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또 인상? '루이비통' 얼마나 올랐길래...관심 집중
한국에서 1조원 이상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는 명품사 '루이비통'이 오는 1일 가방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루이비통'에 따르면 1일부터 알마PM 가방이 250만원에서 266만원으로 6.4%의 가격을 인상했다. 마들렌BB 제품은 363만원에서 371만원으로 2.2% 올랐으며, 클루니BB는 기존 307만원에서 322만원으로 4.9% 인상됐다.
지난해 '루이비통'사는 2월과 5월에 두 차례 일부 제품들의 가격을 올렸는데, 1년만에 또 다시 가격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특정 제품은 하루 사이에 약 70만원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두번의 가격인상이 있고 나서 일부에서는 4분기에도 가격인상이 한차례 더 있지 않겠나 예상했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1년만에 가격인상을 결정했다. 루이비통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매출이 매우 높은 브랜드다.
한국에서 연매출 1위를 달성한 명품사 기업은 '루이비통'과 '샤넬' 두가지 브랜드다.또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의 다른 브랜드라고 알려져있는 '크리스찬 디올'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9305억으로 1조원에 육박하며 영업이익은 3238억원이다.
'김희애 백으로 유명한 카퓌신MM 제품은 984만원에서 1055만원으로 7.2% 가격이 인상됐으며 하루 사이에 약 70만원이 올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반인들은 오르던지 내리던지 비싸서 못사는 건 똑같다", "이 기회에 빚내서 사는 사람들 없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줄줄이 오르는 가격, 그럼에도 '재테크 수단'으로
한편 연초부터 명품업계에서는 줄줄이 가격이 인상됐다. 원자재값 상승, 환율 변동 등이 가격이 인상된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에르메스, 프라다, 롤렉스 등 명품사들이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샤넬과 프라다는 연간 4번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루이비통과 함께 생로랑, 버버리, 구찌, 펜디는 2번씩 가격을 조정했다. 하지만 이처럼 명품사들이 가격을 올려도 해마다 한국의 명품수요는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오픈런'에 대해 비판의 시각을 던지고 있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매장 문을 열자마다 달려가서 구매하는 이른바 '오픈런'은 정상적인 소비문화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 "명품 회사측들이 한국 시장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런 형태의 구매광경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보다 더 적극적인 조취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외국 명품 들고 폼 잡고 의시대는 사람들을 따가운 시선으로 무시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 며 "국산 중저가의 물건도 디자인 좋고 품질 좋은 것 많다."고 비판했으며, 다른 누리꾼들은 "명품은 오늘이 제일 싸다"며 괜히 명품으로 재테크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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