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김남길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고두심과 속초를 여행했다.
김남길과 고두심은 TVING '아일랜드'에서의 공동작업을 통해 호흡을 맞추었으며, 1년 만에 다시 만나 반가워했다. 고두심은 당시 드라마 촬영 장면을 회상하며, "네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주연으로서 분위기를 잘 잡는 것이 쉽지 않아. 스태프들과의 호흡도 훌륭했고, 그래서 '진정한 사나이다'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김남길은 "내가 이야기하고 이끌 때, 선생님께서 옆에서 지시를 하셨다"고 농담을 던졌다.
MBC 공채 출신인 김남길은 "그때 공채시험은 4차까지 있었고 10명이 합격했어. 하지만 대부분은 지금 활동을 하지 않고, 나 혼자 활동하는 거 같다. 마지막 공채 기수였다"고 밝혔다.
배우로서의 시작을 묻는 질문에 김남길은 " 원래 무대 예술을 좋아해서 연극을 시작했다. 하지만, 20대 초반인 어린 나이라서 맡을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았다. 주변에서 공채 시험을 보라고 했지만, 나는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극단의 선배가 나를 위해 공채 서류를 넣었는데. 그 결과 MBC 공채 탤런트 1차를 통과하고, 결국 공채에 최종 합격해서 방송 쪽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고 장기자랑을 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김남길이 차분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이야기는 재미있게 하고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갔다"고 칭찬했다. 그에 대해 김남길은 "공채를 통해 공연을 하며, 주변에 좋은 선배들이 많아서 많이 배웠다. 설경구, 박해일, 정재영, 김혜수 선배들로부터 많이 배웠다. 특히 김혜수 선배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즐기며 일을 해야 겠다고 느꼈던 이유
사진=고두심이좋아서
김남길은 "작업이 힘들 때 즐기며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나도 예전에 연기할 때 예민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하더라. 연기를 잘 못하면서 예민해하기만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현장이 너무 힘들게 느껴졌고 예민함이 연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 그래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야 했고, 현장이 편안하고 나도 편안해지면 연기를 즐기고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덧붙여 "그 때부터 인간관계를 더 신경 쓰게 됐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시작했다. 연기가 부족하다 해도 현장이 좋으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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