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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쿨하다" 전현무, 前 여친 '결혼식 사회' 본 사연 깜짝 고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6 22:35:04
조회 10724 추천 0 댓글 77


사진=나남뉴스


방송인과 2번의 공개 연애를 한 전현무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봤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한 ENA '현무카세' 6회에서는 전현무가 김지석, 채정안, 오나라와 함께 여름 다이어트 치트키 코스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와 김지석은 채정안과 오나라를 소개하면서 "낮엔 뷰티, 밤엔 19금 토크를 보여주는 낮밤이 다른 두 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명의 출연진은 각자 자신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선보이면서 열띤 '연애 토크'도 함께 이어갔다. 


사진=ENA 유튜브 채널


먼저 채정안이 "요즘 친구들이 많이 하는 '연애 논쟁'을 한 번 해보자"라며 말문을 열었다. 첫 질문으로 "내 애인을 터치하면서 웃는 친구가 있다면 애인 잘못 VS 친구 잘못?"이라는 주제가 나왔다.

이에 김지석은 "대체 친구가 내 여자친구를 왜 만지나. 웃기면 박수를 쳐야지. 나는 너무 불쾌하다"라며 과몰입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에 전현무는 "나는 일단 여자친구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볼 것 같다"라며 신중한 의견을 내놨다.  

이를 들은 김지석은 "나는 전 애인과 친구가 될 수 있다 VS 없다?"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지자 전현무는 "사실 나는 옛 여친의 결혼식 사회도 봐준 적 있다. 나는 그게 온앤오프가 깔끔한 거라고 생각한다. 감정이 없는 거니까"라고 쿨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 '신랑도 나랑 사귄 거 알고 있어' 


사진=ENA 유튜브 채널


김지석은 "진짜? 너무 쿨남인데?"라고 반응했고 채정안 역시 "돈 받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전현무는 "돈은 받지 않았다"라고 답하며 의외의 쿨남 면모를 뽐냈다. 

그러자 김지석은 "전 여친의 신랑은 형이랑 만난 걸 아느냐"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신랑도 알고 있다. 헤어지면 그냥 여자사람이니까 객관화 할 수 있다. 심지어 사회도 재밌게 봤다. 이벤트도 했다"라고 답했다.

김지석은 쿨한 전현무를 인정하면서 "신랑도 대단하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그냥 신랑도 날 남자로 안 본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채정안의 19금 토크에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채정안은 자신의 최애 김밥 레시피를 애피타이저를 만들면서 "탄수화물을 쏙 뺀 '탄수화무(無)' 김밥이다"라며 "건강을 챙기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영양제 전문가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정안은 '내돈내산'으로 사 온 영양제를 오나라와 전현무에게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양제 선물을 받은 오나라가 "이거 어디에 좋냐?"라고 묻자, 채정안은 "질염~"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 역시 "방송에서 이 단어는 처음 들어본다"라며 난감해했지만, 채정안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궁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하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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