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자 혼자 사는데 모르는 남자와 동거인 된 황당 사연... 전입신고 주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7 23:35:04
조회 276 추천 1 댓글 0


여자 혼자 사는데 모르는 남자와 동거인 된 황당 사연[연합뉴스]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생판 모르는 남성이 동거인으로 불법 전입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허위로 작성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해 전입신고를 했지만, 강제로 퇴거시키기가 쉽지 않아 법 규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여성 직장인 A씨는 지난달 말쯤 검찰청에서 날아온 거액의 벌금 통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무려 1천8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이 자기 주소에 함께 등록된 남성 B씨에게 부과된 것이다.

A씨는 혹시나 하며 주민센터에서 서류를 떼어보니 B씨가 지난 7월 1일부터 동거인으로 기재돼 있었다. B씨는 불법 전입을 위해 자기 맘대로 A씨와 임대 계약서를 만들어 주민센터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대 계약서에는 보증금 500만원, 월세 50만원을 지불하기로 했다면서 A씨의 주소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도 엉터리로 적어 놓았다. B씨는 허위 임대차 계약서를 만들기 전에 A씨가 사는 집의 건축물대장도 떼어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사문서까지 위조하면서 불법 전입한 B씨를 즉시 퇴거시키지 못한다는 점이다. 주민센터는 B씨와 연락해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도 그를 즉시 퇴거 조치하지 않고 규정을 따라야 한다며 A씨가 현재 주소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증명토록 했다.

A씨는 피해자가 계속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보다 범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애쓰는 법 규정이 너무 황당했지만 일단 주민센터의 요구대로 했다. A씨는 주민센터 직원이 방문할 때 집에 대기하며 실제 살고 있음을 확인해주고 집과 자기 발이 나오는 사진도 찍었다. 또 주민센터에서 보내는 우편물을 반송하는 절차도 밟아야 한다. A씨가 이런 절차들을 차질 없이 모두 밟으려면 한 달이 걸린다고 한다.


여자 혼자 사는데 모르는 남자와 동거인 된 황당 사연[연합뉴스]


A씨는 이런 일들을 처리하느라 회사에 휴가까지 냈으며 B씨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자신의 억울한 사연도 공개했다.

