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아찔한 상황에 모두 경악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다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수내역 유동인구 중 에스컬레이터 고장으로 3명이 다쳤고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경위를 되풀이하는 것만으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지만,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포착한 영상은 예상보다 훨씬 더 충격적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3년 6월 8일 오전 8시 19분경 수내역 2번출구 상향엘리베이터가 반대방향으로 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후 이용자 A씨 등 3명은 허리와 다리에 중상을 입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 등 11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왼쪽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일렬로 몰려 내려왔다. '사람들이 쏟아졌다'는 문구는 사고 당시 구경꾼들이 목격한 어수선한 현장을 정확하게 담아내고 있다.
수사당국 관계자의 진술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서 고의적 간섭의 증거는 없으며 기계적인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예방 조치로 문제의 에스컬레이터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을 분석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발생에 이어 앞서 벌어졌던 '이태원 압사 사고'가 추가 조사 대상이 됐다. 대한민국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서쪽에 위치한 좁은 골목에 할로윈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압사당했다.
좁은 골목길과 저지대에서 발생한 병목 현상으로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가 벌어짐에 따라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이 행사 관리 소홀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서부지법 11부 형사3부 배성중 판사는 2일 1차 보석심리에서 박구 변호사의 변호인단으로부터 의뢰인의 고령과 사고 충격, 여파를 헤쳐나가는 스트레스는 신경과에서 치료 처방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수감된 이후 의뢰인의 상태가 악화되어 불면증, 불안, 악몽, 공황 장애가 발생했다.
최원준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한 변호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변호사를 통해 보석 보호를 허용하는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들의 현장 도착 시간을 허위로 보도자료를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재난 당일 안전관리계획 미비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미비로 발생한 사망·부상자를 은폐하기 위한 조치였다.
보도에 따르면 최 전 과장은 용산구청장과 마찬가지로 과실치사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에 대한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박 구청장장은 보석을 받았지만, 업무에 복귀한 뒤 바로 하루를 쉬는 것은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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