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아들 이루, 음주운전 공판서 '모친 치매' 언급 선처 호소
2023년 4월 27일, 1983년생 가수 이루가 4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러한 고발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것이 포함되었다. 4월 25일에는 범인의 도주를 방조, 방조, 음주운전, 과속 등의 혐의로 도로교통법상 가석방 가능성 없이 기소됐다.
2022년 9월, 가수 이루가 음주 운전으로 기소되었다. 1차 조사에서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을 부인한 프로골퍼 A씨와 자리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사건 당시 운전 중이었음을 암시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루가 A씨와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경찰에서 확인됐지만, 운전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 등 구체적인 음주운전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다. 이에 이루는 도주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돼 2022년 11월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루가 A씨의 음주운전 단속 제안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루 역시 도주를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따로 입건됐을 때도 비슷한 혐의를 받았지만 2022년 12월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지인에게 자신의 차량을 몰게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A씨는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사고를 냈다.
이루의 차량은 강변북로 구리 방면으로 향하던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 일대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시에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시점으로 측정됐다.
사건 이후 이루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했다. 그는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사과를 전했으며 음주 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일임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또한 그동안 출연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루는 음주운전과 관련해 총 4건의 혐의를 받았다. 서울서부지법은 2023년 6월 1일을 공판기일로 확정했다. 앞서 검찰은 이루에게 초범임에도 불구하고 상습범을 이유로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의뢰인을 대신해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이 음주 측정에 기꺼이 응하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으며 모든 범행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고인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는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감형을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 태진아(1953년생)의 '옥경이'로 유명한 이옥형(1952년생)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태진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인과의 일상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태진아는 한 성명서에서 사랑은 노력과 헌신이 필요한 창조물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매일이 즐거운 시간이며 부인을 깊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루의 선고공판 기일은 2023년 6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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