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도 아니라는데" 안우진의 학폭 논란... 숨겨진 반전 있었다
SSG 랜더스 야구단의 추신수 선수가 안우진의 과거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 변호했다. 하지만 안우진의 행적을 둘러싼 정황은 현재 재검토 중이다.
2022년 1월 19일,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추신수는 달라스 지역의 한인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지난해 SSG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개인적인 경험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야구팀 창단에 관여한 경험을 털어놨다.
추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일본이 국제 대회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WBC 대표를 뽑을 때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등 젊은 투수들의 가능성과 미래 전망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우진은 과거 잘못을 반성한 뒤 피해자들에게 공감을 표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BC 기술위원회와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결국 안 후보를 발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야구 외적인 문제로 대표팀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 문동주는 실력면에서 경쟁자들을 앞지르며 뒤처졌다.
추신수에 따르면 안우진은 과거의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징계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가대표로 뛰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한국에서 용서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안우진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선배들이 나서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지만 아쉽게도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안우진은 1999년생으로 만 23세로 KBO의 간판 투수다.
그러나 그는 학교 폭력이라는 중요한 문제에 시달렸다. 안우진은 휘문고 3학년 때 야구부 후배를 폭행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자격정지 3년을 받았다.
요컨대 진술을 한 세 사람 모두 안우진이 처벌받기를 바라지 않았고, 사실 언론에서 보인 것처럼 극단적인 잔혹행위도 없었다. 대신 안우진은 후배들을 잘 챙겨주는 착한 선배로 여겨졌다.
앞서 공개된 피해자보다 문제의 피해자에게 가해진 폭력의 정도가 컸다는 SBS 이성훈 기자의 진술이 정확하다고 가정하면 피해자가 안우 앞서 폭로된 다른 피해자들처럼 폭력을 가했던 어려움을 겪지 않고 문제없이 지낼 수 있었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 이성훈 기자가 학교 폭력 사건을 처음 취재했을 때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 7월 안우진은 기존 피해자와 신규 피해자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발표를 의식적으로 보류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성훈 기자의 반박글은 아직 사건이 또 다른 국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당사자가 아닌 피해자들이 안우진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안우진에 대한 학대 의혹이 과장됐으며 그에 대한 혐의가 사실무근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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