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시기가 계속해서 미뤄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파킹통장에 인기가 몰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KB자산운용의 파킹통장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집중되는 추세다.
최근 KB자산운용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연초 이후 누적 1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최근 1달 새 440억원이 몰리면서 높은 인기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단기금융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적극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하며 동종상품 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발휘해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KBSTAR ETF 홈페이지
무엇보다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 수익만큼의 수익률이 발생하기에 개인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환금성도 높아서 투자 편의성도 뛰어나며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미국, 한국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 개인투자자들은 돈을 묶어놓기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머니마켓펀드(MMF)와 단기채 쪽으로 상품 수요를 돌리고 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1년 수익률은 4.73%이며 연초 이후 수익률도 1.73%로 국내 증시 파킹통장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고수익률을 바탕으로 선전하는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출시한 지 단 1년 만에 순자산 규모를 1조 8000억원 수준으로 키우고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현재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자금이라고 하더라도 꼼꼼하게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삼성·KB 손잡고 '역대급 고금리 파킹통장' 출시 준비
사진=삼성금융
한편 최근 KB금융그룹은 삼성금융과 함께 역대급 수준의 '고금리 파킹통장(수시입출금식 통장)'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목전에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국민은행과의 상호 협약식을 개최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금리 파킹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금융에서는 삼성의 통합 금융 플랫폼인 '모니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하루만 돈을 맡겨도 고금리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최고 수준의 금리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라고 귀띔하며 "삼성에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와 경쟁하기 위해 KB와 협업을 맺어 고금리 파킹통장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모니모는 보험료, 카드 결제 대금을 제휴통장으로 자동이체하거나 자주 앱을 사용할 때마다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계획하고 있다. 역대급 고금리 파킹통장은 연내 상품 출시를 목표로 절차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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