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와 최병길 PD가 이혼 과정에서 채무와 관련해 진흙탕 싸움과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PD가 최근 개인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국 개인파산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주시겠지. 미리 감사" 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그 합의금은 많이 부당하니 다시 소송을 하라고들 한다. 그래도 더 이상 논쟁거리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 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일매일 눈 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성우 서유리 결혼한 최병길 PD는 지난 3월 파경 소식을 전해와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서유리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최병길PD가 여의도에 있는 자가를 영끌해서 마렸했으며, 최PD가 서유리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제 2금융권 대출을 받게 했고 이로인해 자신의 아파트가 깡통 아파트가 됐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갚을 돈 3억 2천?
사진=서유리sns
서유리의 주장에 따르면 최PD가 그녀에게 빌린 금액은 5년동안 총 6억원 가량이었다. 이 중 최병길이 서유리에게 갚은 돈은 약 3억원이라고. 서유리는 SNS를 통해 "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 계산한거고 이자 비용 같은건 계산하지 않은 금액" 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자신에게 갚아야 할 금액이 약 3억 2천이 남아있다며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리는 최병길이 생활했다는 사무실도 자신의 돈을 주고 임대한 자신의 사무실이라고 말했다.
최병길 PD는 서유리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먼저 여의도 아파트를 '영끌' 했다는 것에 대해 "서울에 대출 없이 현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나. 무엇보다 대출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최병길sns
그는 "서유리 아파트 전세금 갚아주려 사채까지 쓰다 내 여의도 아파트를 날린 상황"이라 주장했다. 또 "일방적인 요구로 대출 받은 게 아니라 결혼 후 수입이 불안정해 생활비 마련 차 대출을 받았고 전세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 주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고 말헀다.
최병길은 해당 내용들을 이혼협의서에 썼으며 서로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나 이를 공개한 서유리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서유리는 이에 "계속 내 일방적인 주장이라 한다면 이혼협의서 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나 협의서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3월 아프리카 TV 라이브를 통해 최병길과의 이혼소식을 알리며 "축하해 주십시오! 제가 솔로가 됩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족쇄가 풀렸다. 너무 행복하다. 해방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중간 중간 눈물을 참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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