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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취급한다" 日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 11시 11분에 전격 결혼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6 2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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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계의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28)가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국민 스타로 대접받는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일본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4일 하뉴 유즈루는 밤 11시 11분에 맞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혼인 신고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24년간 스케이트와 함께 살았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와 자연재해 등 세계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라며 자신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스케이트와 저 자신에 대해서도 고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프로로 전향한 지금도, 선수로 활동했던 과거에도 여전히 인간으로서는 미숙하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앞으로도 전력으로 살아가겠다"며 결혼에 대한 다짐을 밝혔다. 다만 결혼 상대는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세한 신상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뉴 유즈루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 출전해 2번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를 하며 경쟁 대회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아이스쇼와 같은 프로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하뉴 유즈루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 ISU 4대륙선수권대회, ISU 그랑프리 파이널을 석권하면서 그랜드 슬램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남자 싱글에서 주요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유일한 남자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 때문에 우리나라 차준환 선수와 함께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의외로 미신 신경 쓰는 타입?

하뉴 유즈루에게 숫자 '1'이란...


사진=하뉴 유즈루 인스타그램


한편 하뉴가 결혼 발표조차 오후 11시 11분에 맞춘 배경에 관해 네티즌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원래 하뉴 유즈루는 최고를 상징하는 숫자 '1'에 의미 부여한다고 알려져 있었기에 이번 발표에도 이목이 쏠렸다. 과거에도 하뉴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첫 영상을 1분 11초에 맞춰서 길이를 조정하였으며 처음으로 단독 아이스쇼의 개최 소식을 알릴 때도 오전 11시 11분에 게재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하뉴가 결혼을 발표한 8월 4일은 일본에서 길일로 취급된다. 볍씨 한 알이 시간이 지나면 만 배로 불어난다는 뜻을 지닌 '일립만배일'이기도 하며, 길흉 중 가장 운수가 좋다는 대안(大安)이 겹치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 일본에서 길일 중 길일이라고 불리는 날짜는 1월 6일, 3월 21일, 8월 4일이며 하뉴는 이 중에서도 8월 4일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뉴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네티즌들은 '젊은이가 결혼하는 건 좋은 일이야', '놀랍지만 축복합니다', '잠깐 스케이팅을 멈춰도 된다고 생각해요. 행복하세요'라는 반응으로 새신랑에 대한 축하 인사를 남기고 있다.



▶ "1만 취급한다" 日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 11시 11분에 전격 결혼 발표▶ "내가 다아아 터트릴꼬얌" 이다영, 결국 김연경 저격 '7개월간 무시했다'▶ "이강인 보고싶어" PSG 경기 직관한 스타들 '지디까지 총 출동'▶ '426일만에 복귀' 몬스터 류현진, 5이닝 4실점 기록▶ AT마드리드, '유럽챔피언' 맨시티 상대로 2-1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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