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꼬리표, 누가 지원하겠냐" 하반기 전공의 모집 파행 조짐

나남뉴스 갤러리

1/3

싱글벙글 컴퓨터의 어원 작성자 : 니지카엘

"평생 꼬리표, 누가 지원하겠냐" 하반기 전공의 모집 파행 조짐

나남뉴스

2024.07.22 13:35:04

조회 218 추천 0 댓글 1

하반기 전공의 모집 파행 조짐…

"누가 지원이나 하겠어요? 죽을 때까지 꼬리표 따라다닐 텐데"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개시한 22일 의료계에서는 전공의들의 지원 자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할 경우 '꼬리표'가 붙지 않겠느냐며 "지원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전공의들의 무관심 속에 교수들마저 하반기에 뽑힌 전공의들을 교육하지 않겠다거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식으로 반응하고 있어 파행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이날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수련병원이 복지부에 신청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은 7천707명이지만,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의 막판 조율 등을 거치면 소폭 조정될 수도 있다.

의료계에서는 애초에 하반기 모집에 지원하는 전공의들이 극소수일 뿐만 아니라, 실제 채용되는 인원도 많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사직 전공의들이 하반기 수련을 재개하기보다는 일반의 자격으로 병의원에 취업하거나, 입대 등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각 수련병원이 수평위에 신청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보다 실질적으로는 더 적게 뽑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수련병원이 모집 인원을 공고하고 채용을 진행하더라도 각 진료과에서 적당한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뽑지 않겠다고 하면, 병원이 교수들에게 전공의 채용을 강제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또 다른 수련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모집 공고를 하더라도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자격이나 역량 미달 등 여러 이유로 채용을 안 할 수도 있다"며 "그건 병원의 재량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 파행 조짐…

