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혹시 우리 아들도?" 텔레그램 딥페이크, 여성 얼굴 합성 피해 '일파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6 17:55:03
조회 269 추천 0 댓글 1


사진=나남뉴스


보안 기능이 뛰어나 전 세계 9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텔레그램'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텔레그램에서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하여 자신 주변의 여학생, 가족, 지인들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유포하는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일반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교생 미성년자,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심지어 SNS상에서는 '피해 학교 명단'을 작성하여 100여 곳에 달하는 학교 이름이 포함돼 시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날 26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7월 말 기준으로 초·중·고등학교 텔레그램 성착취 신고는 10건가량 접수됐다"라며 "14세 이상 청소년도 10명 입건했다"라고 사안의 심각성을 밝혔다.


사진=MBC뉴스


그러면서 "해당 범죄도 촉법소년 규정이 적용되기에 시교육청 등과 함께 처벌 조항 등을 정리하여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텔레그램 딥페이크 영상의 피해자는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도 포함되어 있다. IT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기에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텔레그램 딥페이크 영상은 심각한 범죄 행위로서 처벌이 가능하며 이러한 범죄 전력은 향후 학생들의 사회생활에도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하대학교 여학생을 타깃으로 한 텔레그램 딥페이크 단체 대화방 운영자 등이 검거된 가운데, 인하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각 지역·학교별로 세분된 텔레그램 대화방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운영자 신원도 오리무중


사진=MBC뉴스


이들은 '겹지인방'이라는 이름으로 대화방을 만들어 참가자들끼리 서로 같이 아는 여성을 골라 음란물에 얼굴을 합성하여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식으로 성 관련 범죄를 저질렀다. 

가해자들은 주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온 여성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저장해 딥페이크 범행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런 범죄가 무분별하게 일어나는 상황에도 텔레그램은 외국에 서버를 두고 있기 때문에 수사에 한계가 있다. 

