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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기 브브걸' 유정, 아이돌 데이트 장소 공개 '눈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9 19: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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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기 브브걸' 유정, 아이돌 데이트 장소 공개 '눈길'

브브걸 유정이 유튜브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아이돌 데이트 장소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브브걸 유정이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올라온 영상 '국방부 마나 다 채워서 진화한 꼬부기 브브걸 유정'에 출연하여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탁재훈과 신규진은 유정에게 그룹 해체, 연애 등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탁재훈은 “따로 활동하는 거냐. 4명 중 잘 돼보려고 나와서 인지도를 높이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정은 “유명해져 크게 나쁜 게 없다. 멤버들도 신경 안 쓸 것 같긴 하다. 오늘 나오는 것도 안다. 개의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왜 그런 거에 개의치 않지? 남자 만나느라고?”라고 물었고, 신규진도 “유정씨만 남자친구가 없어 나온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정은 “남자친구 없다. 헤어졌다”며 탁재훈에게 “연애 자주 하냐”고 오히려 역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탁재훈은 “사랑은 늘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사랑이 자주 오지 않냐”며 진땀을 흘렸다.

유정은 “덩치가 있는 분이 좋다. 손도 본다”며 본인의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요새 아이돌이 가장 많이 데이트하는 장소에 대해선 “한강이다. 잠원에 주차장이 많다”고 말했다. 

이미지 =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이미지 =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2017년에 발매된 미니 4집 《Rollin'》 타이틀 곡 '롤린(Rollin')'이 활동 후 4년 만인 2021년 2월에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면서 해체 직전이었던 팀이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당시 학폭 등으로 연예인들의 인식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등 혼란스러웠던 연예계 상태를 종식시키고, 4세대 걸그룹의 시작과 개척에 첫걸음을 선도하게 되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브브걸 유정은 '롤린의 역주행 이후 "엄마, 아빠 차를 사줬다. 조카 유모차도 사줬다"고 답하며 그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또한 역주행으로 많은 인기를 얻게 되면서 대시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신규진이 “엄청나게 받았을 것 같다. 명분이 좋지 않나. ‘저도 응원하고 있었는데 잘 돼서 너무 기쁘다’, ‘언제 한번 대표 형이랑 아는데 같이 식사라도 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고 추측에 나섰다.

유정은 웃으며 “이 모든 멘트가 다 나왔다. 해보신 것 아니냐”고 반응해 신규진을 당황케 했다. 탁재훈이 이를 놓치지 않고 “누굽니까 이름”이라고 묻자, 유정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이미지 =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이미지 =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한편 탁재훈은 그룹 해체설에 관련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탁재훈은 "해체하지 않았나"라고 질문했고, 유정은 "아니다. 우리 흩어질 뻔하다가 다시 돌아왔다. 사무실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 사무실에서 하기 싫었냐"라고 물었고 유정은 "하기 싫었던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왜 ‘브레이브걸스’라는 팀명을 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이에 유정도 “못 쓰나 봐요”라고 아쉬움이 섞인 목소리로 답했다. 이에 신규진은 "브레이브가 거기 시그니처 아닌가. 브레이브 사운드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유정 역시 동의했다.

탁재훈은 "멤버들 놔두고 혼자 오는 건 괜찮나. 혼자 떠보려고 이렇게 나온 거 아니냐"라고 장난쳤다. 유정은 "유명해져서 나쁠 건 없다. 별로 신경 안 쓰고 여기 나오는 것도 안다"라고 유쾌하게 반응했다.

유정은 아이돌이라는 말에 부담감을 토로했다. 유정은 "그냥 여자 가수다. 아이돌이라고 하기에는 막내가 31살이긴 하다"며 "나이도 나이인데, 아무래도 귀여운 느낌 이런 거를 따라가기 힘들더라"고 말했다. 유정은 "이런 활동도 좋지만, 아이돌에 치중되기보다는, 여자 가수나 걸그룹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 브브걸이 "올 여름 컴백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 27일 브브걸 멤버 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저를 포함한 저희 브레이브걸스 네 명은 (민영 유정 은지 유나) ‘워너뮤직코리아‘와 함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곧 다가올 여름에 만남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며 “더 좋은 음악,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동 종료 기사 이후로 소식 기다려준 팬 여러분들과 아쉬워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워너뮤직과 함께하는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변했어', '하이힐'(HIGH HEELS), '유후 (우린 아직 여름)', '위 라이드'(We Ride) 등 다양한 앨범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2017년 발매한 '롤린'(Rollin')이 2021년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롤린 발매 이후 '운전만해'도 같이 주목받으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후 '치맛바람' '땡큐' 등을 발매하며 '서머퀸'으로 활약했지만 지난 2월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팀 해체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해체 소식을 알린 지 2달여 만에 워너뮤직코리아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전원과 일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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