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남희석이 지휘를 맡은 KBS1 '전국 노래자랑' 시청률이 급상승해 화제다. 지난 1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서는 전날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이 전국 가구 기준으로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선 방송은 시청률 6.2% 였으며 1.0%P 상승한 결과였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은 시청률 3.4%를, '팝업 상륙작전'과 '동상이몽2- 너는내운명' 재방송은 1~2%의 시청률을 보였다.
11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경상북도 성주군 편이 방송됐다. 총 15개의 팀이 본선에 올라 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이제서야 빛을 내고 있는 '남희석표 전국 노래자랑' 에 누리꾼들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1988년부터 2022년까지 국민MC '송해'가 MC를 맡아 진행해왔었다. 이후 송해가 세상을 떠나면서, 故송해의 빈자리를 채울 인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김신영 후임 된 이후 말 많았지만... 극복한 '남희석'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됐던 김신영은 1년 5개월만에 전국노래자랑 마이크를 내려놨다. 일각에서는 김신영이 MC자리를 내놓는 것에 대해 KBS 시청자 청원까지 올릴 정도로 거센 반발을 보인 바 있다.
KBS는 당시 "김신영님은 오랫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담당했던 송해님의 후임자로 2022년 10월 16일 경기도 하남시 편으로 시작, 1년 5개월동안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치있고 열정적인 진행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이는 화제성 증가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됐다"고 밝혔다.
사진=전국노래자랑 공식SNS
KBS는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된 김신영 진행자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송해님이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1년간 평균 시청률은 9.4% 였고, 김신영님이 진행을 맡은 1년 5개월간 평균 시청률은 4.9%였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작진은 김신영님과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오랜 세월 프로그램을 사랑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어떤 MC도 송해님의 빈자리를 당장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고, 시청률 하락이 MC 한명으로 인한 것임은 아닐 것이나 44년 전통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교체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김신영의 후임으로 '남희석'이 등장했고, 지난 3월 31일부터 남희석이 MC로 활약해왔다. 방송 초반에는 MC교체 이후에도 시청률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이번 발표된 시청률로 남희석은 누리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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