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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1 21:20:04
조회 248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고민도 많다. 이게 무엇 때문에 이런 건지, 앞으로 내 앞길은 어떻게 되는 건지. 저보고 사람들은 무당을 하라고 하더라. 여러 가지 생각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복잡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박철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나한테 무당을 하라고 했다"라며 심상치 않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사진=


아버지의 무덤이 있는 국립현충원으로 자리를 옮긴 박철은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주 나온다. 또 이름 모를 조상님도 수십 명이 나오더라"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23년째 조상님 수십 명이 꿈에 나오고 있다. 잠도 못 잔다"라며 "술도 끊었는데 회복이 안 된다. 모든 걸 다 단절하고 새로운 곳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결심을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무속인은 "20년 전부터 조상님이 왕래하고 있다면 영적인 분이 맞다"라고 소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지금도 조상이 많이 와계신다. 내 눈에는 보인다"라며 "이 상태로 살면 많이 힘들다. 이미 한계치에 도달했다"라는 충격적인 영적 진단을 내렸다. 

무속인 '박철은 신이 꽉 차 있는 상태'


사진=


결국 박철은 천신제와 재수굿을 동시에 진행하며 부정을 소멸하는 의식을 치렀다. 박철은 굿을 진행하는 내내 "작두 장군님 살려주세요" 등을 되뇌며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그는 소원 성취를 의미하는 재수 깃발을 뽑으며 성공적으로 의식을 마무리했다.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선뜻 신내림을 받지 못하고 23년간 방황한 박철은 굿이 마무리된 뒤 한껏 후련한 얼굴로 미소를 보였다.

그는 "몸이 정말 너무 가볍다. 힘들고 아플 때 누군가에게 매달리고 싶을 때나 더 이상 안 될 때 천신제를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까지 무속을 부정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존중한다"라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덧붙였다.

또한 "제가 1970년대 이후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어서 복숭아를 먹어본 적이 없다. 복숭아를 먹게 되면 숨이 막힌다"라며 "그런데 복숭아 동자님이 복숭아를 먹으라고 하더라. 이게 시험인 것 같다"라며 복숭아 통조림을 맛있게 먹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무속인 역시 "박철 씨는 무당 버금가게 신이 있는 분이 맞다. 오늘은 어떤 분이 오시는지 확인해 봤다. 박철 씨를 지켜주시는 수호신, 재수를 주시는 대감님, 명을 주시는 할머니, 복숭아 닮은 동자님이 있다"라고 평했다.

또한 "사실 신이 꽉 찼다. 그동안 사는 게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며 박철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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