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그룹 세븐틴의 멤버들과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다가 디노 관련 스포일러성 발언을 하여 당황한 모습이 그대로 송출됐다.
10월 16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세븐틴의 회식 후 퇴근길 라이브'라는 제목의 깜짝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었다.
나 PD는 K팝의 중심 보이그룹 세븐틴을 초대하여 '나불나불'에 이은 '와글와글' 콘텐츠의 1회 게스트라고 소개했다. 그는 회식 자리를 파하기 전에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려고 방송을 켰다며 깜짝 라이브의 이유를 전했다.
이후 세븐틴 멤버들이 한 명씩 등장했고 구독자들은 뜻밖의 게스트에 큰 환호를 보냈다. 멤버들은 "새로운 콘텐츠인 '와글와글'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나 PD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세븐틴 멤버들의 일화가 나온다며 "승관이가 호시 멱살 잡은 설도 담았다"라고 귀띔했다.
세븐틴은 미니 11집 앨범 'SEVENTEENTH HEAVEN'의 발매를 앞두고 나 PD와 신효정 PD가 공동 연출하는 '꽃보다 청춘'의 새 시리즈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tvN 관계자는 "나 PD와 세븐틴이 함께 만들어 내는 새로운 케미를 기대해달라"라며 글로벌 K팝의 대세가 된 세븐틴 버전 꽃청춘의 기대감을 높였다.
나 PD 스포일러 규칙 위반에 '3억' 벌금 위기
사진=유튜브 채널 십오야
사실 '꽃청춘' 세븐틴 편은 순전히 우연에 의해 제작되었다. 지난 5월 19일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 세븐틴은 음악 퀴즈 도중 소원을 뽑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원우가 제출한 '세븐틴 꽃청춘 출연' 쪽지를 도겸이 뽑으면서 급작스럽게 세븐틴 특집이 성사된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편성은 미정 상태로 기존 꽃보다 청춘 시리즈처럼 tvN을 통해 방송될지,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업로드될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라이브 생방송 도중에도 시청자들은 꽃청춘 공개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이에 나 PD는 "아직 얘기하면 안 된다. 효정이한테 혼날 것"이라고 유쾌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10월 23일 미니 11집 발매를 예고하며 완전체 컴백을 홍보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를 들은 나 PD는 "잘했다. 아무도 홍보를 안 한 건가. 누군가 한 명은 얘기를 해야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다 나 PD는 갑자기 "디노 거도 얘기 좀 해줘. 디노 거는 이야기하면 안 돼?"라고 물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민규는 서둘러 "안 되죠. 이 형 뭐야"라고 외치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이후 세븐틴 멤버들과 나 PD는 서둘러 방송을 종료했으며 다시보기 영상에서는 나 PD의 발언을 편집한 후 업로드했다.
하지만 라이브 온라인 송출이었던 만큼 나 PD의 발언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으며 각 소셜미디어의 실시간 트렌드 최상위권에 '디노 솔로'가 오르내리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세븐틴은 그룹 내에서 '스포일러 할 시 3억 원의 벌금'이라는 다소 강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팬들 사이에서는 나 PD도 3억 원을 내야 한다는 농담이 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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