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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갑질 의혹 학부모" 母 경찰, 父 검찰 수사관 드디어 드러났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3 00:30:05
조회 244 추천 1 댓글 0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으로 시민 사회에 충격을 준 가운데 드디어 '연필 사건' 가해자 부모의 신상이 전해졌다.

서이초 교사 A씨는 사망하기 전까지 '학부모 갑질'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났지만, 해당 학부모의 신원은 전혀 밝혀지지 않아 시민들의 의혹을 샀다. 특히 A씨가 담당한 학급에서 학생들끼리 연필로 긁힌 사고가 발생하며, 이 사건이 교사 죽음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계속되었다.

이 가운데 '갑질 의혹'으로 불거진 연필사건 가해자 아이의 부모가 현직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교사의 유족들은 사건 초기부터 경찰이 사망 원인을 '남자친구로 인한 개인사'로 결정지어 놓고 수사한 점과 최근까지도 "범죄 혐의점을 확인할 수 없다"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유족들은 자체적인 조사로 해당 사건을 파악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결국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숨지기 직전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학부모가 경찰청 소속의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임을 전했다. 

일명 '연필 사건'으로 불리는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12일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으면서 발생했다. A씨는 숨지기 전 연필 사건으로 10차례 업무 상담을 진행하였고, 상담 내용에는 '연필 사건 학부모가 개인 번호로 연락해 소름 끼쳤고 놀랐다'라고 기록되어있다. 더군다나 A씨 동료교사까지 증언을 보태면서 연필사건이 A씨 사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해당 현직 경찰, 수사 부서에서 근무 중


사진=유튜브채널 SBS뉴스 갈무리


경찰 조사 결과, 실제로 가해 학생의 어머니인 현직 경찰관(경위)은 A씨가 숨지기 6일 전까지 통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가해 학생 아버지인 검찰 수사관도 직접 학교에 방문해 A씨와 면담을 나눴던 것으로 밝혀졌다. 

학부모의 직업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결국 같은 경찰 식구 감싸기가 아니었냐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서이초 사망 사건의 초기부터 학부모 갑질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경찰 측에서 계속해서 고인의 사망 원인을 '개인사'라고 단정 짓고 기자들에게까지 보도 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사건 초기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부모 갑질이 문제 아니냐'는 주장이 퍼졌으며, 유족 측에서도 반발했지만, 경찰 관계자는 "고인의 일기장과 동료 교사 진술을 토대로 미루어 보아 교사의 죽음은 개인사가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현재 유족 측에서는 "경찰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가해 학생 엄마는 수사 관련 부서에 근무 중인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찰의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관계자는 "학부모와 고인의 통화 보도가 나갔을 때 학부모 쪽 항의도 거셌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어 "해당 학부모는 수사에 압력을 줄 위치에 있지도 않다. 서이초 사망 사건이 사회적 논란이 된 만큼 '봐주기 수사'도 하지 않았다"며 제 식구 감싸기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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