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지도 못했다"...'홍현희 시매부' 천뚱, 돌연 잠적했던 이유

나남뉴스

2023.08.26 2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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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개그맨 홍현희와 출연했던 천뚱(본명 임정수)이 8개월만에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천뚱TV에서 천뚱은 8개월만에 '천뚱 근황 8개월 동안 업로드 못한 이유 말씀드립니다' 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그동안 잠적했떤 이유를 밝혔다. 영상에서 천뚱은 "올해 1월 갑자기 어지러움증을 느꼈다. 새벽에 갑자기 왔다. 병원에서 전정 신경염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천뚱은 "전조증상도 없었고 갑자기 새벽에 어지러워서 구토를 하고 반복됐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다른 데는 이상이 없고 귀 쪽에서 오는 어지럼증으로 신경 쪽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 거라더라. 약을 먹으면서 거의 완치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천뚱은 "처음엔 어지럽다가 구토 증상이 일어나서 차 운전은 물론이고 걷지도 못했다"라며 "2주 정도는 누워서만 생활했다. 그 이후에 걸어 다니고 재활하니까 많이 좋아졌다"라며 "현재 먹는 거는 문제 없다. 구독자분들께 맛있는 것도 소개 못 하고 맛있는 거 먹는 영상도 찍을 수 없게 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거의 완치가 됐다"라고 현재 회복이 완료되었음을 밝혔다.

한편 영상에서 천뚱은 아내가 끓여줬다는 애호박 된장찌개와 콩나물무침, 어묵볶음으로 친근한 한식상을 차려 먹으며 여전한 먹성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지 = 천뚱 유튜브 영상 갈무리

천뚱은 이어 "먹는 거엔 문제 없다. 그게 걱정이었다. 몸이 아프다 보면 구독자님께 맛있는 거 소개도 못 해드리고 먹는 영상도 찍을 수 없으니, 그 걱정이랑 가족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완치가 됐다"며 "8개월이라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했지만, 그 사이에도 근황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몸이 완쾌가 돼지 않은 상태에 조심스러워서 지금 말씀드리게 됐다"는 건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천뚱은 "지금까지는 먹는 것만 보여드렸는데 아이들과 같이 일상도 찍고 싶고 장모님, 본가 서천에 계신 부모님과 식사하고 여행하는 콘텐츠도 해 보고 싶다"라며 구독자들에게 앞으로 올라올 새 영상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천뚱은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의 매형이자 홍현희의 시 매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와 먹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천안에 거주해 '천안 뚱땡이'를 줄인 '천뚱'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한편 천뚱을 괴롭힌 전정신경염. 귓속에는 몸의 평형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이 있으며 여기서 수집된 평형감각의 정보는 전정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이 전정신경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전정말단에서 기시되는 구심성 신호가 갑자기 단절되어 환자가 어지럼증을 경험하는 질환이 전정신경염이다. 어지럼증과 구역, 구토가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수시간 동안, 길게는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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