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없이 아파트를" 배우 이켠, 베트남 커피 사업으로 승승장구 근황 공개

11일 방송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호영과 강재준이 베트남에서 커피사업을 하고 있는 배우 이켠의 활발한 근황이 전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정호영이 베트남 현지 시장조사를 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 곳에서 배우 이켠을 만나는데, 정효영은 이켠에 대해 "예전부터 저희 가게에 자주 오셨던 분이라 친분이 있다. 현재 커피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하셨다"고 말했다. 

이켠은 1997년 UP의 멤버로 데뷔했지만 큰 빛을 내진 못하고 해체됐다. 이후 잘생긴 외모지만 어딘가 모자란 캐릭터로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열연한 바 있다. 그러다 2020년 그는 SNS를 통해 "4년째 해외생활 중, 베프남에서 커피사업을 하고있다. 사실상 이로인해 방송에 복귀하기 어렵고 활동 중단 및 은퇴상태"라고 밝혔다.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해서는 "베트남 사업에 집중하고 싶다고 쓴 건 맞다. 하지만 은퇴는 아니다. 기회가 되면 여러가지 방면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그는 9개의 매장을 정도를 차릴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서 "다낭에만 3개의 매장이 있었고 지금 탄력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반응이 진짜 좋았다. 월 매출이 고급 세단 가격 정도였고, 이로인해 제가 대출없이 서울에 40평대 아파트도 샀다"고 말하며 패널들의 눈이 휘둥그레해 지게 했다. 

정호영은 이에 대해서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본다. 그래서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음식같은 것들은 가리지 않고 거의 다 유행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배우 겸 사업가 이켠은 지난 6일,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방송에서 그는 "13년 만에 SBS를 방문했다. 인기가요 이후 처음. 긴장 될 줄 알았는데 설렌다.방송을 위해 아침에 비행기 타고 왔다" 며 설레는 심경을 말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동남아 여행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이 바로 베트남이다. 엄청난 커피농장을 봤는데 그걸 보고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류승범 형이 제가 힘들어 할 때  '안될 땐 붙잡고 있지 말라'고 조언도 해 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업을 하고 있으면서도 동종업계 사람들이 불편해 하며 현재까지 인사를 안받아 주는 사람도 있다고 폭로했다. 또 "밑바닥에서 부터 시작했다. 공부를 많이 했고 욕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주요도시에는 다 가게가 있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이켠은 코로나 전의 수입은 엄청났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300평대 규모의 매장 1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가 마흔이 넘었으니, 베트남에서 레전드 찍어보고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며 방송 복귀에 대한 바람도 살짝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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