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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신정환, 농촌에서 귤 따는 '충격 근황' 사진 포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02 00:45:03
조회 21918 추천 23 댓글 212


방송인 신정환이 최근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뜻밖의 사업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농가 살리기와 최고의 제철 음식을 선택하도록 산지에서 바로 보내드리기 시작했다. 자연 그대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끔 무광택, 무색소 귤과 17, 18브릭스를 기록하는 최상급 안동 사과를 'XX오빠' 이름으로 신정환이 판매한다"라며 귤과 사과를 판매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귤을 잔뜩 실은 오토바이를 몰고 있는 신정환의 모습이 눈에 띈다. 또한 그는 배우 임형준과 함께 귤을 판매한다며 노래와 댄스까지 춰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당 '귤따다가' 노래는 컨츄리 꼬꼬의 히트송 '오 마이 쥴리아'를 개사하여 부른 것으로 추측된다.

신정환의 농수산물 판매 사이트인 'XX오빠' 쇼핑몰은 현재 황금향, 사과, 샤인머스캣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여수 꼬막새조개 업데이트 예고까지 올린 것으로 미루어 보아, 과일에만 국한하지 않고 수산물도 함께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귤과 황금향은 당도를 측정해 12브릭스 이상만 취급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사과 역시 브릭스가 17, 18만 측정되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스마트식 재배로 온도와 습도 등을 통제하는 환경에서 재배했다며 고당도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신정환의 새로운 소식에 네티즌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가 살리기라니 취지도 좋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다", "진짜 파는 거 맞나요?"라며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인터넷 방송 BJ까지 시도했지만 '글쎄...'


사진=신정환 인스타그램


한편 신정환은 그룹 컨츄리꼬꼬로 탁재훈과 함께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5년 압구정 불법 도박장 출입에 이어 2010년 또다시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연루되면서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그는 무단으로 방송 스케줄까지 펑크내며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뉴스 사건이 보도되자, 자신은 뎅기열 증세로 필리핀 병원에 입원했다고 거짓말까지 하여 여론을 돌리려 하였다. 하지만 진실이 드러나면서 대중의 뭇매를 받게 되고 그대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7년이라는 긴 자숙 시간을 보내고 2017년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에 탁재훈과 출연하며 복귀를 시도했으나 싸늘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받고 역사 속으로 조용히 사라졌다. 이후 신정환은 유튜브, 인터넷 방송 BJ 등 다양한 노선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려 하고 있지만, 여전히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한편 탁재훈과 신정환은 아직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에는 '우리는 아직 컨츄리꼬꼬입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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