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교장 따님 결혼합니다" 학부모에 문자 돌린 선생님...교육청 감사 실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2 18:15:03
조회 338 추천 1 댓글 2


최근 제주의 한 고등학교 직원이 학부모들에게 교장 자녀의 결혼식 알림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이라며 조사에 나섰다.

11일 학부모 측에 따르면 제주 한 고등학교 직원은 지난 8월 일부 학부모들에게 학교장 자녀의 결혼 피로연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교장 선생님 따님 결혼 피로연이 있어서 참고로 알려드립니다.'로 시작한 문자는 일시와 장소가 적혀있었다. 또한 '학교에서는 6시에 참석, 예식은 O월 O일'이라는 세부적인 내용도 함께였다.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이번에 논란이 된 문자에 대해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 학부모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문자를 보내다니 화가 난다"며 "학부모이기에 무시할 수도 없고 곤란하다. 다른 학부모가 부조한다고 하니 억지로 5만 원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른 학부모 또한 모두가 하는 분위기여서 5만원을 냈다고 말하며 "학교 직원에게 이런 문자 불쾌하니 다시는 보내지 말라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학교 측 "학부모 운영위원 5명에게만 발송했다"...하지만 실제 문자를 받은 학부모는 5명 이상?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freepik


제주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25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직무 관련자나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경조사를 알려서는 안 된다고 명시 되어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친족, 현재 근무하거나 과거에 근무한 기관의 소속 직원, 자신이 소속된 종교단체 · 친목 단체 등의 회원 등에 한해 경조사를 제한적으로 알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학부모는 학교장의 직무 관련자로 분류돼 경조사 통지나 경조금품 수수가 엄격히 제한되기에 문제가 된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학부모 운영위원 5명에게만 발송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연히 전체 학급 학부모에게는 안 보낸다"며 "회의 때 교장 선생님 자녀 결혼 소식을 알게 됐고, 운영위원들이 알려달라고 해서 단순하게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학교 교장 역시 "(해당 직원으로부터) 운영위원들이 학교에 일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해서 전달한 것으로 들었다"며 "학교장 명의로는 보낼 수 없고, 학교에서는 친목회장을 통해서 알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재 교장 딸의 결혼식과 관련해 문자를 전달받았다는 학부모는 학교 측의 해명인 5명 보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운영위원도 학부모인 만큼 학교 측에서 결혼 안내 문자를 보낸 것 자체가 문제"라며 "감사관실을 통해 조사가 이뤄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학교에서는 최근 한 남학생이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 기기를 설치해 50명 넘는 여학생과 교직원을 불법 촬영한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이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학교장 '자녀 결혼 문자 알림' 건도 감사관실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 "교장 따님 결혼합니다" 학부모에 문자 돌린 선생님...교육청 감사 실시▶ "2년전 당근에서 제 밥솥 산 남자랑 결혼해요" 예비신부 글 화제▶ "킬러문항 배제", '불수능'이었던 2024학년도 수능...만점자 단 '1명'▶ "환자 2배 증가" 국내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감염 경로는?▶ "51살 남성 입양할 것" 에르메스 상속자, '정원사' 아들로 들여 충격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와도 가족 안 굶길 것 같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스타는? 운영자 25/03/24 - -
12055 "따라가면 돈 벌어" 국민연금, 엔비디아 팔고 '팔란티어' 매수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7 0
12054 "금값 폭등 전망인데" 90억짜리 황금 변기 전시했다가 도둑맞아 행방 묘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3 0
12053 "내가 밀어줄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코인' 불기둥 장기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8 0
12052 "기관이 사모은 이유 있었다" 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9만달러 회복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8 0
12051 "120만원 찍을까?"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업고 주가 훨훨... 투자 전망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8 0
12050 "일론 머스크보다 많아" 북한, 비트코인 1만 3천개... 앞으로 더 오를까?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2911 1
12049 "전국민에게 기본소득 50만원" '전남형 기본소득' 국가사업으로 추진될까 [5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283 8
12048 "보험료 뚝 떨어져" 건보 지역가입자, 잇단 완화조처에 5년새 '최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59 0
12047 "임차보증금·생계비 등 20억 지원" 서울시,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사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7 0
12046 "디딤돌소득, K-복지모델로" 단계적 전국화 추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1 0
12045 "미국 증시 부진에 되살아난 닷컴버블 악몽" '비교불가' 평가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4 0
12044 "커피·케이크 4.9% 인상" 투썸플레이스, 스초생이 3만 9천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9 0