B씨는 주민센터의 연락을 받고 퇴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열흘 넘게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결국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강제 퇴거가 이뤄질 때까지 A씨와 계속 동거인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큰 상태다. 주민센터는 행정 규정을 따를 뿐이고 위법 행위에 대한 판단은 경찰이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A씨는 "내가 현재 주소지의 실제 거주자이고 B씨의 범죄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바로 그의 전입신고를 말소해야 한다. 주민센터의 착오로 범죄자랑 한 달 이상 동거인이 된 것도 끔찍한데 행정 절차를 밟기 위해 다시 한 달을 더 견디라는 현행법은 고쳐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B씨가 많은 집 중에 여자 혼자 사는 우리 집을 범행 대상으로 택했다는 점도 걱정되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 여자 혼자 사는데 모르는 남자와 동거인 된 황당 사연... 전입신고 주의▶ 기준금리 13연속 동결되나…가계대출 대책도 관심▶ "클린스만 왜 욕했나" 홍명보 국대감독, 외국인 코치 '또' 재택근무 확정▶ 남방큰돌고래 '종달이' 10개월 괴롭힌 낚싯줄 절단 성공▶ "금값 사상 최고 찍었다"…중동위기·연준 금리인하 관측 여파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10049 "'세기의 이혼' 재점화" 대법,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다시 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65 0
10048 "딥페이크 불안하면 카카오톡 프로필부터 바꾸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289 0
10047 "무료배달 혜택의 힘?" 요기요 멤버십, 요기패스X 구독자 100만명 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63 0
10046 "광주 상·하수도 요금, 4년간 연 9% 인상"…올 12월부터 적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42 0
10045 "김호중 학습효과 현실로?"…음주운전 사고 후 '술타기' 속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70 0
10044 "16세 미만은 SNS 금지" 호주 '세계 최초?', 한국선 '학교 휴대폰 금지' 방안 [2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9695 24
10043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임영웅 고척돔 티켓팅 일정 드디어 나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202 0
10042 "트럼프가 내리지 말랬는데" 美 파월, 0.25% 또 '금리인하' 한국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245 1
10041 "미국 가망 없어" 일론 머스크, '男→女' 성전환 트랜스젠더 딸 '이민 선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457 0
10040 "어떻게 지내나 했더니" 한지일, '100억 자산가→기초수급자' 안타까운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6 0
10039 "시어머니도 눈물 뚝뚝" 정대세♥명서현, '고부갈등' 극적인 화해 가능할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228 0
10038 "요즘 어떻게 지내나 봤더니" 티아라 화영, 왕따사건 이후 '여배우 일상' 근황 [5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2316 11
10037 "화산재 속 아이 감싼 엄마 아니라 남남…" 폼페이 화석의 반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261 0
10036 "동물실험 피해 달아났나…" 미국서 연구소 원숭이 43마리 집단탈출 [2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5598 4
10035 "침몰 금성호 실종자 12명 어디에"…해경, 수중 수색 돌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5 0
10034 "'퇴직연금 갈아타기' 옮기려는 금융사에 신청…3영업일 소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4 0
10033 "30만원 지급" 관악구, 2~4세 양육가구에 성장양육지원금 '전국 첫' 시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3 0
10032 "1인당 월 40만원 지원" 경기도,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기업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93 0
10031 "30만포기 1천600원대 특가" 이마트, 3주간 배추 69만포기 푼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3 0
10030 "온라인 가입도 가능"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HUG-KB 업무협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53 0
10029 "2천600개사 참여, 최대규모" '쇼핑축제 코세페' 개막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47 0
10028 "쿠팡·배민 상생안 미흡"…배달앱 수수료 타결 사실상 실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78 1
10027 "관련 소송만 17건" 한식대가 이영숙, '토지 압류하자 딸에게 증여' 꼼수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53 0
10026 "두건 패션, 내가 영감줬나" 고영욱, 뜬금 지드래곤 소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55 0
10025 "한달만에 80만좌 팔려" 카카오뱅크, '저금통with하나투어' 인기 돌풍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210 0
10024 "딱 한 달만 팝니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3%' 대출 특판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87 0
10023 "지끈지끈 머리가 아프다면" 뇌졸중 전조증상, '두통' 우습게 보면 큰일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2647 5
10022 "이 시대 진정한 애국자" LX그룹 회장, '네 쌍둥이' 아빠 직원에 1억원 쾌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74 0
10021 "사실 이혼하기 싫었다" 장가현, 조성민과 파경 후 안타까운 근황 공개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3904 3
10020 "35억 지급하라"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에 패소 [6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8361 16
10019 인천시, '자립준비청년'에 주거·취업·생활 통합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239 1
10018 "다음주부터 수급 정상화" 토마토 빠졌던 맥도날드... 이제 괜찮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96 0
10017 "백일·돌 촬영공간 대여해드려요" 서울시, '서울아이백일돌컷' 운영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67 0
10016 "부쩍 추워진 요즘, 가정용 보일러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5159 1
10015 "일부 어린이침대 항균 효과 없어…가격차 최대 5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50 0
10014 "살려달라"며 울던 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납치사기 악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298 1
10013 "작년 혼인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출생아 비중 5.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66 0
10012 "쿠팡 김범석, 5천억원대 보유주식 매각하기로"…200만주는 기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82 0
10011 "전 국민에 50번씩 문자폭탄"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 조심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81 0
10010 "수도권 아파트 한도 축소" 디딤돌대출, 12월 2일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268 0
10009 "사직서 제출, 복귀는 미정" 사격 김예지, '총' 내려놓는다...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69 0
10008 "심장 터질 것 같아" 주병진, 미모의 맞선녀 '최지인' 직업 나이 누구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6 293 0
10007 "생계 위해 달려야 돼" 배우 사강, 남편상 '사별 1년' 근황 최초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6 222 0
10006 "정말 영험하다" 오정연, '일찍 시집 가면 안돼' 소름돋는 신점 어디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6 456 1
10005 "흑백요리사 출연료라도 달라" 한식대가 이영숙, 빚투 논란 '압류'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6 219 0
10004 "앉은 자리서 650억 벌었다" 빅뱅 대성, 논란의 업소 '그 빌딩'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6 221 0
10003 "해외주식 옮겨오면 판매수수료 환급해드려요" 카카오페이證, 이벤트 진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6 203 0
10002 "무료 안과진료 받으세요" 60세 이상이면 가능한 '이 지역'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6 186 0
10001 비트코인, 美대선일 '사상 최고가' 경신…7만4천달러선 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6 165 0
10000 "5% 캐시백 드려요" 전통시장·착한업소서 '안성사랑카드' 쓰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6 164 0
뉴스 “현재 썸녀 있다”…지드래곤, 연애운에 의미심장 ‘미소’ (용타로) 디시트렌드 03.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