특히 텔레그램은 범죄와 관련된 대화방이어도 높은 보안성과 익명성을 앞세워 가해자들의 신원 정보를 거의 공유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인하대 여학생의 딥페이크 사건을 수사한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도 피해 영상물을 재유포한 텔레그램 참가자 1명과 기타 참가자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지만, 이들 역시 단체 대화방 운영자에 대해서는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텔레그램의 범죄 악용 방치 등을 항의하기 위해서 텔레그램 탈퇴 운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서울 사이버 범죄 수사관은 "플랫폼(텔레그램)으로부터 피의자 신원을 확보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플랫폼의 협조가 없으면 피의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피해자가 알 수 있는 부분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 공무원 심층건강진단·직무휴지제 도입…건강안전책임관 신설▶ 농협, 추석 앞두고 고령층 등 대상으로 '벌초대행 서비스'▶ "퇴직연금 도입률 높여야" 임금 체불액 중 퇴직금이 40%▶ 소상공인 종사자도 육아휴직 쓰도록…서울시, 대체인력 지원▶ "혹시 우리 아들도?" 텔레그램 딥페이크, 여성 얼굴 합성 피해 '일파만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0065 "불쌍" vs "민폐"…올겨울도 '길고양이 논쟁' 가열 [4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0 5473 8
10064 "소득별 차등·사용처 제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확 바꾼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0 134 0
10063 "해외계좌서 130억 찾아가라"…황당 메일에 속아 마약 운반 [1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0 5071 1
10062 "대출갈아타기로 29만명 이자↓" 중도상환수수료 1천500억 경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0 151 0
10061 "소상공인 매출·대만 수출 늘어" 쿠팡 일자리 8만개 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0 134 0
10060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용기, 국가문화유산 등재 추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0 242 0
10059 "복직 직전 전화와 '책상 빼겠다'…육아 불이익 여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0 140 0
10058 "이상민 먼저 다녀가" 탁재훈, 故김수미 납골당 일정 조율 중 '참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248 0
10057 "못 알아보겠네" 이찬원, 고등학교 학창시절 '사진' 얼마나 다르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221 0
10056 "범죄자 왜 도와줘" 백종원, 인간 개조 프로젝트 '레미제라블' 뭐길래 [6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8854 7
10055 "벌써부터 남다른 미모" 빈지노♥미초바, 결혼 2년만 자연분만 '아들' 득남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390 1
10054 "하루면 배송됩니다" SSG닷컴, 수눙응원 기획전도 '익일배송'으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96 0
10053 "유네스코 유산 등재 앞둔 북한 '조선옷'"…여성통제 악용 측면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95 0
10052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이번엔 "누가 쫓아온다" 112 신고 [5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8957 6
10051 "평소보다 고등어 너무 많이 잡혀서?"…금성호 왜 뒤집혀 침몰했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208 0
10050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89 0
10049 "'세기의 이혼' 재점화" 대법,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다시 본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67 0
10048 "딥페이크 불안하면 카카오톡 프로필부터 바꾸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290 0
10047 "무료배달 혜택의 힘?" 요기요 멤버십, 요기패스X 구독자 100만명 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64 0
10046 "광주 상·하수도 요금, 4년간 연 9% 인상"…올 12월부터 적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42 0
10045 "김호중 학습효과 현실로?"…음주운전 사고 후 '술타기' 속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170 0
10044 "16세 미만은 SNS 금지" 호주 '세계 최초?', 한국선 '학교 휴대폰 금지' 방안 [2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9698 24
10043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 임영웅 고척돔 티켓팅 일정 드디어 나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9 203 0
10042 "트럼프가 내리지 말랬는데" 美 파월, 0.25% 또 '금리인하' 한국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245 1
10041 "미국 가망 없어" 일론 머스크, '男→女' 성전환 트랜스젠더 딸 '이민 선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465 0
10040 "어떻게 지내나 했더니" 한지일, '100억 자산가→기초수급자' 안타까운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6 0
10039 "시어머니도 눈물 뚝뚝" 정대세♥명서현, '고부갈등' 극적인 화해 가능할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229 0
10038 "요즘 어떻게 지내나 봤더니" 티아라 화영, 왕따사건 이후 '여배우 일상' 근황 [5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2318 11
10037 "화산재 속 아이 감싼 엄마 아니라 남남…" 폼페이 화석의 반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261 0
10036 "동물실험 피해 달아났나…" 미국서 연구소 원숭이 43마리 집단탈출 [2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5600 4
10035 "침몰 금성호 실종자 12명 어디에"…해경, 수중 수색 돌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7 0
10034 "'퇴직연금 갈아타기' 옮기려는 금융사에 신청…3영업일 소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6 0
10033 "30만원 지급" 관악구, 2~4세 양육가구에 성장양육지원금 '전국 첫' 시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5 0
10032 "1인당 월 40만원 지원" 경기도,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기업 혜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97 0
10031 "30만포기 1천600원대 특가" 이마트, 3주간 배추 69만포기 푼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84 0
10030 "온라인 가입도 가능"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HUG-KB 업무협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54 0
10029 "2천600개사 참여, 최대규모" '쇼핑축제 코세페' 개막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47 0
10028 "쿠팡·배민 상생안 미흡"…배달앱 수수료 타결 사실상 실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78 1
10027 "관련 소송만 17건" 한식대가 이영숙, '토지 압류하자 딸에게 증여' 꼼수까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54 0
10026 "두건 패션, 내가 영감줬나" 고영욱, 뜬금 지드래곤 소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8 156 0
10025 "한달만에 80만좌 팔려" 카카오뱅크, '저금통with하나투어' 인기 돌풍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213 0
10024 "딱 한 달만 팝니다"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3%' 대출 특판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87 0
10023 "지끈지끈 머리가 아프다면" 뇌졸중 전조증상, '두통' 우습게 보면 큰일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2650 5
10022 "이 시대 진정한 애국자" LX그룹 회장, '네 쌍둥이' 아빠 직원에 1억원 쾌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74 0
10021 "사실 이혼하기 싫었다" 장가현, 조성민과 파경 후 안타까운 근황 공개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3906 3
10020 "35억 지급하라" '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에 패소 [6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8362 16
10019 인천시, '자립준비청년'에 주거·취업·생활 통합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239 1
10018 "다음주부터 수급 정상화" 토마토 빠졌던 맥도날드... 이제 괜찮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97 0
10017 "백일·돌 촬영공간 대여해드려요" 서울시, '서울아이백일돌컷' 운영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167 0
10016 "부쩍 추워진 요즘, 가정용 보일러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07 5161 1
뉴스 [아빠하고 나하고] '중식 대가' 여경래, 부주방장 아들과 날선 공방! 여민 셰프, "한 번도 아버지를 스승이라 생각해 본 적 없다" 오열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