소룡 사망 50주기 '미스터리한 사망이유' 재조명, 그는 왜 요절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68 0
1792 MC몽 "교묘한 짜깁기로 협박당해" 법적대응 예고(공식입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88 0
1791 급류 휩쓸린 해병대원 발견 '심정지상태', 외아들인데...엄마의 통곡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85 0
1790 "마귀같은 입으로..." 하나경, '상간녀 소송 패소' 후 당당하게 밝힌 입장에 모두 충격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20 91 0
1789 "2년 만에 쓰레기 됐다" 도쿄올림픽 메달, 폐기물 재활용해 변색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80 0
1788 "제리 맥과이어의 그녀" 르네 젤위거, 재혼남 누구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17 0
1787 "학폭 논란 서수진" SNS 개설하자마자 250만 팔로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55 0
1786 "개XX야 때려줄까" 6학년이 담임 수십 차례 폭행, 대체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11 0
1785 서울 아산병원 , 호우 여파로 인해 "지하주차장에 발 묶였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90 0
1784 초등학생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폭행…전치3주 진단" 개XX야 폭언하며 2~30여대 때려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91 0
1783 "클럽 갔다가 핸드폰 분실?" 김대호 아나 , 1시간 지각 문제로 제작진과 마찰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34 0
1782 "셋이 합쳐 빚이 170억…" 그래도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닌이유 [2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6900 8
1781 구조되자마자 물속 3명 끌러올려 극적 탈출시킨 40대男의 아름다운 손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39 2
1780 결혼 30년차가 동호회 다녀와서 황혼이혼 상담하는 충격적인 이유 [4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7075 21
1779 "GD 열애설은 왜 놔둬?" 윤종신 , YG 연애 감시에···산다라박 진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34 0
1778 전동 휠체어 타고 가다 보행자 충돌한 장애인에게…검찰은 왜 최고형 구형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76 0
1777 아이유가 첫 정산 당시 파에스타 출신 혜미에게 선물을 사준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62 0
1776 유아인 마약 공범 자백한 유튜버 헤어몬이 더 비난 받는 충격적인 이유 [1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5538 9
1775 "아이도 낳을줄 알았는데" 신지, 다 헛소리 였다 코요태 결혼 글렀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361 3
1774 "김준호 빚이 많다" 이상민 , 김지민 어쩌나..김준호=실제 빚돌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74 0
1773 "대기업 뺨 치는 병원밥" 장영란, ♥남편 한의원 복지에 입이 '떡' 어느 정도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05 0
1772 MC몽,"카이랑 백현은 내가 꼭..." 녹취록 공개에 SNS에 의미심장한 글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434 1
1771 "지하철타도 아무도 못알아봐" 하정우, 굴욕적인 순간 심경토로 [4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4586 6
1770 '손흥민 이름 새긴 한정판 축구화 출시' 아시아 선수 중 최초... 어떤 모습? [4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075 7
1769 폭우 피해에 '이효리도 1억 기부', "함께 아파하고 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98 0
1768 "징계받기 싫어서 월북?" 미국인, 판문점 JSA 넘어 북한 간 진짜 이유는?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162 2
1767 '우크라이나 참전' 이근, 여권법 위반으로 결국 '1년 6개월 구형' 받았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9 239 2
1766 '승리와 열애설' 유혜원 결혼 언급했다..."때가 되면 언제든지 가능"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92 0
1765 "아빠 닮아 SM상이네" 윤상 아들, SM 보이그룹 꽃미남 비주얼 전격 데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25 0
1764 '버킨백 뮤즈' 배우 제인버킨 사망...향년 76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8 103 0
뉴스 ‘고딩엄빠5’ 도지혜 “18세에 만난 대학생 남친, 임신 후 상견례까지 했는데 잠적”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