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의대 증원' 최종확정 임박…학원가 "반수의 시대 열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9 12:55:04
조회 170 추천 0 댓글 0


의대 증원


의대 증원이 법원 판단의 관문을 넘어 최종 확정에 다가가면서 본격적으로 '의대 반수'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SKY'(서울·고려·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에 다녔던 재학생은 물론이고, 일부 지방권 의대생도 상위권 의대 진학을 위해 반수 대렬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대학별로 의대의 구체적인 모집 정원이 발표되고, 다음 달 중순쯤 대학 1학기가 마무리되면 반수를 확정하는 이들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4학년도 의대 정원은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전국 39개 의대 기준으로 3천18명인데, 2025학년도에는 이보다 1천469명 늘어난 4천48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정원의 50% 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입시 업계에서는 '역대급 변화'로 보고 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의료계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의료계는 대법원에 재항고할 방침이지만,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사실상 내년도 의대 증원은 확정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상위권 학과인 의대 증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내년도 의대 합격선은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덩달아 다른 상위권 대학 대부분의 학과 합격선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학원가에서는 내년도 입시에서 의대 등 상위권 대학 및 학과 진학을 위한 반수 등록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곽용호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원장은 "예상되는 의대 정원이 1천500여명가량 늘어나는 것은 매우 큰 숫자다.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에 다니는 1학년 학생들도 (본인의 입시 때와) 같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면 내년엔 의약학 계열에 갈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 원장은 전년보다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의 반수 문의가 30%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동맹휴학' 중인 의대생 중 지방 의대의 저학년생 일부가 최근 서울 학원에서 반수반에 등록하고 입시 공부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치동 의대 전문 재수학원의 A원장은 "지방 의대생들의 문의가 작년보다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의대 커트라인은 분명히 모두 하락할 텐데, 이들은 이미 좋은 내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24학년도와 같은 수능 점수라면 더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어 준비가 수월한 편"이라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2022학년도에 전국 의대에서 203명(지방권 149명)이 학교를 그만뒀다"며 "상위권 의대로 이동하는 흐름이 거세짐에 따라 의대 자퇴 규모가 200여명을 훌쩍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의대 증원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고연봉 직장인이 의대에 도전하는 모습도 목격된다.