12043 "가입은 온라인·탈퇴는 매장방문?" 코스트코, 결국 공정위에 시정조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8 0
12042 "대출이자 300만원까지" 강남구,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지원액 2배로 늘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45 0
12041 "아토피 진료·예방상품 구매" 10만원권 '환경보건이용권' 받으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3 0
12040 "결혼·임신·출산에 우대금리" 신한은행, 다둥이 적금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34 0
12039 "미장 갔다가 눈물 폭탄" 한국 개미들, '국장 탈출 지능 순' 외치더니...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2408 1
12038 "수익률 16%, 2억까지 절세" 5년물 국채 완판 행진,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27 0
12037 "자치구 최대 규모 지원" 음식물처리기 구매비용 50%나... 어디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22 0
12036 "연간 1조 달성할듯" 삼성전자, 'AI 구독클럽' 월평균 1천억 매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85 0
12035 "60개 브랜드 최대 80% 할인" 쿠팡, 스니커즈 페스티벌 개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15 0
12034 "금리인하 요구 안할테니 운용의 묘 살려라"…은행권 당혹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6506 0
12033 "여기가 딸기 천국?' 28일 개막, '백리벚꽃길 따라 달콤한 진주딸기축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06 0
12032 "출퇴근길에 삼전·하이닉스도"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350개로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06 0
12031 "아빠는 되고 싶은데, 엄마는 되기 싫어" 대체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26 0
12030 "역대 최단 기록" 삼립 크보빵, 사흘 만에 100만개 팔렸다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109 0
12029 "1년 반만에 돌아오는 공매도" 막아도 주가 부양 효과는 없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84 0
12028 "40만원 못받는 여성多" 국민연금 수급자 44% 가입기간 20년 미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99 0
12027 "여자는 때려야 말 잘 들어"…고데기로 연인 고문한 20대 실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82 0
12026 "스트레스·수면부족 영향 커" 대상포진, '찌르고 타는 듯한 고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54 0
12025 "일상 속 도서관으로 초대"…문체부,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0 0
12024 "영치금 압류도 어려워" 1억원 못받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41 0
12023 "28억 사기쳤는데 징역 4년" 로맨스스캠 조직원 잡히긴 했는데... [1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259 9
12022 "여권 압수하고 출국금지" 중국 딥시크 직원들, 정보 샐까봐 이렇게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51 0
12021 "돌아온 중학개미" 샤오미·BYD 한달새 2천600억원 순매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44 0
12020 "주식 탈취 당할 뻔" BTS 정국, '명의도용' 원상회복 했지만...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0 0
12019 "양육비 줄였다" 머스크, 13번째 자녀 낳았다는 여성에게...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2 0
12018 "99만원, 이거 맞아?" 애플 새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 써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130 0
12017 "상장폐지 위기 놓였다" 금양, 시총 8조 증발할까... 향후 전망 분석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561 3
12016 "테슬라 주식 완전 싸, 빨리 사" 미국 장관, '머스크' 구하기... 대체 왜? [1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8752 2
12015 "부동산 유튜버 믿었다가" 수십만 구독자 믿고 집 샀다가 전세 투자사기 속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92 0
12014 "따기만 하면 무조건 취업" 어디든 모셔가는 취업률 70% 자격증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19 0
12013 "진짜 X 결제수단 되나"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 도지코인 대량 매수 포착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08 0
12012 "로또 팔아서 연수입 10억" 2025 로또복권 신규 판매점 신청 시작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10 0
12011 "입만 열면 폭락?" 젠슨황, 양자컴 20년 발언 사과... 주가 향후 전망은? [2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7309 9
12010 "젊을수록 유리해" 2~30대 28% 수익, 투자 열풍 '타깃 데이트 펀드', 뭐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385 0
12009 "수비수 문제 없었는데..." 홍명보, '오만전' 승리 놓친 이유 들어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81 0
12008 "맥주 가격 또 오른다고?" 카스, '점유율 1위' 1년 반만에 가격 인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92 0
12007 "국민연금 무엇이 달라지나요?" 기금고갈 우려에 '지급보장' 명문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201 0
12006 "작년 부수입 7억1천만↑" 건보가입 직장인 4천 494명... 전체 0.02% 비결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167 0
뉴스 ‘그날이 오면’과 ‘다만세’가 같이 울리는 시대를 위하여..영화 ‘초혼’의 뒷이야기 [전형화의 직필] 디시트렌드 03.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