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5개월 경호에만 2400억원 지출한 충격적인 이유

사진=유튜브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러시아 대통령인 푸틴이 자신의 경호 비용을 대폭 늘렸다는 보도가 있다.

미국의 뉴스위크는 러시아 재무부의 데이터를 통해 푸틴과 그의 스태프가 올해 첫 5개월 동안 경호에 약 2천4백31억 원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가 올해 예산에서 대통령의 활동비를 지난해보다 30% 늘려 191억 루블로 책정한 것의 77%에 해당한다.

이러한 보안 강화의 배경에는 최근 우크라이나 군의 무인기 공격이 러시아 본토까지 확대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크렘린궁이 보안 조치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크렘린궁 상공에서 무인기가 폭발한 사건이 있었고, 모스크바 서쪽에서도 무인기가 여러 대 격추된 사례가 있었다.

이 와중에, 푸틴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보도도 등장하고 있다. 

일부 외신들은 푸틴이 암살 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역을 이용하고 있다는 소문도 전하고 있다. 

하지만 크렘린궁은 이와 관련된 보도가 사실과 다른 추측이라며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사진=JTBC 유튜브

러시아는 5월 3일 크라이나가 무인기를 이용하여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암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하여 우크라이나는 푸틴 암살 기도를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 밤 크레믈을 대상으로 무인기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두 대의 무인기가 크레믈을 목표로 삼았지만, 러시아 군대는 레이더를 이용하여 적시에 대응하여 무인기를 중지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공격으로 인해 크레믈에 파편이 떨어졌지만, 부상자나 파손된 재산은 보고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이 사건이 5월 9일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에 맞춰 크레믈의 붉은 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시기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계획된 테러로,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하는 시도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또한 "테러로 인해 대통령에게는 부상이 없었다. 퍼레이드 계획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며, 러시아는 적당한 시기와 장소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사건 당시 크레믈에 있지 않았고, 모스크바 외곽의 별장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반박으로,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보좌관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우크라이나는 크레믈에 대한 드론 공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크레믈을 공격하면서 얻을 군사적 이익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오히려 이는 러시아가 "대규모 테러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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