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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빠르다" 꽈추형 홍성우, 첫 성관계 나이 '14.1세' 모두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6 11:55:03
조회 241 추천 0 댓글 1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가 요즘 10대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관계 실태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한 JTBC '부름부름 대행사'에서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출연하여 일일 성 강의를 펼쳤다. 이날 홍성우는 피임을 주제로 콘돔 사용법과 관련하여 청소년들의 콘돔 구매 실태 등 솔직한 이야기로 시선을 모았다.

홍성우는 "미성년자가 콘돔을 구매하는 건 불법이 아니다. 그런데 합법인데도 팔지 않거나, 판매하지 않은 걸 자랑스러워하는 어른들이 많다. 콘돔은 담배처럼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해가 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양세찬은 "사실 어른들의 반응에 청소년들이 더 무서워해서 콘돔을 못 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성우는 "요즘 10대들이 콘돔 사는 게 어려워지니까 대안으로 집에서 쓰는 비닐 랩을 사용하기도 한다"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심지어 라면 봉지, 빵 봉지를 쓰기도 한다. 또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잘라 콘돔처럼 사용하기도 한다"라며 잘못된 피임법을 공유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홍성우는 한국과는 다르게 성적 자기 결정권과 주체성을 강조하는 해외의 성교육을 소개하면서 "외국은 어릴 때부터 성관계를 많이 한다는 편견이 있지 않냐. 그래서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오히려 쉬쉬하는 나라들이 임신 중절률이 높다"라는 통계를 보여주어 충격을 안겼다.

성적으로 개방적인 나라가 중절률 낮아


사진= JTBC


그는 "네덜란드에서는 청소년의 첫 성관계 연령이 17세까지 올랐다. 육아와 같은 현실을 보여주며 교육을 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2021년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첫 성관계 나이가 14.1세라고 한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홍성우는 콘돔이 없을 경우 월경 주기법이라도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콘돔이 없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겼다면 월경 주기법을 계산해 봐야 한다. 다만 날짜를 셀 줄 알아야 하는데 최소한 배란일을 피해 관계하는 거다"라며 "그러나 100% 안전한 날은 없다. 차선의 피임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콘돔의 피임 실패율이 무려 18%에 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성우는 "콘돔을 살 때 사이즈 선택을 잘못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크기에 맞는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세간에 알려진 속설들에 관해 퀴즈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장어 꼬리는 정말 정력에 좋을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패널들은 각자의 경험담을 내세워 정답을 유추해 갔다. 홍성우는 "몸에는 좋지만, 꼬리만 먹어서는 효과가 없다"라는 돌직구로 시원하게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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