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침부터 많은 연락을 받아 정신이 없네요. 좋은 소식이니 축복해주세요! 내년 중순쯤 하게 될 것 같은데 함께하는 사람이 비연예인인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상세히 말씀 못드리는 부분 양해 부탁드려요" 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예비신랑을 향해 "뮹뮹아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라고 전했다. 서동주의 결혼 소식을 접한 그녀의 지인들은 SNS댓글창을 통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유튜브 궤도는 "동주야 너무너무 축하해" 라며 축하했고, 소유진도 "어머나 축하드려요" 라며 그녀를 축복했다.
서동주는 결혼소식과 함께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서동주는 남자친구의 품에 안겨 해맑게 웃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뒷모습만 공개됐지만 살짝 보인 옆모습에도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서동주, 냉동난자 시술까지 해놨다 고백
사진=서동주SNS
한편, 여러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서동주의 남자친구는 4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라고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서동주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녀는 "엄마의 연애를 보며 저도 남자 보는 눈이 바뀌었다. 원래는 재밌는 사람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재미 없어도 싸웠을 때 상냥하게 풀려고 하는 사람이 좋다"고 전했다.
또 "제가 아빠의 성향을 닮아서 욱하는 게 있는데 그래서 상대는 부드러운 사람,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서동주는 21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냉동 난자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었다.
사진=서동주SNS
그는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친구들이 하나 둘 하기 시작하더라. 저는 사실 재혼이나 아기에 대한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미래의 너가 후회할 수 있다. 지금 너는 안하고 싶어도 해 놓으면 뭐라도 되지 않겠냐'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냉동난자 시술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2주 맞는데 호르몬이 왔다갔다 하니 미친 사람이었다. 데이트를 하러 갔는데 밥 먹다가 자꾸 울었다. 삼겹살 먹고 행복했는데 컨트롤이 안돼서 '사는 게 참 힘들다'고 울고, 좀 있다 너무 신나고" 라 말했다.
또 "몇 개월은 살이 이만하게 찌더라. 지금은 뱃살이 별로 없는데 그때는 부어있었다. 방귀도 많이 뀌고. (남자친구가) 배가 부었다고 배를 만져주면 (방귀가) 뿡뿡뿡 나오는거다. 너무 괴로웠는데 해놔서 조금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동주는 1983년생으로 지난 2008년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결혼 5년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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