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왜 뛰어" 흉기난동 착각해 중학생 체포, 온몸 피범벅 父 분노 폭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6 22:30:06
조회 201 추천 1 댓글 0


전국에 흉기난동 살인예고 글이 난무한 가운데 경찰이 비상 체제로 근무하던 중 10대 중학생을 칼부림 범인으로 착각하여 무리한 진압을 시도하였다. 학생은 진압 과정에서 전신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의정부시 금오동 칼부림 관련 오보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은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사건 피해자인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집 앞에서 조깅하다 돌아오는 길에 경찰에 오인 체포당하며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5일 밤 10시경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남자가 칼을 들고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서둘러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직 형사들과 인근 지구대 팀으로 구성된 직원들을 동원하여 CCTV를 토대로 흉기난동범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 와중 사복 경찰 2명은 하천 주변에서 검정색 후드티를 입고 조깅하던 B군과 맞닥뜨리게 된다. B군은 근처 공원에서 축구하던 아이들을 한동안 구경했다고 한다. 그러다 곧 러닝에 복귀했지만, B군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아이들은 경찰에 신고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사복 경찰들은 자신의 신분과 소속을 전혀 밝히지 않고 다짜고짜 B군을 붙잡으려 했다. 낯선 남자들이 미란다원칙도 고지하지 않고 B군을 쫓아오자 이에 겁을 먹은 중학생 B군은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그러다 결국 계단에 걸려 넘어졌다. 경찰들은 도망가는 B군을 보고 더 확신을 가진 채 강압적으로 제압했다.

B군은 이러다가 죽을까 싶어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자신은 중학생이라고 신분을 밝혔지만, 경찰은 어떠한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수갑부터 채웠다. 아버지인 A씨는 "마침 주변에 아들 친구가 있어서 '그런 애 아니다'라고 경찰들을 말렸지만 이조차 묵살하고 B군은 그대로 지구대까지 연행했다"고 전했다.