A 원장은 최근 일주일 새 대기업 30대 사원 2명이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학원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고액의 연봉을 포기하고 의대 반수에 도전하는 것은 의대 진학에 성공하기만 하면 고소득을 보장하는 '평생 자격증'이 생긴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여겨진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기업을 다니는 사람도 1억 이상 벌 수 있고, 대학병원에 다니는 의사도 그만큼 벌 수 있다"며 "그러나 대기업에서 의대행을 택하는 것은 의사가 정년이 없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소장은 "미래 세대는 노년까지 일해야 할 사회 환경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며 "정년이 없다는 것은 우리나라 직군 중 가장 혜택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반수생이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치동의 한 학원 관계자는 "올해는 (의대 정원이) 2천명보다는 적은 수가 늘어나지만, 내년부터는 2천명이 될 수 있다"며 "재수는 보통 1년을 생각하므로, 올해는 시험 삼아 보고 내년을 본격적으로 노리는 학생이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대학들의 자율적인 조정으로 늘어나는 의대 모집인원이 1천500명 안팎이지만, 내년에는 의대 증원분이 2천명에 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반수 대열 합류는 조만간 대학별 모집요강이 확정되고, 다음 달 각 대학의 1학기가 마무리되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치동의 한 입시컨설팅업체 대표는 "대치동 학원에서는 6월 기말고사가 끝난 대학생들을 타킷으로 재수생반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의료계가 이번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항고할 방침인 가운데, 대법원 결정 시기가 오히려 반수생이 움직이는 '시발점'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남 소장은 "의료계에서 재항고한다고 하는데, 그 시기가 아이들이 반수를 고민하는 시기랑 오히려 맞아떨어진다"며 "결말이 나면 반수생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청소년 도박·대리입금 심각"…올해 첫 '긴급 스쿨벨' 발령▶ 의대 증원' 최종확정 임박…학원가 "반수의 시대 열렸다"▶ "인사 적체 있다" 대기업 10곳 중 3곳만 60세 이상 고용▶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기초·차상위계층 전액 지원▶ "유가·인건비 상승때문" 저비용항공사, 수하물요금 잇단인상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7524 "뭐 저렇게 예쁘냐" 엄여인, 충격적인 미모 19년만에 '실물 사진' 공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 15 0
7523 금감원 "공매도 전산시스템 내년 3월 구축…최종안 곧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0 22 0
7522 내달부터 월590만원이상 직장인 연금보험료 0∼1만2천150원 올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27 0
7521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어리석음으로 이름에 먹칠…평생 반성할 것"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557 1
7520 개원의에 진료명령 '강수'…동네의원 면허정지·취소 나올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5 25 0
7519 "서울 안심소득 새 이름 지어주세요"…전 국민 참여 공모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 19 0
7518 "할머니 측 주장은 틀렸다"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사고' 제조사 [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 719 1
7517 "취업 준비 전념하세요"…서울시, 청년수당 4천명 추가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 20 0
7516 '출산장려금 1억' 부영그룹, 경력·신입사원 채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5 17 0
7515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여기는 서울" 대북 방송 들어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20 0
7514 서울시민 10명 중 7명 "여성에게 출산은 부담스러운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0 12 0
7513 "10% 고금리 채권" 미국 ETF, 금리 인하 기대 '자금 몰려'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74 0
7512 "어디서 봤나 했더니" 유명 아이돌 출신, '스콘 맛집' 사장님 근황 깜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84 0
7511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앞으로 가상화폐로 250만원 이상 벌면 '과세' [7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4556 17
7510 "손목 절단할 뻔" 노유민 아내, 기절→아찔한 옥상 사고 '또' 인스타 올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06 0
7509 "이혼 뿌듯했는데 왜?" 서동주, 미국 결혼생활 속사정 '솔직 고백'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82 0
7508 "45만평 뉴질랜드 정글주인" 김병만, 어머니 '갯벌밀물고립 사망' 눈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03 0
7507 "백마탄 왕자님" 바다, '박보검' 닮은 남편 방송 최초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90 0
7506 육아휴직 활용률 높은 기업은?…'워라밸 공시제' 도입 검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76 0
7505 "직장인 42.5% '주 최대 근로시간 52→48시간으로 줄여야' 생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03 0
7504 첫발 뗀 대왕고래 프로젝트, 국회 예산협조부터 '산 넘어 산'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82 0
7503 "한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세종시" 한국지역경영원 평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87 0
7502 양육비 3천만원 밀리거나 3회 안줬다면…출국금지 등 신속 제재 [5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5907 15
7501 "오프라인 최저가 여기있네" 고물가에 몸값 뛴 창고형 할인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03 0
7500 "'편도족' 잡아라"…편의점들, '가성비' 이색 간편식 경쟁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26 0
7499 식품업계도 '영웅시대'…임영웅 모델 업체들 효과 '톡톡'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71 0
7498 "휴가철 해외여행 '이것' 조심" 호기심에, 몰랐어도 처벌 받을 수 있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69 0
7497 "선거법 유죄 확정" 허경영, 2034년까지 선거 못 나온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118 0
7496 "끊임없는 금전 요구 힘들었다" 브라이언, 가족과 '손절' 사연 고백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38 0
7495 "한국 같은 나라 처음 본다" 액트지오 아브레우, 동해 석유 논란에 '진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83 0
7494 "연희동 집에 현금 다발" 전두환 손자, 비자금 폭로 후 '근황 사진'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23 0
7493 "승무원 프리패스" 에스파 카리나, 학창시절 '데뷔 전' 사진 어땠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47 0
7492 "알고보니 금쪽이 아빠?" 유명 트로트 가수, 9년째 돈 안 갚고 '잠적'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36 0
7491 "과배란약 도움 받아" 손헌수, 박수홍 찐친답게 같이 '아빠' 됐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97 0
7490 "자녀들 개고생 했으면" 샘 해밍턴의 교육관에 모두 깜짝 놀란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04 0
7489 의협, 20일 집단휴진할 듯…"전국의사 함께 행동" 강경투쟁 강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98 0
7488 "누구나 원할때 충분히" 사각지대 메울 서울시 공공돌봄위 출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86 0
7487 신한은행, 최고 연8% '청년 처음적금' 특별판매... 신청일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91 0
7486 "함부로 처분할 수도 없고"…김호중 사건이 소환한 앨범기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97 0
7485 삼성·애플, AI폰 대전?…韓 아이폰 1차 출시국 가능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30 0
7484 "피해자 요청" 밀양 가해자 영상 삭제…" 피해자측 "소통없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88 0
7483 "공짜호화여행, 거액인세, 무료공연티켓" 美대법관들의 선물목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82 0
7482 "블록끼리 맞물리지도 않아" 북, 이번엔 '레고' 모방 장난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83 0
7481 "킬러 배제'에도 불수능 조짐" 입시 설명회·반수반 개강 봇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73 0
7480 "나오자마자 대박" BTS 정국 '네버 렛 고', 96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73 0
7479 "고인 모독하지 말라" 유은혜 전 부총리, 경찰 조사에 '반발' 무슨 일?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78 0
7478 "파킹통장 ETF 수익률 1위" KB자산운용, 순자산만 '1.8조' 인기 폭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76 0
7477 "둔촌주공 청약 넣으라고 했죠?" 부동산 1타 강사, 이번엔 '여기' 찍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45 0
7476 "전세사기 무료 법률 특강" 서울시, 꼭 알아야 할 '임대차계약' 강연 개최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29 0
7475 "역대급 예측불허 재미" 기안84, 울릉도 민박 '대환장 기안장' 신청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2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