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10년 넘게 이상형으로 꼽아온 배우 조인성을 향한 마음이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16일 방송 예정인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의 십년지기 친구인 농구선수 오세근과 외출에 나서며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연경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 위원을 목표로 이에 참고할 스포츠 관련 도서 구매를 위해 서점으로 향한다. 현재 배구 선수로서 정점을 찍은 그녀가 새롭게 세운 목표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쏠릴 예정이다.
선공개된 사진 속의 김연경은 192cm의 긴 다리를 가누지 못하고 도서 검색대 앞에서 '쩍벌' 포즈로 책을 찾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원래 목적이었던 스포츠 관련 책보다 자신의 자서전에 대한 판매량과 인기를 더 궁금해하며 주변을 기웃거려 인간미를 발산한다.
또한 김연경의 십년지기 절친 농구선수 오세근과 만나 솔직하고 털털한 찐친 케미를 뽐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오세근은 다짜고짜 "이상형이 바뀌었다던데?"라며 은근슬쩍 배우 조인성 이야기를 꺼내 김연경을 당황하게 만든다.
김연경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10년이 훌쩍 넘는 지금까지 공식 인터뷰, 예능 프로그램 할 것 없이 일편단심으로 조인성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잘생기고 능력 있고 키 180cm 이상인 남자'를 외치며 끝에는 항상 조인성을 언급하였다. 결국 2019년에 박경림의 주선으로 조인성을 만나게 된 그녀는 그 이후로 꾸준히 친분을 쌓으며 연락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에도 "조인성 씨는 핸드폰 번호가 바뀔 때마다 꼭 연락한다"며 "매너 최고"라고 손을 치켜올리며 변함없는 일편단심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조인성 또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김연경의 선전을 기원하며 "최근에도 문자를 주고받았다. 부상 없이 잘 끝내길"이라는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키 192cm인 김연경, "제 이상형은 187cm 조인성"
이제 놔드리고 결혼 생각도 NO
그러나 이날 방영될 이번 회차에서는 친구 오세근의 질문에 "이제 놔 드려야 할 것 같아"라는 예상을 벗어난 대답을 한다. 배우 조인성과 아무 접점이 없던 10년의 세월에도 꿋꿋하게 이상형이라 언급했던 그녀답지 않은 발언에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조금 당황한 오세근이 이어 외롭지 않냐는 질문을 던지자 "하나도 안 외롭다"며 바뀐 결혼 가치관에 대해서 고백한다. 지난 출연 때 김연경은 비혼주의가 아니라며 "좋은 사람 있으면 언제든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한편 김연경과 오세근은 운동선수로서 은퇴할 나이가 다가오자, 미래에 대한 고민도 허심탄회하게 주고받는다. IOC 선수 위원을 목표로 다방면으로 새로운 진로 고민을 하는 김연경의 본마음은 무엇일지 이번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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