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마침내 임신에 성공하면서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24일 채널A '위대한 탄생'에서는 난임 부부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현실을 담은 마지막 여정이 공개됐다.
촬영일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시험관 임신의 마지막 단계인 배아 이식을 진행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긴장 속에 배아 이식을 끝낸 장정윤은 "덤덤해야지 했는데 막상 이식하니까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기다리는 것밖에 없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열흘 후 병원을 다시 방문한 두 사람은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을 한 뒤 대기실에서 하염없이 결과만 기다렸다. 결국 너무 긴장한 나머지 장정윤은 눈물을 흘렸고 김승현은 그런 아내를 토닥이며 안아주었다.
장정윤은 "지나온 2년에 가까운 시험관 생활이 어쨌든 내 모습이다.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기대했다가 실망했다가 계속해서 반복했다. 정말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임신이구나 생각했다"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마침내 호르몬 결과가 나왔고 이는 임신으로 밝혀졌다. 담당 의사는 "혈액 수치가 100 이상으로 나오면 좋은데 무려 350이 나왔다"라며 확실한 임신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장정윤은 안도감에 눈물을 흘리며 "기쁜데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 임신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가 뱃속에 어떤 형태로 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기특하다. 내가 잘한 게 아니라 배속에서 자리 잡기 위해 아이가 애쓴 거니까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벌써부터 아기에 대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시험관 결과 몰라도 아기 선물 준비한 김승현
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현 또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혼자서 가슴앓이하고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고 간절히 원해서 이뤄낸 성과구나 싶었다. 양가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필름처럼 지나가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과 아기를 위해 배냇저고리 모자 양말 세트를 깜짝선물로 준비했다. 이를 본 장정윤은 "아직 실감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막상 아기 물건을 보니까 알 수 없는 감동이 몰려오더라. 고맙다. 이 와중에 선물을 준비하면서 안 됐을 경우도 생각했을 건데, 남편 머릿속은 나보다 더 복잡했을 것"이라며 부부애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장정윤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난임 부부들에게도 조언을 남겼다. 그녀는 "자연임신이 계속 안 되면서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시험관 과정을 잘 모르니까 너무 무서웠다. 힘들다는 얘기만 들었지, 임신에 대한 자세한 과정은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막상 해보니 할 만하다. 엄마는 강하다고 하지 않나. 아기를 갖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이런 과정 다 겪어낼 수 있다. 기쁨이 더 크니까 다 하실 수 있다"라며 용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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