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액정 깨진 폰, 집에서 직접 고친다 " 삼성전자 셀프수리 서비스, 한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31 09:50:55
조회 23 추천 0 댓글 0

"액정 깨진 폰, 집에서 직접 고친다 " 삼성전자 셀프수리 서비스, 한국도 시작

5월 30일, 삼성전자는 앞으로 국내에서도 휴대폰이 망가졌을 때 고객이 직접 셀프로 수리 가능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가수리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고장났을 때 온라인에서 부품을 직접 구매하고 가이드 영상 및 설명서를 참조해 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30일 부터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앞서 삼성은 미국에서 자가수리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해 4월부터 해외에서 자가수리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셀프 수리의 필요성은 전자폐기물 감축을 위해 꾸준히 제기되던 문제였다. 

현재까지로는 삼성의 모든 기종의 휴대폰을 자가수리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우선적으로 일부 모델과 한정 부품을 대상으로 도입을 시작했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기종에 따른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0, S21, S22, 갤럭시 북 프로 39.6 시리즈, 80cm(32형) TV 3개 모델에 대해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서 필요한 수리도구와 부품을 구매할 수 있다. 수리 도구는 휴대폰 3만원, 노트북과 TV는 2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사용 후 30일 이내 삼성전자에 반납하면 이는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서 메뉴얼과 수리 동영상을 확인하여 자가수리를 할 수 있으며, 부품을 교체한 뒤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어플을 통해 최적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디스플레이, 후면커버, 충전포트가 고장났을 경우에만 자가수리가 가능하다. 

액정, 뒷면 커버, 충전포트만 한정적 수리 가능해 

사진=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

앞서 삼성전자가 자가수리가 가능한 항목들은 '디스플레이, 후면커버, 충전포트'라고 밝혔는데, 이는 소비자 수리가 가장 많았던 부품들로 알려져 있다. TV 모델의 경우 고장난 해당 패널을 소비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다. 

이에 삼성전자 MX사업부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소비자가 수리할 수 있는 선택권을 높이며 용이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작년부터 자가수리 프로그램을 지원한 미국에서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워싱턴 포스트는 "갤럭시 S20 수리 설명만 본다 하더라도 화면 분해과정만 41단계에 달하며, 이는 너무 복잡하다"고 보도했다. 

또 자가수리 웹사이트에서 아이폰 12미니 액정 부품을 사면 한화 29만 9397원으로 서비스센터에 맡기는 것 보다 3984원 저렴하다며 지적했다. 자가수리 과정에서 다른 고장이 또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서비스가 적합할 지는 국내에서 아직까진 미지수로 관찰된다. 

삼성은 한국에서 국내 178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서비스센터가 많이 없어서 자가수리 서비스가 환영받았지만, 국내에는 소비자들이 쉽게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는 반문도 적지 않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하여 소비자가 자가수리를 고려할 때, 관련 주의사항을 면밀히 살핀 뒤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보다 큰 배꼽? 자가수리, 신중해야해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한편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는 '자가수리용 부품으로 수리하다 고장 발생 시 대처'와 관련한 해답이 있다. 삼성은 "고객이 직접 수리를 하다 고장이 발생하면, 서비스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라고 안내했다. 또 "서비스센터에서 새 부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 부품비와 기술료가 청구된다"라고 전했다. 

"수리 이후 깨진 액정과 수리공구 반납은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홈페이지 내 무료택배 반품 반납 마이페이지에 있는 '자가수리부품 보증등록'에서 진행할 수 있다. 다른 한가지는 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반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은 "자가수리가 가능한 제품의 설명서나 가이드 영상을 소비자들이 사전에 충분히 숙지한 뒤 자가수리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안내했으며, "수리 시작 전 제품에 있는 데이터를 백업하고, 방수, 방진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의 수리품질 보증을 받으려면 서비스센터에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브랜드 가치 100조원 이상, 1등 파워 전해 

사진=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

갤럭시 S22울트라 모델의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하면 액정 미반납가 기준 수리비 42만 9000원이 청구된다. 그러나 자가수리는 36만 4000원에 수리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액정을 반납할 경우엔 서비스센터는 30만 9000원, 자가수리는 28만 3000원이다. 

삼성의 자가수리 서비스 국내 제공에 따라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내가 수리하다가 망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항상 서비스센터 가기 귀찮았는데, 자가수리도 괜찮은 방법같다.", "손재주가 없는 사람들은 시도할 생각도 하지 말아야된다", "괜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엇갈린 반응이다. 