이미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수련에 대해 공식적인 '보이콧' 의사를 밝힌 교수들도 더러 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현 상황에서는 이들을 제자와 동료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공의들의 자리를 비워두고 그들이 돌아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들 역시 "하반기에 입사한 전공의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거부할 것"이라며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하는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걸 예방하기 위해 의사를 밝힌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하반기 모집에 관심을 보이는 전공의가 많지도 않았지만, 교수들이 이러한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그마저도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각 수련병원은 전공의들의 무관심, 교수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하반기 모집 자체는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공의들이 여전히 요지부동인 만큼 지원율 자체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수도권의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지금 실질적인 문제는 전공의들이 얼마나 지원하느냐"라고 짚은 뒤 "지금 정부 정책에 반대해 복귀도 안 하는 상황이어서 대부분은 지원 자체를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평생 꼬리표, 누가 지원하겠냐" 하반기 전공의 모집 파행 조짐 ▶ "돈이 뭐길래" 현직 교사, 2억 5천에 문항 수천개 학원에 팔아넘겨 ▶ "사회보험료 전액 지원" 서울시, 공공 공사장 39세 이하 일용직 혜택 ▶ 개인회생 마친 청년에 100만원…서울시, 자립지원 참가자 모집 ▶ "도입 1년만에 손본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개선 기여못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2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8308	"배우에게 갑질 당했다" 박슬기, 매니저 싸대기 때린 '남배우' 폭로 누구?	나남뉴스	07.27	1391	0
8307	"쿨내 진동" 고현정, 전남편 정용진 최대주주 '별다방' 음료 인증 [34]	나남뉴스	07.26	10980	15
8306	"역대급 사내연애" 민경훈, 예비신부 정체는 '아는형님 PD' 라고?	나남뉴스	07.26	551	0
8305	"고기말고 채소 먹어" 파리올림픽 선수촌, '채식주의' 강요 불만 폭발 [1]	나남뉴스	07.26	341	0
8304	"피의 축제 될 것" 이슬람 극우세력, '파리올림픽 테러' 예고 영상 확산 [117]	나남뉴스	07.26	11537	38
8303	"아들 코인투자 실패로 세상 떠나" 박규점,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오열 [2]	나남뉴스	07.26	394	0
8302	"진짜 돈이 쌓이더라" 김재중, 재물복 불러오는 '뱀 식탁' 구입처 어디? [3]	나남뉴스	07.26	440	0
8301	"변호사 누군지 봤더니" 압구정 롤스로이스, 2심서 '징역 10년' 감형 판결 [1]	나남뉴스	07.26	329	0
8300	불붙은 서울 집값에…정부 "모든 정책수단 동원해 공급 확대" [2]	나남뉴스	07.26	278	0
8299	"안팔려요" 아이폰, 중국서 할인해도 출하량 6.7%나 감소... 왜? [54]	나남뉴스	07.26	7275	10
8298	"결국 카카오뱅크도 인상" 자꾸 오르는 주담대 금리, 무슨 일?	나남뉴스	07.26	218	0
8297	"75세 이상 구민 전체 무료접종" 동작구, 대상포진 지원 범위 확대	나남뉴스	07.26	146	0
8296	코로나 입원 3주새 3.6배↑…백일해·마이코플라스마 함께 유행 [31]	나남뉴스	07.26	7791	8
8295	진성준 "금투세 예정대로 시행, 이재명도 공감…일부 손질 필요"	나남뉴스	07.26	166	0
8294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야간 외출시 밝은색 긴옷 입어야"	나남뉴스	07.26	205	0
8293	"설탕·장류 등 기초식재료 가격↑…집밥·외식물가에 영향"	나남뉴스	07.26	134	0
8292	"폭염보다 뜨거운 청약 열기"…7월 수도권 1순위 경쟁률 역대 2위	나남뉴스	07.26	138	0
8291	"줄줄이 문 닫는 공공 배달 앱"…3년만에 전국 10여곳 운영 종료, 왜? [1]	나남뉴스	07.26	215	0
8290	"정말 61세 맞아?" 박준금, '다이어트 성공' 믿기지 않는 완벽 원피스 자태	나남뉴스	07.25	251	0
8289	"잉꼬부부가 어쩌다가" 노사연, '♥이무송' 졸혼 발언에 '너무 충격' 고백	나남뉴스	07.25	268	0
8288	"200억까진 아니야" 류수영♥박하선, 서래마을·연희동 집 얼마길래	나남뉴스	07.25	225	0
8287	"380만원 요청→1140만원 입금" 티몬, 3배 더 주는 황당 '환불 사례' 속출 [4]	나남뉴스	07.25	507	1
8286	"90년대 스타" 곽진영, '스토킹 피해' 고통 호소 나이·프로필·근황	나남뉴스	07.25	166	0
8285	"성과급 얼마?"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기록에 150% 쏜다	나남뉴스	07.25	229	0
8284	"소속사가 제작사에 14억 배상" '학폭 의혹' 배우 '지수' 드라마 하차 후폭풍 [18]	나남뉴스	07.25	9567	6
8283	잠실에 45만㎡ 스포츠·마이스 단지 들어선다…2026년 착공	나남뉴스	07.25	223	0
8282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 지원사업',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98]	나남뉴스	07.25	6003	10
8281	요기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패밀리 멤버까지 무료배달 혜택	나남뉴스	07.25	301	0
8280	"고지도 보호도 없었다" 알리 통해 중국에 넘어간 韓고객정보, 무슨 일?	나남뉴스	07.25	253	1
8279	"지구 살리고 돈도 받고"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10만명 달성	나남뉴스	07.25	342	0
8278	위메프 대표 "고객 환불 먼저 완수하고 판매대금 지급 대응"	나남뉴스	07.25	166	0
8277	'전국 버려진 집 13만2천호…'철거해 쾌적 환경 조성' 정비 추진	나남뉴스	07.25	175	1
8276	"공항주차장 빈자리 내비가 알려준다" 인천공항, 행안부와 업무협약	나남뉴스	07.25	128	0
8275	"삼성 갤럭시, 아이폰 이용자 만족도 거의 따라잡아" 무슨 일?	나남뉴스	07.25	180	0
8274	"보이스피싱 업체도 받아" 소상공인 코로나 지원금 3.2조 샜다	나남뉴스	07.25	137	0
8273	"기부하고도 욕 먹어" 김호중, 경찰 수사 도중 '1500만원' 선행 왜? [1]	나남뉴스	07.24	404	0
8272	"몸매까지 완벽해" 송가인, 본격 '다이어트' 돌입 필라테스 자태 사진 공개 [4]	나남뉴스	07.24	429	0
8271	"권선징악은 없다" 60대 할머니 건드린 무기징역 범죄자, 148억 로또 당첨 [118]	나남뉴스	07.24	12551	33
8270	"건강할수록 보험료 싸진다" 흥국화재, 간병비 혜택 늘린 '건강보험' 판매	나남뉴스	07.24	186	0
8269	"이게 웬 횡재야" 정부, 나도 몰랐던 '숨은 보험금 찾기' 조회 방법은?	나남뉴스	07.24	296	0
8268	"결제·환불 막히고 은행 선정산 대출 중단" 티몬·위메프, 고객피해 속출	나남뉴스	07.24	231	0
8267	"위자료 5000만원" 강경준, '불미스러운 일' 직접 입 열었다	나남뉴스	07.24	158	0
8266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추가 지원 166억 투입" 접수 언제부터?	나남뉴스	07.24	204	0
8265	"아이 낳으면 1억, '아이꿈수당' 내달 지급" 인천시, 8~18세까지 지원 [109]	나남뉴스	07.24	9572	13
8264	"제약·바이오 업계도 저출생 극복 동참"…지원금·난임휴가 등	나남뉴스	07.24	205	0
8263	"정산주기 어땠길래?" 티몬·위메프 사태에 정부, 일제 점검 추진 [1]	나남뉴스	07.24	184	1
8262	"2천억원 추가 공급"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지원 중신용자로 확대	나남뉴스	07.24	149	0
8261	"은퇴 후 경비원·산후관리사 도전 해볼까?" 어르신대상 취업교육생 모집	나남뉴스	07.24	158	0
8260	"이사하면 50만원 드려요"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신청 접수 받는 '이곳'	나남뉴스	07.24	174	0
8259	"홀로서기 자립준비청년 진로부터 주거까지"…자립 전후도 지원	나남뉴스	07.24	181	1
뉴스	메이딘 소속사, 대표 성추행 의혹 부인 “‘사건반장’ 보도 사실 아냐” [전문]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