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 번 나올 미모
딸도 그 유전자를 물려받았을까
딸과 함께 오붓이 걷고 있는 김희선 / 출처 - 김희선 인스타그램 톱스타 배우 김희선이 15살이 된 딸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김희선은 인스타그램에 훌쩍 자란 딸의 사진과 함께 '딸바보'의 면모를 여지 없이 드러냈다. 엄마와 거의 비슷한 신장을 가질 정도로 성장한 딸은 올해 15살로 중학교에 재학중이다. 김희선은 이번에 처음으로 자녀를 공개하는 것은 아니며, 꾸준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들의 근황을 공개해 왔다.
작년에는 망원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본인의 사진을 업로드하여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스크를 쓰고 편안한 차림의 김희선이 웃으며 지하철에 오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모자까지 푹 눌러쓴 모습에 행인 누구도 김희선임을 알아 보지 못하는 분위기지만 우월한 미모를 다 가리지는 못하였다. 네티즌들은 의외의 소탈한 차림의 김희선을 보고 '패션은 친밀하지만 얼굴은 친밀하지 못함'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배우 김희선이 실핀을 X자로 연출한 모습 / 출처 - 드라마 '안녕 내사랑'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인 김희선을 수식하는 단어는 모두 외모에 대한 찬양이다. '성형의사가 뽑은 가장 완벽한 미인', '컴퓨터 미인',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인' 등 90년대 청춘스타 중 단연코 미모 1위에 오른 배우다. 지금도 실물이 가장 예쁜 연예인으로 꼽히며 사진발이 가장 받지 않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타고난 외모로 처음부터 스타덤에 올랐으며 제대로 된 연기를 배우기 전부터 미인 대회에 대상을 타면서 연예계에 진출하였다. 등장과 동시에 CF업계를 휩쓸며 각종 대기업의 굵직한 광고들을 꿰차 화려하게 데뷔했다.
KBS 드라마 '바람의 아들'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그 후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통통 튀는 연기를 선보이며 김희선 신드롬이 시작된다. 압도적인 미모에 연기력이 묻힌 감이 있지만 그녀의 드라마 경력도 여느 톱스타 못지않게 화려한 편이다.
1997년부터 1999년 단 3년 사이 8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소처럼 일했는데 모두 시청률 30%를 넘기며 대박을 터뜨렸다.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김희선은 죽은 시청률도 살린다는 극찬의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당대 경쟁자였던 심은하, 최진실, 최지우, 고소영 등 쟁쟁한 스타 배우들 중에서도 단연코 원탑으로 평가되며, 스타성만으로도 40억 매출 신화를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상징될 만큼 한국의 90년대는 김희선 중심으로 돌아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헤어스타일부터 곱창 밴드, 엑스자 실핀 등 현재까지 유례없는 유행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요즘엔 90년대처럼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않아 젊은 세대들에게 인지도가 살짝 떨어지는 편이지만,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시대 톱스타들은 결혼 후 은퇴를 선택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김희선은 꾸준히 본인 필모그래피를 채우며 여러 역할에 도전 중이다. 본인 스스로도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으며 아름다운 외모지만 시원시원한 성격에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중에게 호감 이미지로 평가된다.
톱스타 인기를 누리던 김희선은 여배우치고 다소 어린 31살의 나이에 결혼했다. 상대는 사업가로 알려진 박주영 씨로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잘생긴 외모와 큰 키로 화제가 됐으며, 결혼 당시 김희선이 고른 남자는 역시 인물도 좋다는 평이 많았다.
2009년 딸 박연아 양을 출산하면서 육아에 전념하며 6년이 넘는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가족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인스타그램에도 여지 없이 드러내는데 종종 딸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하여 대중의 관심을 사기도 하였다.
사실 김희선은 딸의 출생과 더불어 얼굴을 공개한 적이 있지만 네티즌들의 자녀 얼굴 평가로 큰 상처를 받아야 했다. 90년 당대 최고의 미모로 손꼽히는 엄마와 일반인이지만 뛰어난 외모의 아빠의 조합으로 결혼과 동시에 2세 얼굴 이야기가 나올 만큼 대중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에 부응하듯 김희선은 자신 있게 딸의 사진을 공개하였지만, 김희선의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몇 주 동안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이는 이후로 장동건과 고소영, 전지현 부부 등 톱스타 부부들이 자녀 얼굴을 절대 공개하지 않는 시발점이 되었다. 김희선도 그때 충격이 컸던지 딸의 얼굴은 두 번 다시 공개한 적이 없다.
컴퓨터로 출력한 듯한 딸의 필체 / 출처 - 김희선 인스타그램 다만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서 종종 훌쩍 성장한 자녀의 뒷모습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하고 있다. 가끔 딸의 공책을 공개하며 컴퓨터로 쓴 듯한 필기체를 자랑하기도 하고, 딸이 그린 그림도 업로드 하는 등 조금 사적인 소식도 팬들과 나누는 편이다.
올해 15살로 알려진 딸은 영어로 필기할 만큼 외국어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과 똑 닮은 늘씬한 키에 벌써부터 뛰어난 몸매를 자랑하는 자녀를 어떻게든 공유하는 팔불출 엄마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편 김희선은 드라마 '가스라이팅'과 영화 '달짝지근해'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가스라이팅은 미스터리 장르로 성공한 심리상담가 노영원으로 분하여 가정을 위협하는 시어머니가 꾸민 사건에 대항하는 가족물 드라마다. 영화 달짝지근해는 중독적인 맛만 개발하는 제과 회사 연구원 역인 유해진 배우와 대출 심사 콜센터 직원 역인 김희선이 연인이 되어 호흡을 맞추었다.
30년 동안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온 김희선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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