작년 10월경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자가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을 때, "국내는 대면수리가 어렵지 않은 환경, 하지만 셀프수리 요구가 많아지면서 이런 부분들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달 30일 부터 자가수리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의 브랜드가 100조원 이상의 가치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브랜드 가치 평가중 최대 성장률을 보였으며 삼성은 이를 통해 국내 1등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브랜드 가치 102조 1138억원을 기록하며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나남뉴스 오늘의 핫이슈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1450 [주간 운세] 2023년 7월 둘째 주(7월 9일 ~ 7월 15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36 0
1449 샤이니, 9월에 영화관에서 만난다...데뷔 15주년 기념 영화 개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65 1
1448 제2의 허니버터칩? 농심 '먹태깡' 품절대란, 구매꿀팁 공유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189 0
1447 "갑자기 멈춰요"...현대·기아, 전기차 6종 13만 6천대 무상수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49 0
1446 "보호자 때문에 문닫는다" 20년 경력 소아과 원장 폐원 심경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133 0
1445 트바로티 김호중 "3자와 함께하는 외부 계약 없다" 사칭 주의보, 무슨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48 0
1444 노라조 원흠 "8월 결혼" 조빈이 중고차 한대값 현금줘...재력 어느정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207 4
1443 "꿈만 꿨을 뿐인데"... 복권 1등 당첨자, 대박을 안겨준 연예인 꿈 누구?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2938 5
1442 모친상에 출석인정 요구하자 "네가 알아서 처리해라"며 거부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04 0
1441 "가정 지키려 성X행 당했다고 허위고소.." 무슨 생각으로 그랬냐며 질타한 법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05 0
1440 삼성, '갤럭시 언팩' 국내 첫 개최...갤Z플립 5 출시 임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98 0
1439 "아버지 만났어?" 죽은 아들 다시 만난 어머니 사연에 '눈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84 0
1438 안영미 '아들' 엄마 됐다, 미국에서 '원정출산' 논란 딛고 건강하게 출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26 0
1437 "난 선화예중 성악과 출신" 정유라, 조민 음원 발매에 '내가 노래 더 잘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235 1
1436 "벌써 500만 명 가입" 스레드 출시하자 SNS 난리났다 [2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6787 5
1435 "친부가 야산에 파묻어" 이번에는 '용인' 영아 살해 친부 긴급 체포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28 1
1434 "소주반컵으로 아침시작" 강리나, 잡곡을 잘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노하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24 1
1433 "20만원 → 6억 9000만원으로" 충격적인 불법 '사채' 일당 드러났다 (실화탐사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599 1
1432 "그땐 그랬지 생각" 악뮤 이수현 , 열아홉 스물 촬영하며 스무 살의 자신이 떠올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36 0
1431 삼성 '폴더블 초대장' 보니,경복궁 모양 한글에 사물놀이 추임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23 0
1430 "연봉 40억" 나영석 PD, 그가 타는 자동차 뭔가 봤더니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45 0
1429 "1조 원이면 번지점프 가능"김신영,…고소공포증 '금융치료' 하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83 0
1428 "피해액 70억, 전재산 날려" 덱스, 유명 연예인들도 예외 없이 사기 피해를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57 0
1427 "뭘 해도 예뻐" 수지 , 샤워 직후 민낯→풀메이크업 과정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246 2
1426 대낮 아파트서 발생한 충격적인 '돌려차기' 폭행 사건... 20대 여성 피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02 0
1425 "강간 혐의 또있다"…아이돌 힘찬, 구속 중 강제추행 3차 공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87 0
1424 "♥남편과 100군데 보고 선택..평생 살 것" 이혜영, 한남동 럭셔리 저택언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68 0
1423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저소득층 노인분들께 1억원 기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61 1
1422 "우비 입은 상태로 앉아"...흠뻑쇼 관객 민폐행동, 도 넘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72 0
1421 "마지막 고비오니 매사 땡큐" 신구 , '87세'인 지난해 급성 심부전증 진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46 0
1420 "저도 이제 신랑이 돼야 한다" 박보검, 결혼하고 싶은 마음 밝혀 [4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3933 11
1419 전주 李씨 슈가 아유미, "사유리 별로 보고싶지 않아" 충격고백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25 0
1418 '빗속에서 추격전' 이천수, 뺑소니범 검거 후 밝힌 공식입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52 0
1417 '우리가 몰랐던 임영웅 이야기' 7월 서점 재출간 (예약, 출시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45 0
1416 네이마르, '벌금 타격 없나?' 인공호수 파서 벌금 43억에 연봉 재조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63 0
1415 박보검, 뮤지컬 데뷔 코앞? '렛미플라이' 긍정검토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48 0
1414 7세 남아 "문틈으로 여자화장실 훔쳐봐" 母 어리니까 괜찮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57 0
1413 일당 2만원 하객알바, 지원서에 mbti까지 기재해야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45 1
1412 "몸매들 보시라" 태국 성희롱 유튜버, 채널 '또' 열었다 충격 근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79 0
1411 "재테크 달인 A씨" 맘카페 600억 사기 사건 연루돼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84 1
1410 방탄은 안 되고, 세븐틴은 된다? 애매한 '한한령' 기준에 팬들 분노 [4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5040 11
1409 '신랑수업' 김가연, "임요한과 별거, 좀 됐다" 충격발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92 0
1408 "이번엔 배우" 표창원, 국회의원 이어 '연기' 도전 밝혀 (라디오스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98 3
1407 "가해자는 페라리 타는데" 배우 윤용현 20억대 사기 피해...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96 0
1406 "앞으로 최대 10년" 신구, '충분해' 심박동기 단 근황에 모두 오열 (유퀴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10 2
1405 "다른 재판 받다가 들통" 15년 전 미제사건 피의자였어?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62 1
1404 블핑 제니·BTS 뷔 '30분 차이'로 같은 공간에서 팬들에거 즐거움을 선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52 0
1403 "바비 영화 상영금지" 베트남 , 중국과 영유권 분쟁 문제에 대한 잘못된 언급 때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97 0
1402 "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공제회직원, 거짓말로 부의금 1400만원 챙긴 40대, 실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54 0
1401 "적당히 좀 하지 너무 비싸 다신 안 와" 외국인… 붕어빵 4개 5천원, 명동 근황 [9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3931 29
뉴스 진영♥다현 극장 출격…‘그 시절, 우리가’ 1·2주 차 무대인사 확정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