전국에 '살인예고' 글 확산

시민들은 호신용품 구매 불티


피해자 아버지가 올린 사진 /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아들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지구대에 달려간 아버지 A씨는 전신에 찰과상을 입은 채 온몸에 멍이 든 아들을 발견했다. A씨는 이에 분개하며 "강제로 중학생 아들을 제압해 놓고는 사복 경찰 팀장이라는 사람이 사과 한마디도 없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미안하다는 말은커녕 강제 진압 과정에서 경찰 1명이 다쳤다는 얘기부터 하더라"며 "아이에게 사과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경찰들은 사건 확인이 먼저라는 핑계만 대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형사들은 최근 칼부림 사건으로 범인 검거에 혈안이 된 것 같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무자비하고 강압적인 검거로 인해 미성년자 피해자까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에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을 시작으로 서현역에 칼부림 사건이 재차 일어나자 경찰은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하여 철두철미하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는  대전 칼부림, 서면 칼부림 등 살인예고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으며 오늘 46명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 "왜 뛰어" 흉기난동 착각해 중학생 체포, 온몸 피범벅 父 분노 폭발▶ "경찰 특공대원 128명 배치" 누구나 피해자 될 수 있어 두려움 증폭…▶ '돌싱글즈4': 제롬의 직업 공개, 미국 돌싱들의 역대급 직업 스펙 기대▶ "우리가 도와줄게"…군산 시민들, 얼음생수 배달로 아이들을 위해 나서다▶ 샤워 중인 여성 지도자 엿본 잼버리 성추행 의혹, 세계연맹은 문화 차이로 판단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2290 태풍 뚫고 나갈까? '잼버리 K팝 콘서트' 리허설 취소, 공연은 어떻게 진행될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241 1
2289 논란의 넷플릭스, '성+인물: 대만편' 예고 - 동성혼부터 청춘까지 [2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3268 15
2288 장근석의 결혼 시장 평가, '건물도 있고, 외국어도 할 줄 안다' 자신감 표현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260 0
2287 박수홍을 오열하게 한 막내동생의 증언, "박수홍 존경해, 큰형 잘못"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397 0
2286 "욕이 아니라 눈물나, 남편 불쌍" 정정아, 게스트하우스 쓰레기방 손님에 분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250 1
2285 "안보현 대본 시중" 문제의 당사자 등장 "내가 다 억울" 당시 상황은?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377 2
2284 BTS 뷔, 데뷔 앞두고 '뮤직비디오' 깜짝 공개 월드클라스 보여주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138 0
2283 '경미한 사고 발생' 이찬원, 결국 활동 잠정 중단 선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165 0
2282 '입술 뽀뽀까지?' 현아, 소미와의 진한 우정 과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10 170 1
2281 "태풍 카눈 10일 밤 서울 관통" 현재 위치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26 0
2280 "하루 확진자 수 6만 명" 심상치 않은 코로나 상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242 0
2279 "금메달리스트가 어쩌다" 김동성, 공사장 충격 근황 공개에 모두 경악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465 3
2278 '이번엔 완전체로' NCT, 20명 뭉친다 ....8월 28일 컴백 확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04 0
2277 편의점 알바생에 "죽여버릴 거다" 협박, 차량 도주까지 이어져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42 0
2276 '개그콘서트' 폐지 3년만에 부활한다...11월 첫 방송 [25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2756 22
2275 "아직 신비롭고 싶다" 이병헌, ♥이민정 둘째 임신 속마음 고백 [5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5350 8
2274 신랑 측 친구 '세 번은 안 된다' 문구로 장난 화환 보내, 신부가 재혼이라 오해받았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290 0
2273 '노키즈존'에 이어 '노20대존' 등장했다. 커피 한 잔에 3~4간 민폐 카공족 때문?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460 2
2272 동대구역 흉기남 "누군가 죽이려 (흉기를) 가지고 갔다" 가방에 알 수 없는 문구 적혀있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94 0
2271 "100억 대출로 회사 설립" EXO 첸백시, 결국 SM 떠나 백현 회사 간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203 0
2270 [속보] 경기도 안성시 공사장 건물 붕괴...2명 심정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83 0
2269 임산부까지! 제주 고깃집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먹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11 0
2268 1학년 때 친구, 절교로 살해'... A양 살인 혐의로 대전지검에 기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48 0
2267 숙박업소에서의 위생 문제: 민사상의 청구와 형사처벌 가능성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64 0
2266 "희원이 돈 훔쳐서 도망?" 구준엽, 가짜뉴스에 솔직한 대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93 0
2265 이태원 클라쓰' 중단하고 '삼시세끼'로... 나피디가 생각하는 박서준의 의리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5759 5
2264 "제주도에서 뱀 잡는다" 류승수, '독사' 잡는 땅꾼된 근황 공개 깜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15 0
2263 "전성기 하루 3억 벌어" 추억의 개그맨 '심현섭' 충격 근황 공개에 눈물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86 0
2262 "이번엔 2등 아닌 우승" 홍진호, 포커로만 26억 벌어 소름돋는 수입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04 0
2261 "얘가 조슈아 여친이래" 세븐틴 조슈아, 대놓고 럽스타그램 팬들 부글부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486 0
2260 블핑 지수의 ♥남자, 안보현 '女스탭에 대본 들게 했다?' 인성 논란 무슨일? [9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9397 22
2259 "너무 잘컸잖아?"블랙핑크, 데뷔 7주년 맞아 어린시절 사진 대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116 0
2258 "에스파 윈터, 출국날 죽이겠다" 섬뜩한 살인예고글에 SM 경찰신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372 1
2257 "군인신분 BTS 잼버리 와서 국격 높여라" 성일종 의원 발언에 '아미' 분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9 200 0
2256 "한 달에 3억 번다" 일타강사 전한길, 25억 빚더미에서 탈출한 비법 공개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27 0
2255 "1년간 마약중독, 쾌락 좋았지만..." '물어보살' 마약중독자 발언에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37 0
2254 "아이들 X고생하고 음식도 X떡같이 나오는데.." 잼버리 복숭아 챙겨줬더니 부부가 훔쳐 갔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80 0
2253 '이수만 조카' 소녀시대 써니, 16년만에 SM과 정식 이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83 0
2252 엑소 백현, 개인 회사 설립한다...'C회장 루머, 130억 대출'의 진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04 0
2251 가톨릭 청년 축제 '세계 청년 대회', 2027년 서울 개최 확정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10 0
2250 가수 꿈 키우던 24살 청년, '뇌사 판정' 후 4명에게 장기기증 후 하늘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70 0
2249 JMS 논란'에 휩싸여 DKZ 경윤, 팀 탈퇴와 함께 군 입대 준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47 1
2248 파행 위기에서 뉴진스와 함께 새로운 희망, 잼버리 K팝 콘서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85 2
2247 "돈 없이는 안 되요"... 20대 대출 승인 후 예상치 못한 일들 [3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5844 7
2246 "성실한 청년이냐, 돈 많은데 일찍 죽는 사람이냐?" 조영남, 조하나에게 적극적 구애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91 0
2245 "다들 이해해줬으면" 박서준, 머리띠와 하트의 숨은 사실 공개 [3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2775 1
2244 "아이유는 간첩이다" 허위 유포자 찾았다...소속사 법적 대응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339 1
2243 "월 수입만 1500" 한동훈♥자이언트핑크, '현금 금고에 쌓아놔'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410 0
2242 살인예고 테러 알림 어플 '테러레스 출시', 하루 5만명 접속... 45건 등록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184 2
2241 오은영, 5살 아이에게 샐러드만 먹인채 홀로 둔 부모에 "학대의 한 종류" [5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8 4184 25
뉴스 강하늘, 파격 변신…스릴러 영화 ‘스트리밍’ 3월 21일 개봉 디시트렌드 02.1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