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MBC every1, 엔터TV 예능 '시골경찰 리턴즈 2'에는 안정환, 김성주가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 초등학교에 방문해 학폭 예방 교육에 나서는 모습을 담았다.
이들은 유쾌한 상황극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다 쉽게 학교폭력의 정의와 범위를 소개하고 예방과 근절의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과 마주한 김성주는 "학폭 등 힘든 상황을 겪었을 때 혼자 고민하지 말라"며 "신체적으로 폭력을 당했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땐 일단 부모님에게 상의를 하고 선생님께 알려야 한다. 117로 연락을 하면 학교 전담 경찰관이 전화를 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교폭력 상담 번호인 '117'을 강조했다.
김성주의 이야기가 끝나자 안정환은 "사실 저도 초등학교 때 학폭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지금 성인이 돼서도 아직도 기억이 난다"며 "폭력은 절대 쓰면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지금은 그 친구를 용서했지만, 나이가 들고 성인이 돼도 (학폭 피해는) 기억에 반드시 남는다. 절대 폭력을 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학폭 교육을 끝마친 뒤 안정환, 김성주는 학생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1976년생 안정환은 축구선수 은퇴 후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축구를 시작했다며 "축구부에서 주는 빵과 우유를 먹고 싶어 운동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학폭사실 유튜브 통해 밝힌 바 있어
사진=유튜브
지난 11월 2일 안정환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는 '가장의 무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축구 감독이자 안정환의 전 동료 김남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고깃집에서 함께 식사하며 술을 곁들였다.
자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남일은 "어릴 때 너무 많이 맞았다. 초, 중, 고, 대 전부 맞았어"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자 안정환은 "나는 초등학교 친구들한테도 맞았다. 내가 작아서"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남일은 "형은 보면 맞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친구들 중에 촐싹거리던 애들 있지 않나. 옆에서 약 올리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분노하며 "나는 진짜 과묵한 애다. 알지 않나"라면서 "내가 공 잘 차니까 시기해서, 그리고 내가 어릴 때 잘 못 먹어서 발육이 늦었다. 다른 애들은 엄청 컸다"라고 말했다.
이후 괴롭힘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환은 지금도 동창회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을 잘 만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김남일이 "맞았는데 만나?"라고 묻자 안정환은 "초등학교, 중학교 때 애들이 뭘 아냐. 그때 컸던 애들이 지금 나보다 작고 (머리도) 다 벗겨졌다"라면서 "지금은 미안하다고 한다. 학창 시절에 그랬다고 안 보고 그럴 필요가 있냐. 나이가 있는데"라고이야기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