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만난 '39세' 산다라박, '비혼' 결심 이유 밝혀
걸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올라온 '국방부 마나 다 채워서 진화한 꼬부기 브브걸 유정'이라는 제목의 영상 말미 예고편이 공개됬다. 다음 화 출연 게스트는 바로 산다라박.
해당 예고편 영상에서 탁재훈은 산다라박에게 "왜 결혼 안 하시고?"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비혼이에요"라고 답했다.
이미지 = 노빠꾸 탁재훈 제공
그러자 탁재훈은 말을 더듬으며 "남자가 싫어요? 아니면 뭐 (다른 이유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주위에 실패한 분들이 너무 많아가지고"라고 답하며 민망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산다라박의 대답을 들은 탁재훈은 충격을 받은듯한 표정이었다. 탁재훈 본인이 이혼경력이 있었기 때문. 이 장면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산다라박은 영국 토트넘에서 손흥민 선수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10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DARA TV’에 ‘토트넘 홋스퍼 팬버서더로 초청받은 다라와 함께 랜선 런던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산다라박이 토트넘에서 손흥민 선수와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영국 런던으로 7년 만에 간다는 산다라는 “토트넘 선수들과 손흥민 선수를 만날 수 있게 돼서 지금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산다라박은 먼저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관람했다. 산다라박은 “축구 경기를 이렇게 와서 보는 것은 처음인데 이걸 눈으로 봤다니 실제로 보니까 더 재밌고 다 너무 잘해서 신기했다. 제가 리액션이 큰 편이 아닌데 제가 이렇게 와! (리액션 크게) 하고 있을 줄 몰랐다”라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끝난 후 스타디엄에서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바로 산다라박을 환영하는 문구가 나온 것. 이벤트를 본 산다라박은 “이렇게 큰 스타디움에서 제 이름이 나오는 거잖아요. 크게 이름이 탁 나오니깐 되게 감동적이고 여기 꽉 채워서 콘서트 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산다라박은 조소현 선수에게 축구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산다라박은 “첫 축구였는데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소질이 있을 줄 몰랐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라고 축구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산다라박은 “고민이 됐어요”라며 “나이 40이 다 됐는데 진로를 바꿔야하나”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렇게 축구에 소질이 있을 줄 몰랐네, 아 큰일났다 축구에 캐스팅되면 어떡하지”라고 고민하며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을 보였다.
산다라박은 이후 손흥민 선수를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에게 유니폼 싸인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산다라박은 “대기할 때 기분이 되게 묘했다”며 “항상 팬 싸인회나 하이터치를 할 때 팬들이 대기하고 가수들이 입장을 하는데 오늘은 반대입장이 됐다”며 “대기를 하고 있으니 되게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싸인받은 유니폼은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평생 소장할 것, 정말 깨긋하게 잘 보관할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덧붙여 “정말 값진 보물이잖아, 후손한테 물려줘야하나”라며 들뜬 마음을 털어놓았다.
끝으로 산다라박은 영국 투어에 대해 “다시 못해볼 경험일 수도 있기에 정말 고이고이 추억을 잘 간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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