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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인데 웬 장마?" 가을장마 언제까지 이어질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04 00:30:05
조회 95 추천 0 댓글 0


사진 출처: 픽사베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가을장마에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4일 서울 및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는 5~20mm의 비가 오겠으며, 충청도 지역 역시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또한 경상도 지역은 10~60mm, 전라도 지역은 10~50mm, 그밖에 지역은 적게는 5mm, 많게는 6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사실상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이에 대해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예상되며, 특히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우리나라 남해안의 경우 지난 9월 2일까지 무려 250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장마전선은 현재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가을장마'가 찾아온 셈이다.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남쪽에서는 뜨겁고 습한 공기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다보니 비구름대가 형성된 것인데, 그렇다면 이번 가을장마는 언제까지 이어지는 것일까. 기상청은 9월 초까지 가을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오는 9월 초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 및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태풍 '기러기' 소멸, 아직 안심 일러


사진 출처: 픽사베이


우려했던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와 제12호 태풍 '기러기'는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9월 3일 오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오는 9월 5일 오전 9시경 중국 산터우 동북동쪽 약 60km 부근 육상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제12호 태풍 기러기 역시 9월 3일 오후 3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현재는 태풍이 소멸된 상태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와 제12호 태풍 기러기 모두 우리나라를 비껴갔으나 제13호, 제14호 태풍 등 아직 적지 않은 수의 태풍이 남아 있다.

아직 태풍으로 발달하지는 않았으나 역대급 태풍들이 추석을 전후해 북상했다는 점을 상기하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뜻이다. 태풍은 해마다 30개 가량 발생하는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2개의 태풍만 발생했다.

기상청은 오는 10월까지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기 예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2016년 전국을 강타했던 태풍 '차바' 역시 10월에 발생한 태풍이다.

기상청은 "올해 10월까지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강풍이나 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태풍 경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실시간 태풍 경로 보기를 참조하면 된다.



▶ "9월인데 웬 장마?" 가을장마 언제까지 이어질까?▶ '서이초에 이어' 신목초 교사 극단 선택...추락한 교권 회복은 어떻게▶ "내 손 놓지마" 오송 지하차도 의인, 현대자동차 새 차 선물받았다▶ "사람이 날아갔다"...부산 목욕탕 폭발사고 발생, 24명 중경상 피해▶ "이게 다 정부 탓"...LH노조, 철근 누락 이유를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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