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의 호스트인 유병재는 "내가 아는 여성 코미디언 중 장도연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우재는 "제가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장도연과 진지하게 연락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것이 장도연에게 어색하게 다가갈 수 있어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해야지"라며 단호하게 반응했다.
최시원은 조세호가 장도연에게 특별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세호는 "사람들이 저가 장도연에게 고백을 한 것처럼 오해하고 있는데, 사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우재는 "나와 장도연이 함께 일하게 되자, 조세호가 '눈이 오니까 도연이 생각이 나서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조세호는 "우리는 전문 코미디언이다. 우리가 하는 말은 모두 재미있는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변명하자, 주우재는 "그렇다면 좀 더 웃긴 이야기를 해라"라고 비꼬았다.
조세호는 장난스럽게 "나로서는 주우재와 장도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주제를 바꿨다. 장도연은 "저는 한 프로그램에서 꽃게 역할을 했는데, 주우재가 원활하게 수컷 꽃게 역할을 수행했다"고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용진은 둘이 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것은 서로에 대한 어느 정도의 호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장도연이 쉽게 하지 않는 일에 대한 추정도 해보았다. 조세호는 '화내기', 주우재는 '부탁거절'을 언급했다. 하지만 거절의 전문가는 바로 조세호였다. 주우재는 "장도연이 특정한 개인기나 유행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장도연이 가진 유일한 성대모사 기술은 루이 암스트롱의 모사라고 했다. 조세호는 특정 날짜를 정해 개인기를 개발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러나 장도연은 이 제안 역시 거절했다.
장도연이 가장 잘 안 하는 것은 바로 '자아도취'였다. 장도연은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거리에서 만난 팬이 '아주 예쁘다'고 말하면, 장도연은 보통 "아닙니다"라고 대답한다고. 이용진은 장도연의 이런 태도에 공감을 표현했다. 조세호는 장도연이 자주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느냐고 물었다. 장도연은 "의도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좋은 내용만 있다면 참 좋겠지만, 부정적인 내용을 보게 되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장도연, 만난 코미디언 중 가장 수줍음이 많다"
사진=살롱드립
TEO 오리지널 콘텐츠 '살롱드립'의 7월 18일 방송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연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살롱드립'의 개념에 충실하게 하정우, 주지훈을 만났다. 그리고 주지훈은 그런 장도연에게 "나의 경험상 만난 코미디언 중에서 장도연이 가장 부끄러움이 많다. 수줍은 눈빛이 눈에 띈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장도연은 "이 옷 때문에 부끄럽다"라며 고백했다. 그에게 하정우는 "그 옷이 너무 잘 어울린다. 모자도 잘 어울린다"라며 무감정하게 칭찬했다. 장도연이 "정말로 진심인 건가요?"라고 물었을 때, 하정우는 "나의 별명이 시리야"라고 답했다. 장도연은 "그럼 별명을 Chat GPT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라고 반문했다.
하정우는 "예전에 백상예술대상에서 보았다. 장도연의 키가 정말 크다"라며 장도연을 만난 적이 있음을 밝혔다. 장도연이 "내 키는 얼마나 될까요?"라고 물었을 때, 하정우는 "힐을 신으면 180cm 정도"라고 대답했고, 장도연은 "힐을 신으면 197cm"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정우가 "그럼 마이클 조던이랑 키가 같은 건가요?"라고 물었을 때, 장도연은 "덩크 때린다"며 특별한 케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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