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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자리서 5억 번다" 디에이치방배, 실거주 의무 無 '청약 일정' 언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8 2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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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최소 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가 드디어 청약 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방배는 오는 8월 26~29일에 걸쳐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6일에는 특별공급, 27일에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해당·기타지역 특별공급 청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27일에는 서울에서 2년 이상 거주한 1순위 청약자가 신청할 수 있다. 28일에는 서울 2년 미만 거주 혹은 수도권 거주자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진행되고 29일에는 2순위 해당·기타지역 등 일반공급을 접수한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방배'의 경우 추첨제 물량이 215 가구로 올해 강남권 최대 규모이다. 


사진=디에이치 방배 홈페이지


일반공급 650가구 가운데 추첨제로 뽑는 물량이 215가구로 상당한 물량에다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도 실거주 의무가 없어 지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단지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로 지어진다. 29개 동에 총 3064가구로 건축될 예정이며 전용 59~114㎡, 총 124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이 중 594가구는 특별공급, 650가구는 일반공급 물량이다. 

디에이치 방배는 강남에서도 최고 노른자 입지에 위치해 있기에 청약 가점 예상 점수는 70점 이상이 당첨 가능성 유력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추첨제 물량도 많은 편이므로 청약 가점이 낮거나 1주택자들의 지원도 몰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동산 규정상 강남3구와 용산구 등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하는 경우 60㎡이하 아파트는 60%, 60~85㎡이하는 30%, 85㎡이상은 20%를 추첨제로 뽑아야 한다. 따라서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 우선 배정될 예정이며 나머지 25%에 한해 우선 추첨에서 탈락한 무주택자, 1주택자가 경쟁하여 물량을 받을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6억원 더 저렴해


사진=디에이치 방배 홈페이지


면적별 분양가는 59㎡ 17억 2580만 원, 84㎡ 22억 4350만 원, 101㎡ 25억 360만 원, 114㎡ 27억 6250만 원으로 정해졌다. 

공고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 해당되며 '청약과열지역', '민간 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분류되기에 '분양가 상한제'에 제한을 받아 '재당첨 제한 10년'과 '전매 제한 3년' 규정이 적용된다.

다만 실거주 의무 기간은 적용되지 않으므로 청약에 당첨 즉시 세입자 모집이 가능하다. 

디에이치 방배의 주변 시세를 살펴보면 2021년 7월 입주 '방배그랑자이'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28억원의 거래가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는 청약은 주변 시세보다 6억원 가량 더 저렴한 수준이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에서 실거주 의무가 미적용되는 이례적인 청약이기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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